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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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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21.금요기도회 - 이 패역한 세대에서 구원을 받으라(사도행전 18) 본문 : 사도행전 2장 40-47절 “형제들아 어찌할꼬?” 유대인들의 이 질문은 그들이 할 수 있었던 가장 위대하고 올바른 질문이었습니다. 그들은 이 질문 덕분에 어떻게 보면 그들이 평생을 찾았고, 그들의 조상들이 수천년 동안 찾아왔던 해답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베드로는 이렇게 답해 주었습니다.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 베드로는 이 말로 시작해서 또 다시 여러가지 이야기로 복음을 위한 확실한 증거들을 증거해 주었습니다. 이것은 유대인들의 반응이 단지 일시적인 감정으로 끝나지 않게 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우리의 신앙이 더디 자라고 또 자꾸 흔들리는 것은 우리의 신앙이 ‘확증된’ 것이 아니라 감정적인 차원에 머물..
2013.06.14. 금요기도회 -우리가 어찌할꼬 하거늘(사도행전 17) 본문 : 사도행전 2장 37-42절 오늘 함께 읽은 본문은 사실 저에게는 굉장히 의미가 깊은 본문입니다. 제가 설교자로 사역을 하면서 설교사역에 대해서 깨달은 것이 참 많이 있었지만, 오늘 본문이 저에게 준 도전은 설교사역 뿐만 아니라 목회 자체에 대해 완전히 다르게 생각하게 만들어 주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처음에 사역을 시작할 때, 그저 말씀만 제대로 설교하면 다 되는 줄 알았습니다. 말씀 자체가 일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으니까요. 그래서 그렇게 하기 위해서만 애썼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제 사역에 이렇다할 열매들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왜 그럴까를 고민했습니다. 처음에는 스스로를 자책하기만 했습니다. ‘내가 말씀을 제대로 설교하지 못해서 그렇다. 나에게 말씀을 제대로 가르칠 능력이 부족해서 그렇다’..
2013.06.07. 금요기도회 - 너희 앞에 그를 증언하였느니라(사도행전 16) 본문 : 사도행전 2장 22-36절 성령충만은 교회의 역사 속에서 예수님의 십자가와 더불어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사건이었습니다. 성령충만함이 없었다면 교회는 아마 시작도 해 보지 못하고 슬며시 자취를 감추고 말았을 것입니다. 그것은 많은 학자들이 그렇게 이야기하는 것처럼 성령충만함이 이 세상에 교회를 탄생하게 한 원동력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만약 성령충만함이 없었다면 교회는 이 세상을 복음을 전하는 소명을 행할 수가 없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첫째로 성령충만함은 성도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담대함과 권능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소심하고 주눅들어 있었던 그들을 담대한 하나님의 군대로 변화시켜서 이들이 두려움 없이 당당하게 가는 곳마다 복음을 외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둘째로 성령님께서 성도들에게 ..
2013.05.31.금요기도회 - 선지자 요엘을 통하여 말씀하신 것이니3(사도행전 15) 본문 : 사도행전 2장 14-21절 성령충만함을 받기 전 사도들과 성도들은 매우 의기소침해 있었습니다. 그러나 성령님께서 충만하게 임하시자 이들은 담대해 졌습니다. 그들은 입을 열어 큰 소리로 세상을 향해서 ‘하나님의 큰 일’에 대해서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일로 그들을 가장 크게 실패하고 낙심하게 만들었던 예루살렘은 오히려 그들이 최초로 복음으로 정복하는 곳이 되었으며 처음 교회의 중심이 되었습니다. 또 이들이 성령충만하여 전해 주었던 ‘하나님의 큰 일’ 때문에 각지에서 오순절을 지키기 위해서 모여든 사람들은 아주 크게 놀랐습니다. 그렇게 세계 각지의 언어를 사용해서 자신들에게 ‘하나님의 큰 일’을 전해주는 사람들은 다름 아닌 갈릴리의 촌사람들이었기 때문입니다. 성령충만함은 패배의 자리를 승리의 자리..
2013.05.24.금요기도회 - 선지자 요엘로 말씀하신 것이니2(사도행전 14) 본문 : 사도행전 2장 14-21절 사람들은 자신이나 혹은 사람이라는 존재 자체에 대해서 대개는 ‘현재의 상태가 정상적인 상태다’라고 생각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욕심도 당연한 것이고, 불만도 당연한 것이고, 서로가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받으면 살아가는 것도 당연한 것이며, 요즘에는 완전히 비뚤어지고 어긋나가고 있는 성적인 욕망까지도 자연스롭고 정상적인 것으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생각 때문에 세상이 망가지고, 자신이 망가지는 것을 보면서도 사람들은 여전히 자신이 어딘가 잘못되어 있는 존재이며, 그래서 고쳐지고 바로잡아져야 한다는 것을 인정하려고 들지 않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모든 인간은 죄인이기 때문에 그 죄로 인해서 생각하고 느끼고 욕망하는 모든 것이 심각하게 일그러져 있으며,..
2015.05.17. 금요기도회 - 선지자 요엘로 말미암아 말씀하신 것이니(사도행전 13) 본문 : 사도행전 2장 14-21절 제가 목회를 하면서 성도들로 부터 종종 받게되는 질문이 있습니다. 자신은 은혜를 받고 너무 기뻐하면서 신앙생활하고 또 자신이 은혜받은 일을 나누면, 성도들 중에서는 마치 너만 예수믿는 것처럼 설치느냐는 듯한 태도로 무시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어떤 성도가 이전에는 몰랐던 큰 은혜를 받게 되면, 최소한 그 당시에는 사실 그 사람의 모든 것이 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큰 변화가 일어납니다. 때로는 스스로도 적응이 잘 되지 않을 정도로 달라지기도 합니다. 사실 이런 변화는 우리 안에 하늘나라가 쏟아져 들어오면서 시작되는 변화이기 때문에 그 이전과는 굉장히 많이 이질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다는 것이 그런 것 같습니다. 그저 좋기만 한 것이 아..
2013.05.10.금요기도회 - 이미 오순절날이 이르매 2(사도행전12) 본문 : 사도행전 2장 1-13절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진실로 성령충만하기를 원하십니까? 이것을 진정으로 소원하십니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성령충만을 주실 것을 기대하며 기다리고 계십니까? 제가 이것을 거듭해서 묻는 이유는 우리가 성령충만함을 덧입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이것을 분명히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항상 성령충만함을 향한 여러분의 마음을 더 크고 간절하게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마음으로 기도하시며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약속을 지켜 주실 것입니다. 사도행전 2장이 바로 그 증거입니다. 예수님의 약속을 믿고 기대하면서 기도한 성도들, 하나님은 그들의 믿음과 기대를 저버리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승천하신 지 10일이 되는 날, 성령님은 급하게 그리고 강하게 임..
2013.04.26.금요기도회 -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1(사도행전10) 본문 : 사도행전 2장 1-13절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이 두 가지 약속을 주시고는 훌쩍 하늘로 올라가셨습니다. 이 약속은 너무 너무 위대하고 복된 약속이지만, 이 약속에는 한 가지 아주 중요한 것이 생략되어 있습니다. 그것은 구체적으로 언제 그렇게 해 준다는 시간에 대한 내용입니다. “몇 날이 못되어”라는 말씀을 해 주시기는 하셨지만 이게 도대체 며칠을 의미하는 것인지가 분명치 않습니다. 짧다는 의미가 들어있기는 한데 정확한 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