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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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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9. 새벽예배 - 성경읽기와 묵상(에베소서 3-4장) 설교일 : 2016년 11월 29일 화요일 사람이 무언가 다른 사람이 가지지 못한 것을 가지게 되면 그 사람은 대개 그것을 자랑합니다. 그것 때문에 자신만만해 지고 또 교만해 집니다. 그래서 돈이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교만한 것이고, 특히 권력을 가진 사람들이 자기 자신의 모습을 제대로 보지 못할 정도로 교만해 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사람들에게 특별한 일이 아닙니다. 너무 일반적인 일입니다. 그래서 부자고 많이 알고 있고, 권력을 가진 사람들 중에서 겸손한 사람들이 드물지 교만한 사람들은 찾을 필요가 없을 정도로 일반적입니다. 인간은 그렇게 자신과 남을 비교하면서 자신이 다른 사람들보다 위에 있고 더 낫다는 것을 확인하면서 즐거워 하는 본성이 있기때문입니다. 물론 그 본성은 타락한 아담으로부터 ..
2016.11.28. 새벽예배 - 성경읽기와 묵상(에베소서 1-2장) 설교일 : 2016년 11월 28일 월요일 주일의 에베소서 설교가 다 끝나기도 전인데 또 에베소서를 살펴보게 되었네요. 주일에는 좀 자세하게 살펴보고 있는데, 새벽에는 크게 크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에베소서는 교회에 대한 성경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정확하게 말하면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설명해 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 하나님께서는 교회를 세우시고 성도들을 부르셨는지, 그리고 그것이 하나님께 얼마나 크고 중요한 일인지 그런 것들을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하나님께서 교회와 성도들을 바라보시는 시각은 우리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크고 영광스럽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을, 그리고 교회를 하나님 나라의 중심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과 은혜, 그리고 선하심을 흘려보내는 통로..
2016.11.27. 전교인 기도회 -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하리니(사사기 21) 날짜 : 2016년 11월 27일 일요일본문 : 사사기 6장 11-26절 밀을 타작할 때가 되었습니다. 기드온도 밀을 추수를 했습니다. 그런데, 기드온은 이상하게도 바람이 잘 부는 넓은 마당이 아니라, 좁아 터진 포도주 틀에서 밀을 타작하고 있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보이는 족족 빼앗고 약탈하는 미디안 사람들을 피하자니 이 방법 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추수를 했고 타작을 하고는 있었지만, 추수의 기쁨도 풍성함도 없습니다. 그런데, 그의 앞에 갑자기 하나님의 사자가 나타났습니다. 그리고는 밑도 끝도 없이 이렇게 말합니다. “큰 용사여,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도다” 기드온은 지금 숨어서 밀을 타작하고 있습니다. 잔뜩 기가 죽어서, 그리고 패배감과 하나님에 대한 불만에 가득 차서 말이지요. 그런데, 하나..
2016.11.27. 주일오전 - 하나님의 전신갑주 ; 복음의 신(에베소서 44) 날짜 : 2016년 11월 27일 일요일 본문 : 에베소서 6장 13-17절 서론 오늘은 하나님의 전신갑주 중에서 세번째 부분인 신발부분을 함께 공부해 볼텐데요. 그 전에 잠시 지난번까지 공부한 것을 정리해 볼까요? 하나님의 전신갑주 중에서 첫번째 부분이 무엇이었지요? 그렇습니다. 진리의 허리띠였습니다. 로마병사의 갑옷에서 허리띠는 두 가지 역할을 했습니다. 첫째, 병사들의 허리 부분을 든든하게 받쳐 주어서 계속 싸울 수 있는 힘을 주고, 둘째, 갑옷과 무기들을 하나로 연결되게 해주어서 그 전체가 더 효과적으로 제역할을 할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진리가 성도들의 허리띠라는 것은 우리가 영적인 전쟁을 끝까지 싸우고 승리하려면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살고 또 신앙생활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우..
2016.11.25. 금요기도회 - 그를 경외할지어다(시편 22-3) 설교일 : 2016년 11월 25일 금요일설교분문 : 시편 22편 22-31절 우리가 발붙이고 살아가고 있는 이 지구는 하루에 한 바퀴씩 회전하고 있는데 그 속도가 정말 엄청납니다. 한 시간에 1666킬로미터, 그러니까 한 시간에 서울과 부산을 거의 두 번씩 왕복할 만큼 빠른 속도로 돌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 중에서 이것을 느끼면서 사는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습니다. 그저 과학자들이 그렇다니까, 또 학교에서 그렇게 배우니까 그러려니 하고 살아갈 뿐이지요. 그런데, 이것이 우리가 인식하고 느끼는 것과 ‘사실’ 사이에 존재하는 차이점입니다. ‘사실’은 우리가 그것을 인식하든 인식하지 못하든 항상 ‘사실’로 존재합니다. 심지어는 우리가 아무리 그것이 사실이 아니라고 생각해도 ‘사실’은 여전히 사실로 남..
2016.11.25. 새벽예배 - 성경읽기와 묵상(갈라디아서 4-5) 설교일 : 2016년 11월 25일 금요일 갈라디아서의 주제는 하나입니다. 그것은 복음과 율법의 관계입니다. 정확하게는 복음과 율법이 어떻게 다른지를 분명하게 설명해 주는 것이 갈라디아서이고, 왜 복음을 믿은 사람이 율법으로 되돌아 가면 안되는지 그 이야기를 분명하게 들려주고 있습니다. 원래 유대인으로 태어난 사람들은 복음을 믿었다고 해서 지키던 모든 율법을 다 떠나야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들은 율법을 가진 상태에서 복음을 믿는 믿음으로 부르심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그렇다고 해서 율법을 지키는 일을 구원에 필수적인 일로 여겨서는 안됩니다. 아무튼 예수를 믿은 유대인들은 계속 유대인으로 살면서 지키던 율법을 계속해서 지켜도 괜찮습니다. 율법을 예전처럼 스스로의 힘으로 의로워지는 방법으로 생각하..
2016.11.24. 새벽예배 - 성경읽기와 묵상(갈라디아서 2-3장) 설교일 : 2016년 11월 24일 목요일 우리는 예수님을 믿습니다. 우리의 신앙은 예수님을 믿고 그 믿음을 통해서 하나님을 믿는 그런 신앙입니다. 유대인들은 하나님을 믿었습니다. 그들 중에서 하나님을 믿지 않는다고 생각한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예수님과 바울은 분명히 유대인들의 신앙 안에 들어있는 어떤 문제를 아주 심각한 문제로 보았습니다. 그 문제를 그대로 내버려 두면 그들의 믿음은 참으로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될 수 없다고 판단할 정도로 그 문제는 아주 심각한 문제였습니다. 그 문제가 바로 그들은 율법을 지키는 일을 통해서 자신의 힘으로 의로워지려고 했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이 문제에 대해서 분명하게 잘라 말합니다. 율법을 지키는 일을 통해서 의로워지는 일은 절대로 불가능하다고 말입..
2016.11.23. 새벽예배 - 성경읽기와 묵상(고린도후서 12-갈라디아서 1장) 설교일 : 2016년 11월 23일 수요일 예수님을 믿는 믿음을 상징하는 것은 뭐니 뭐니해도 십자가입니다. 우리가 십자가만 가만히 생각해 보면, 그리고 성경에서 십자가에 대해서 말씀하시는 것들을 가만히 살펴보면 우리가 기독교를 믿는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그리고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믿음은 언제 우리에게 정말로 능력이 되고 은혜가 되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십자가라는 것이 우리가 흔히 ‘인간적’이라고 하는 것과는 전혀 반대되는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말이 무슨 뜻인가 하면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사람들이 익숙해져 있는 사고방식이나 혹은 좋아하는 방법들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정말 십자가를 중심으로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들은 얼마나 드문지 모릅니다. 성도들 뿐만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