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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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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14. 새벽예배 - 성경읽기와 묵상(디모데 후서 1-2장) 설교일 : 2016년 12월 14일 수요일 디모데 후서를 시작하면서 사도 바울은 자신이 어떻게 해서 사도가 되었는지를 알려주고 있는데요. 1절을 보면 바울은 자신이 선포하고 가르치는 복음에 대해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약속”이라고 말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말보다 더 온전하게 복음에 대해서 설명할 수 있는 말이 또 있을까 싶습니다. 복음은 생명의 약속입니다. 이 복음을 받고, 믿고, 붙들고 살면 그 사람은 이 세상에서 참 생명을 누리며 살 수 있고, 또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될 것이라는 확실한 약속. 그것이 바로 복음입니다. 그런데, 그 약속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약속입니다. 이것은 다른 약속은 복음이 될 수 없다는 뜻이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약속이라야만 복음이 될 수 있다는..
2016.12.13. 새벽예배 - 성경읽기와 묵상(디모데 전서 4-6장) 설교일 : 2016년 12월 13일 화요일 사실 예수 믿는 것이 간단한 것 같아도 참 그렇지를 못합니다.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이제 예수님을 내 인생의 주인삼아 그 분께 순종하는 고상하고 영광스러운 삶을 살아간다는 뜻인데, 그러려면 과연 예수님께서 정말로 우리에게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우리가 흔히 ‘주님의 뜻’이라고 부르는 것을 잘 깨닫고 분별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각각의 상황 속에서 주님의 뜻을 깨닫고 분별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굉장히 복잡하고 애매할 때가 많습니다. 디모데 전서를 보면 그런 어려움이 그대로 나타나 있습니다. 바울은 자기 처럼 목회자가 된 디모데에게 어렵게 편지를 써 보내고 있는데, 그 편지 안에는 여러가지 복잡하고 분명치 않은 문제들에 대한 대답이 들어있습니다. 그런..
2016.12.12. 새벽예배 - 성경읽기와 묵상(디모데전서 1-3장) 설교일 : 2016년 12월 12일 월요일 디모데 전후서는 목사인 바울이 자신과 같이 목사가 된 제자이자 영적인 아들이었던 디모데에게 써 보낸 편지입니다. 그래서 바울이 디모데에 대해서 가지고 있었던 애틋한 마음이 고스란히 들어 있습니다. 그러나, 목사가 후배 목사에게 보낸 편지인지라 바른 목회자란 어떤 일을 어떻게 해야하는가에 대한 정말 귀한 가르침들이 가득 들어있고, 이 가르침들은 거꾸로 생각해 보면 결국 교회를 위한 중요한 가르침이 되기도 합니다. 원래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을 그 중심에 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교회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일은 다른 일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배우는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기 때문에 교회와 성도는 누구에게 어떤 말씀을 배우는가 하는 것에 대해 굉장히 ..
2016.12.11. 주일오후 교리강좌 - 십계명 : 제 4계명 1(십계명 5강)
2016.12.11. 주일오전 - 하나님의 전신갑주 - 구원의 투구(에베소서 46) 날짜 : 2016년 12월 11일 일요일 본문 : 에베소서 6장 13-17절 도입 : 모든 부분이 다 중요하다 우리 몸에는 ‘아킬레스 건’이라고 불리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우리 발뒤꿈치 뒤쪽에 있는 힘줄이 아킬레스 건인데요. 이 부분이 그렇게 불리게 된 것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아킬레스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무적의 몸을 가진 용사입니다. 그가 태어났을 때, 그의 어머니인 테티스가 이 세상과 지옥 사이를 흐르는 스틱스라는 강물에 그의 몸을 담가 몸 전체가 세상 그 어떤 무기로도 뚫을 수 없는 갑옷처럼 단단해 졌던 것이지요. 그런데, 아킬레스는 우리가 잘 아는 트로이 전쟁에 참여해서 승리를 거두지만, 결국에는 파리스라는 사람이 쏜 화살에 발목을 맞고 목숨을 잃게 됩니다. 무적의 몸을 가진..
2016.12.09. 금요기도회 -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시편 23-2) 설교일 : 2016년 12월 9일 금요일설교분문 : 시편 23편 우리는 지난 주 금요일에 하나님께서 목자가 되어 주시는 인생이 누리는 복과 은혜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런 인생이 누리는 복은 한 마디로 표현해서 ‘부족함이 없는 인생, 더 이상 원이 없는 인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도 가끔은 이런 고백을 합니마만, 우리는 대개 지나온 과거를 돌아보면서 이런 고백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돌아보면 주님 덕분에 부족함이 없는 만족스러운 삶을 살았다고 말이지요. 그런데 다윗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다윗은 자신이 지금 이 복을 누리고 있을 뿐 아니라 앞으로 이와 똑같은 복을 누릴 것이라고 장담하고 있습니다. 같이 하나님을 믿는 사람으로서 참 부럽지 않습니까? 사람이 이렇게 변함 없는 만족을 ..
2016.12.09.새벽예배 - 성경읽기와 묵상(데살로니가 후서 1-3장) 설교일 : 2016년 12월 9일 금요일 참된 것과 거짓된 것은 평상시에는 거의 차이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오히려 거짓된 것이 참된 것보다 훨씬 더 나아보이고 더 옳게 보일 때가 많습니다. 그 이유는 참된 것은 추구하고 얻기가 어렵고 그래서 그것을 향해 가는 사람들이 별로 없지만 거짓된 것은 결과도 금방 나타나고 그래서 그것을 향해 가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어려움이 닥치고 그래서 그것을 계속 추구하고 지켜가는데 손해와 희생, 그리고 고통이 따르는 그런 때가 오면 참된 것은 그 진가를 발휘하게 되지만 거짓된 것과 거짓된 것을 쫓아가던 사람들은 슬그머니 꼬리를 내리고 사라져 버립니다. 데살로니가 후서가 보내질 때, 데살로니가에서는 이미 기독교에 대한 박해가 상당한 정도로 진행되고 있..
2016.12.08. 새벽예배 - 성경읽기와 묵상(데살로니가 전서 4-5장) 설교일 : 2016년 12월 8일 목요일 한 집 안에 두 명의 학생이 있습니다. 둘 다 공부를 아주 열심히 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이 두 학생이 공부하는 이유가 좀 많이 다릅니다. 형은 부모를 기쁘게 하고 칭찬받기 위해서 공부를 열심히 합니다. 그런데 동생은 그저 혼나지 않기 위해서 공부를 열심히 합니다. 그렇다면 둘 중에서 누가 더 공부를 재미있고 기쁘게 하고 또 더 잘 할까요? 형이 공부를 더 잘 할 것입니다. 물론 두 경우 모두 공부하는 동기가 바람직하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그저 두 아이들의 행복과 기쁨, 그리고 성과만을 놓고 본다면 결국 형이 동생보다는 모든 면에서 더 나을 것이 분명합니다. 두 아이의 능력이 동일하다면 말이지요.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는 동기도 그럴 수 있습니다. 게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