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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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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29. 새벽예배 - 성경읽기와 묵상(다니엘 12장- 호세아 1장) 설교일 : 2016년 4월 29일 금요일 일반적으로 바르게 살아가려고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도 마찬가지이겠지만 그래도 성도로서 자기에게 맡겨진 자리를 지키며 하나님 앞에서 바른 삶을 살아가려고 애쓰는 사람들이 꼭 견뎌내야만 하는 시험이 한 가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자신이 하고 있는 일과 살고 있는 삶에 대해서 찾아오는 허무함입니다. ‘내가 이런다고 뭐가 달라지나?’, ‘내가 이렇게 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나?’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이런 질문이 갑자기 떠오르면 붙들고 있던 모든 것들을 그냥 내려놓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사실 자신이 그렇게 바둥거리며 포기하지 않으려고 애쓰고 있는 그 일의 가치를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들조차 알아주지 않을 때는 더더욱 그렇게 됩니다. 모든 선지자들은 이 무시무시한 시..
2016.04.28. 새벽예배 - 성경읽기와 묵상(다니엘 11장) 설교일 : 2016년 4월 28일 목요일 오늘 읽은 것 같은 이런 부분을 성경에서 만나면 참 난감합니다. 아마도 이런 내용들은 성경에 나오는 족보와 더불어서 성경을 읽는 우리들을 곤란하게 하는 대표적인 내용일 것입니다. 읽지 않고 넘어가지니 찝찝하고 또 읽자니 도무지 무슨 소리인지, 또 무슨 의미가 있는지도 모르는 채로 읽어가야 하니 답답하고 짜증이 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실은 이렇게 성경에서 우리를 당황하게 만드는 내용들이야 말로 정말 중요한 내용들일 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그것을 잘 모르는 것이지요. 첫째는 그런 이야기들 뒤에 숨겨진 진짜 의미를 찾아내는 것은 그저 성경을 읽는다고 저절로 되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그런 일이 벌어집니다. 성경은 단편적인 교훈이나 내용들을 마구 모아 놓은 ..
2016.04.27. 새벽예배 - 성경읽기와 묵상(다니엘 9-10장) 설교일 : 2016년 4월 27일 수요일 기도를 하다가 얼마전에 기도하는 저 자신에 대해서 되돌아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기도는 하고 있는데 무언가가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런 느낌이 어디서 오는 것일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기도는 하고 있지만 정작 내가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에 대한 믿음도 기대도 많이 부족하고 그것 때문에 기도를 하면서도 그런 부족하고 빈 느낌이 들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 기도하는 일도 그리 쉬운 일은 아니지만 그 기도를 하면서 믿음의 싸움을 싸우는 것이 더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기도는 하고 있지만 하나님께서 정말로 내 기도를 듣고 계신다는 확신을 유지하고 또 그 기도를 들으시고 가장 좋은 것으로 응답해 주신다는 확신을 유지하는 것, 하나님께..
2016.04.26. 새벽예배 - 성경읽기와 묵상(다니엘 8-9장) 설교일 : 2016년 4월 26일 화요일 묵시나 환상이라는 것은 그냥 생각하기에는 그저 신비롭고 좋을 것 같지만 실은 상황이 가장 좋지 않을 때 주어집니다. 그것은 고난과 절망, 그리고 심한 영적인 싸움이 있을 때, 그런 상황에 있는 성도들에게 소망과 확신을 주기 위해서 주어지는 것이 바로 묵시와 계시이기 때문입니다. 에스겔, 다니엘, 그리고 신약성경의 요한이 묵시를 받았던 이유가 바로 거기 있습니다. 그 시대가 그만큼 어둡고 힘든 시대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경에 기록된 묵시들은 항상 힘든 시기를 살았던 성도들에게 영적인 힘과 소망을 주곤 했습니다. 삶이 고통스럽고 악이 창궐 할수록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다니엘서 8장은 숫양과 숫염소의 환상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이 숫양과 숫염소 자체는..
2016.04.25. 새벽예배 - 성경읽기와 묵상(다니엘 7장) 설교일 : 2016년 4월 25일 월요일 저는 성경을 읽을 때, 오늘 읽은 이런 부분을 만나면 정말 너무나 기쁩니다. 그 내용 때문에 기뿐 것이 아니라 성경이라는 책이 얼마나 놀라운 책인지 다시 깨닫게 되기 때문에 너무 기쁩니다. 성경이 정말 하나님의 말씀일 수 밖에 없다는 확신을 더 확실하게 가질 수 있기 때문에 기쁩니다. 사실 요즘같이 성경이 홀대받는 시대에, 죄송하지만 실제로 하나님을 믿는다는 성도들 중에서도 성경이 어떤 책인지, 성경이 뭐라고 말하는지에 대해서 관심이 없어하는 성도들이 많아지고 또 성경에 순종하려는 사람들이 줄어드는 이런 시대에 다시 한 번 정말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확신을 다시 한 번 갖게 해 주는 말씀을 성경 속에서 만난다는 것만큼 신나는 일은 없습니다. 다니엘은 네 짐승..
2016.04.22. 새벽예배 - 성경읽기와 묵상(다니엘 5-6장) 설교일 : 2016년 4월 22일 금요일 이제 이야기의 주인공은 다니엘의 세 친구에서 다니엘로 바뀝니다. 5장과 6장은 우리가 아는 다니엘에 대한 대표적인 이야기들이지요. 그런데, 5장과 6장의 이야기가 우리를 놀라게 하는 이유는 단지 그가 왕의 꿈을 해석해 주었다거나 아니면 그가 사자굴에 들어가서 하루 밤을 보냈지만 상처하나 없이 살아 있었다는 것 뿐만이 아닙니다. 이런 일들도 물론 놀랍기는 하지만 우리가 놀라야 할 내용은 따로 있습니다. 그것은 다니엘이 왕이 바뀌고 왕조가 바뀌었는데도 줄곧 바벨론의 지혜자들 중에서 최고의 자리를 지켰을 뿐만 아니라 결국 한 나라의 제상의 자리까지 오르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요즘도 그렇습니다. 한 나라의 대통령이 바뀌면 중요한 요직에 있는 사람들은 거의 예외 없이 바뀌..
2016.04.21. 새벽예배 - 성경읽기와 묵상(다니엘 4장) 설교일 : 2016년 4월 21일 목요일 다니엘서를 통해 자신을 보여주시고 또 일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은 정말 독특합니다. 평화로울 때, 가나안 땅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나타나시고 일하시는 것이 아니라 유다가 거의 멸망직전에 있을 때, 그 유다를 망하게 만든 바벨론 땅에서, 유다사람들도 아닌 바벨론의 왕들을 통해서 자신을 드러내신 그런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말씀 속에서도 그런 하나님의 모습이 나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번에도 느부갓네살의 꿈에 자신을 나타내셨습니다. 이번에는 지난 번 꿈과 달리 느부갓네살이 사람들에게 자기 꿈을 알려주고 그 꿈을 풀어 달라고 했지만 아무도 그 꿈을 푸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이 꿈은 하나님께서 느부갓네살에게 꾸게 하신 꿈이고 동시에 다니엘이 아니면 ..
2016.04.20. 새벽예배 - 성경읽기와 묵상(다니엘 3장) 설교일 : 2016년 4월 20일 수요일 다니엘서는 아마도 성경에서 가장 사랑받는 책들 중의 하나일 것입니다. 그래서 다니엘서에 나오는 이야기들은 성도들에게 굉장히 익숙합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이야기들은 너무 익숙해지면 별로 새로울 것도 감동스러울 것도 없어집니다. 그래 그렇구나 하고 그냥 슥 보고 지나가는 정도로 끝나지요. 그런데, 다니엘서의 앞부분에 나오는 이야기들은 읽고 읽고 또 읽을 때마다 성도들을 흥분시키곤 합니다. 마치 굉장한 이야기를 처음 만나는 것처럼 말이지요. 특히 신앙이 느슨해지고 시험에 들 때, 다니엘서를 읽으면 정말 정신이 번쩍 들면서 참 신앙이 얼마나 놀라운 힘과 능력을 지니는 것인지를 다시 한 번 깨닫게 됩니다. 어제도 말씀 드렸지만 다니엘서는 유다가 멸망하기 직전 바벨론에 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