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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강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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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07. 새벽예배 - 주야로 심히 간구함은(대강절 다섯째날) 날짜 : 2012년 12월 7일 금요일 본문 : 데살로니가전서 3장 1-13절 우리는 지금 예수님의 초림과 재림 사이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예수님의 탄생과 마지막 다시 오는 날 사이를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함께 보내고 있는 이 대강절은 이 두 번의 강림을 모두 기다리며 소망하는 절기인데, 첫째로 우리가 이미 이루어진 예수님의 탄생을 다시 기다린다는 것은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과 그 분의 탄생이 가지는 의미와 은혜가 우리 속에 다시 풍성하고 생생하게 되어지는 것을 기대하며 성탄절을 기다리는 것이고 둘째로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것은 말 그대로 주님께서 영광 중에 심판의 주님으로, 온 세상의 주인으로 오시는 날을 기다리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 두 가지 기다림..
2012.12.05. 새벽예배 - 주를 기뻐하리이다(대강절 셋째날) 본문 : 시편 5편 오늘도 우리는 대강절 셋째 날을 맞이하여 새벽예배에 나왔습니다. 이런 특별한 절기에 그것도 새벽에 함께 모여 예배드리고 기도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복인지 새삼 마음 가득히 기쁜 감사를 드리게 됩니다. 새벽은 참 좋은 시간인 것 같습니다. 이 새벽만큼은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무방비 상태가 되고 그만큼 하나님 앞에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설 수 있게 되니까 말입니다. 저는 이 새벽예배를 인도하면서 개인적으로 얼마나 큰 유익을 누리게 되는지 모릅니다. 사실 담임목회를 시작하면서 이전에는 없었던 내면적이고 영적인 싸움이 굉장히 격렬해 졌는데요. 새벽에 함께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면서 굉장히 많은 부분 큰 지장없이 다스려 나갈 수 있었습니다. 아마 새벽시간이 없었다면 저는 지금 굉장히 ..
2012.12.04. 새벽예배 - 오라 너희 죄가 주홍같을지라도(대강절 둘째날) 본문 : 이사야 1장 10-20절 말씀드렸다시피 대강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을 기대하는 절기인 동시에 회개를 위한 절기이기도 합니다. 얼핏 보면 두 가지는 굉장히 어울리지 않는 두 가지인 듯이 보입니다. 주님의 오심을 기다리는 것은 정말 기쁘고 기대되는 것이지만 회개는 정반대로 기독교 신앙을 이루고 있는 많은 것들 중에서도 가장 무겁고 부담스러운 주제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사실 주님을 기다리는 것과 또 회개하는 것은 우연히 묶여진 세트가 아닙니다. 이것은 원래부터 한 덩어리일 수 밖에 없는 두 가지입니다. 죄 가운데 머물면서는 오시는 주님을 맞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대강절은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라고 요청하기 전에 먼저 회개를 요청합니다. 마음과 행실을 정결케 한 후에 그리스도를 ..
2012.12.02. 주일오전 -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대강절 첫주일) 설교본문 : 이사야 9장 1-7절 성도 여러분, 대강절이라는 절기를 들어보셨습니까? 오늘부터 그 대강절이 시작되는데요. 대강절이라는 말은 주님의 강림을 기다리는 절기라는 뜻으로 성탄절 4주 전의 주일부터 성탄절날까지의 기간을 말합니다. 그러니까 올해 대강절 기간은 23일이 됩니다. 원래는 예수님의 초림과 재림을 모두 소망하는 절기였지만 지금은 거의 예수님의 탄생만을 기념하는 의미만 지니게 되었습니다. 대개 개신교회에서는 이 대강절이라는 절기를 별로 크게 지키지 않습니다. 이 절기 자체가 카톨릭적이라고 생각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 절기는 카톨릭의 절기가 아닙니다. 예수님을 믿는 모든 사람들의 절기죠. 기독교 절기 중에서 성탄절과 부활절은 가장 중요한 두개의 기둥같은 절기입니다. 둘 중에서 부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