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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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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26. 매일성경 묵상 오늘 본문은 누가복음 3장 1-17절입니다. 본문은 세례 요한의 사역을 소개하고 있다. 그의 사역은 이사야를 통해 주신 예언을 성취하는 것이었다. 주의 길을 예배시키고, 그의 첩경을 평탄케하는 것이 그의 임무였다. “디베료 가이사가 위에 있은 지 열다섯 해 곧 본디오 빌라도가 유대의 총독으로, 헤롯이 갈릴리의 분봉왕으로, 그 동생 빌립이 이두래와 드라고닛 지방의 분봉왕으로 안나스와 가야바가 대 제사장으로 있을 때에 하나님의 말씀이 빈 들에서 사가랴의 아들 요한에게 임한지라”(1-2절) 세상은 세상대로 돌아가고 있었다. 세상은 제 나름대로의 권력구조와 질서 속에서 스스로를 이어가고 있는 것처럼 보여졌고, 그것이 전부인듯이 보여지는 그런 세상이었다. 그것이 세상이 주인이며 그래서 그것이 세상을 구원할 것처럼..
2012.01.25. 매일성경 묵상 오늘 본문은 누가복음 2장 39-52절입니다. 누가복음이 소개하는 예수님의 성장기의 이야기이다. 예수님은 한 명의 온전한 인간으로 성장해 가셨다. 특히 본문은 예수님의 ‘선생(랍비)‘로서의 성장 이야기를 들려준다. “아기가 자라며 강하여지고 지혜가 충족하며 하나님의 은혜가 그 위에 있더라(40절)...예수는 그 지혜와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 사랑스러워 가시더라(52절)” 인간으로서 성장해 간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어떻게 성장하는 것이 ‘온전한 성장’일까? 예수님은 본문에서 두 번째 아담으로써 그 해답을 들려주신다. 예수님은 강해지셨고, 지혜가 더욱 충족해져 가며, 하나님의 은혜가 그 위에 머물러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중요한 것이 있다.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 사랑스러워 가시더라”..
2012.01.22. 매일성경 묵상 오늘 본문은 누가복음 1장 67-80절입니다. 스가랴의 예언이며 노래. 예언은 노래가 되기 힘들다. 그러나 스가랴의 예언은 그 어떤 노래보다도 기운차며 소망넘치며 확신이 가득찬 노래다. 그 노래가 그리스도를, 그리고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구원을 노래하고 있기 때문이다. “찬송하리로다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 그 백성을 돌아보사 속량하시며...”(68절) 때로 우리가 사는 인생에 우리 하나님께서 우리를 돌아보시지도 않고 또 건져주시지도 않는 것 같은 순간이 있다. 그러나, 그것은 ‘막간’일 뿐이다. 그 막간이 지나면 본막은 반드시 오른다. 그 막간을 참지 못하면 본막을 기대할 수도 없을 뿐더러 그 본막의 감격과 기쁨을 경험할 수 없다. 스가랴는 그 막간에 살았던 사람이지만 본막이 오를 것을 의심치 않았던, ..
2012.01.21. 매일성경 묵상 오늘 본문은 마가복음 1장 57-66절입니다. “이웃과 친족이 주께서 저를 크게 긍휼히 여기심을 듣고 함께 즐거워 하더라”(57절) 엘리사벳이 아들을 낳았다. 젊은 시절에도 불임이었고 이제는 나이 너무 많아 출산의 기능이 완전히 정지된 엘리사벳에게서 ‘아들’이 나왔다. 얼마나 큰 귱휼인가? 얼마나 놀라운 불쌍히 여기심인가? 그런데, 엘리사벳만 그랬을까? 아니다. 모든 인류가 마찬가지였다. 원래 사람은 스스로를 구원할 수 없었다. 스스로 생명을 얻을 수 없었다. 인간은 누구나 다 자신의 생명 그러니까 영생에 관한 한, ‘불임상태’와 같은 무능력한 상태였고 소망이 없는 상태였다. 영생을 얻어야 하나 결코 스스로 영생을 얻을 수도, 만들어 낼수도 없는 그런 상태였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인류를, 특히 그 분의..
2012.01.20. 매일성경 묵상 오늘 본문은 마가복음 1장 39절부터 56절까지입니다. 두 사람의 ‘복의 통로’가 서로 만났다. 한 사람은 약속된 메시야의 어머니가 될 사람이고 또 한 사람은 그 메시야가 오실 준비를 할 ‘엘리야’의 어머니가 될 사람이다. 예수님과 세례 요한의 만남이 복되고 감격적이었듯이 이 둘의 만남도 참으로 복되고 감격적이다. 거기에는 축복과 찬양이 흘러 넘치며 하나님의 뜻이 더욱 견고해 진다. “여자 중에 네가 복이 있으며 네 태중의 아이도 복이 있도다. 내 주의 모친이 내게 나아오니 이 어찌된 일인고?”(43절) 이것이 성령님의 충만한 임재가운데 엘리사벳이 마리아에게 건넨 첫번째 이야기였다. 성령님께서는 엘리사벳을 통해 마리아에게 두 가지 말씀을 들려주신다. 첫째는 마리아와 마리아의 태중의 아이가 복되다는 것이다..
2012.01.19. 새벽예배(매일성경) 오늘 성경묵상은 설교로 대신합니다. 날짜 : 2012-01-19 본문 : 누가복음 1장 26-38절 성도들과 만나거나 혹은 심방을 하게 되면 가끔씩 저에게 개인적인 질문을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참 감사하죠. 그것은 저에 대해서 궁금해 하시는 것이 있고 용기를 내어 물어보실만큼 저에게 관심이 있다는 뜻이니까요. 저에 대해서 물으시는 질문 중에는 제가 어떻게 목사가 되었는가에 대한 질문이 가장 많습니다. 성도님들이 저에게 “목사님은 어떻게 목회자가 되셨습니까?”라고 물으시면 저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목사가 안되면 죽을 것 같아서 목사가 되었습니다.” 이런 대답을 들으시면 더 궁금해 하십니다. 더 궁금해 하라고 드린 대답이니 제 작전이 성공한 것이죠. 그런 다음에는 좀 더 자세히 설명해 드립니다. “처음..
2012.01.16. 매일성경 묵상 오늘 본문은 시편 137편입니다. 요청이 있어서 오늘부터는 파일도 같이 올리겠습니다. ‘사랑은 움직이는 거다’라는 광고의 카피가 생각난다. 시편 137편을 읽으면서 ‘은혜는 움직이는 거다’라는 생각이 든다. 오늘 본문은 우리 삶에서 하나님의 은혜가 움직여 갈 때 일어나는 일들에 대한 노래다. “우리가 바벨론의 여러 강변 거기 앉아서 시온을 기억하며 울었도다”(1절) 애가. 슬픈 노래다. 노래는 노래되 슬픈 노래다. 그런데 왜 기뻐야 할 노래가 슬픈 것이 되었을까? 하나님의 백성이 있어야 할 자리, 자신의 땅에 있지 않기 때문이다. 영광은 그 영광 가운데 있을 때는 한 없이 좋은 것이지만 그 영광에서 떠나게 되면 오히려 큰 슬픔과 애통의 이유가 된다. 시온... 하나님의 영광이 머무는 곳이었다. 그러나 지..
2012.01.11. 매일성경 묵상 오늘 본문은 시편 131편입니다. 누구나 평강을 원한다. 그렇다면 평강은 누구의 것일까? 그리고 누가 그 평강을 계속해서 누리게 될까? “여호와여 내 마음이 교만치 아니하고 내 눈이 높지 아니하오며 내가 큰 일과 미치지 못하 기이한 일을 힘쓰지 아니하나이다.” 시인은 전혀 진취적이지 않아 보인다. 마음도 눈도 높지 않다. 시인은 높이 나는 새가 아니다. 그러니 그는 큰 일이나 굉장한 일에는 관심이 없다. 그런데 이것은 시인의 ‘천성’이 아니다. 시인은 그런 삶의 유형을 일부러 선택하고 있다. 아마도 다른 사람들이 선택하는 형태의 삶과는 정반대가 되는 삶의 유형일 것이고, 그래서 다른 이들이 보기에는 참 어리석고 무능해 보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생각해 보자. 우리가 왜 눈과 마음을 높이며 큰 일과 굉장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