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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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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07. 새벽예배 - 성경읽기와 묵상(데살로니가 전서 1-3장) 설교일 : 2016년 12월 7일 수요일 저는 ‘… 답다’라는 말을 참 좋아합니다. 이 말은 어떤 것이나 혹은 어떤 사람이 가장 그것 자체에 합당한 모습과 특징을 가지고 있을 때, 그것을 표현하기 위해서 사용하는 말인데요. 만약 이 세상이 있는 모든 것들이 가장 그것 다울 때, 이 세상은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곳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 ‘…답다’라는 말을 정말 좋아합니다. 어쩌면 이 세상에 너무 ‘…답지 못한’ 것들이나 사람들이 많고 그래서 이 세상이 이렇게 사람들의 삶과 마음을 힘들고 아프게 하기 때문에 더욱 더 이 말을 좋아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원래 그것은 그것 다워야 합니다. 그런 사람은 그런 사람 다워야 합니다. 그것은 특별한 것이 아니라 당연한 것이니까요. 그렇지만 그런 무엇..
2016.12.06. 새벽예배 - 성경읽기와 묵상(골로새서 3-4장) 설교일 : 2016년 12월 13일 화요일 예수를 믿는 사람과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 하나님을 아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가장 큰 차이가 무엇일까요? 실제로 우리가 예수를 믿게 되면 정말 많은 것이 달라지지만, 가장 크게 달라지는 것은 바로 삶의 틀과 목표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다는 말을 성경에 나오는 다른 말로 표현하면 그것은 바로 예수와 함께 죽고 예수와 함께 다시 사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우리가 예수를 믿으면 새 생명을 얻게 된다고 말하는 것이지요. 이 때 얻는 새 생명은 예수님의 생명입니다. 우리의 옛 생명, 실은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죽음을 향해, 이 세상에 죽음의 흔적들을 남기며 살던 그 옛 생명이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덧입은 것입니다. 죽음이 생명에 삼키운 바 된 것이지..
2016.12.04. 주일오후 성경아카데미 - 제 3계명(십계명 4강) 죄송합니다. 녹음은 누락되었습니다.
206.12.04. 주일오전 - 하나님의 전신갑주 : 믿음의 방패(에베소서 45) 날짜 : 2016년 12월 4일 일요일 본문 : 에베소서 6장 13-17절 I. 모순… 창이냐, 방패냐 옛날 중국 초나라 때, 한 장터에 무기장수가 창과 방패를 가지고 나왔습니다. 그런데, 그 무기장수는 그 창으로는 뚫을 수 없는 없고, 그 방패는 무엇으로도 뚫을 수 없다고 선전을 해 댔습니다. 사람들은 그 이야기를 듣고 너무나 신기해 했지요. 그런데, 가만히 그 이야기를 듣고 있던 한 청년이 무기 장수에게 이렇게 물었답니다. “무기장수 양반, 그러면 그 창으로 그 방패를 찌르면 어떻게 되나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창이 부러질까요? 아니면 방패가 뚫릴까요? 우리가 사용하는 모순이라는 말은 여기서 나온 고사성어라고 합니다. 세상에 그 두 가지가 다 존재할 수는 없습니다. 이 세상에 무엇이든 뚫..
2016.12.02. 금요기도회 -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시편 23-1) 설교일 : 2016년 12월 2일 금요일설교분문 : 시편 23편 우리가 너무 너무 만족스러울 때 사용하는 말들 중에 ‘더 이상 원이 없다’는 표현이 있습니다. 현재상태로 너무나 충분해서 아무리 생각해도 필요한 것이 없을 때, 우리는 이런 말로 자신의 만족감을 표현하게 됩니다. 우리 모두에게도 분명히 그런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너무 만족스러워서 ‘더 이상 원이 없다’고 이야기 했던 경험 말입니다. 그것이 얼마나 충만한 경험이었습니까? 그 순간은 얼마나 행복한 순간이었습니까? 아마도 이게 바로 천국이지 하셨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우리에게 이런 만족의 경험들은 많은 경우 계속해서 유지되지 못합니다. 마치 배가 많이 고프다가 배가 부르게 음식을 먹으면 그 때는 완전히 만족하지만 배가 꺼지고 나면 금새 또다시 ..
2016.12.02. 새벽예배 - 성경읽기와 묵상(빌립보서 3-4장) 설교일 : 2016년 12월 2일 금요일 오늘도 바울의 빌립보 교회 성도들을 향한 진심어린 권면은 계속되고 있는데요. 바울은 그 메세지를 ‘주 안에서 기뻐하라’라는 말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성도는 기뻐해야 합니다. 그것도 ‘주 안에서’ 기뻐해야 합니다. 바울은 이 말을 덧붙임으로써 성도가 누리는 기쁨은 다른 기쁨과는 전혀 다른 것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주 안에서…’ 성도가 항상 기억하고 챙겨야 할 말이 바로 이 말입니다. 우리는 주 안에 있는 자들입니다. 이 말은 우리가 주님과 하나인, 우리 주님과 연합된 사람이라는 뜻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누리는 기쁨은 기쁨이라도 주님과 연합되지 않은 사람들이 누리는 기쁨과는 전혀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우선 이 기쁨은 무엇이 있고 없고를 떠난 기쁨..
2016.12.01. 새벽예배 - 성경읽기와 묵상(빌립보서 1-2장) 설교일 : 2016년 12월 1일 목요일 성경을 읽고 묵상할수록 저의 마음에 큰 부담과 정말 큰 일 난 것 아닌가 하는 마음을 주는 것 한 가지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것은 다른 것이 아니라 오늘 우리들의 신앙이 성경이 말하는 신앙과 너무나 많이 다른데, 우리는 이미 그런 그런 사실 앞에서도 위기감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참된 신앙에 대해서 무관심해지고 무감해 졌다는 것입니다. 언젠가 작고하신 옥한흠 목사님은 혹시 한국교회가 잘못된 방향으로 너무나 멀리 와 버려서 이제는 더 이상 되돌아갈 수 없게 되어버린 것이 아닌지 모르겠다는 말씀을 하신 적이 있었습니다. 그 말씀을 들으면서 정말 깊게 공감했는데, 한국교회 신앙의 그런 모습은 거기서 바른 방향으로 되돌아 간 것이 아니라 가던 방향으로 더 많이 나가 버렸습..
2016.11.30. 새벽예배 - 성경읽기와 묵상(에베소서 5-6장) 설교일 : 2016년 11월 30일 수요일 우리는 정말 생각조차 할 수도 없었던 은혜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에베소서가 계속 이야기하고 있는 것처럼 온 우주를 다스리시는 하나님 나라의 왕이신 분의 자녀가 되는 것으로써 결국 하나님 나라의 상속자가 된다는 뜻입니다. 굉장히 막연해 보이지만 피조물이 누릴 수 있는 영광과 복 중에서 이것보다 더 큰 것은 없습니다. 대개 하나님 나라는 죽은 이후에나 나와 관계 있는 나라처럼 생각합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하나님 나라는 그런 점에서 불교의 극락과 별로 다를 바가 없지요. 그렇지만, 그것은 정말 큰 오해입니다. 하나님 나라는 극락이 아닙니다. 천당도 아닙니다.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께서 다스리시는 나라이고 죽음과 상관 없이 경험할 수 있는 나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