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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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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12.새벽 - 이는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이라(요한복음 8) 성경본문 : 요한복음 1장 43-51절 어제에 이어 오늘 본문에서도 예수님께서 예수님의 제자들을 불러 모으는 이야기가 계속됩니다. 예수님께서 오늘 본문에서 제자로 삼으시는 사람은 두 사람인데, 한 사람은 빌립이고 다른 사람은 나다나엘이라는 사람이었습니다. 빌립은 아주 단순하게 예수님을 따르기 시작합니다. 시몬에게 게바라는 이름을 붙여주신 그 이튿날 예수님께서 갈릴리로 나가시다가 빌립을 만났는데, 바로 그 자리에서 빌립에 예수를 따랐고, 그 때부터 에수님의 제자가 되었습니다. 빌립의 즉각적인 결단은 참 높이 사줄만하지만 정말 밋밋합니다. 무슨 체험이나 특별한 감동도 없이 그저 제자가 되었습니다. 그 반면에 나다나엘은 나주 특별한 체험을 하고서 예수님의 제자가 됩니다. 우리는 믿음생활을 하면서 특별한 체험이..
2012.09.10. 새벽 -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요한복음 6) 성경본문 : 요한복음 1장 29-34절 우리가 내가 잘 알지 못하는 어떤 것에 대해서 명확하게 알기 위해서 가장 손쉽고 정확한 방법이 무엇일까요? 물론 어떤 책을 보는 것도 참 좋은 방법이지만, 사실 비전문가의 입장에서 자신의 힘으로 내가 잘 모르는 것에 대해 어떤 책이 정확한 정보를 담고 있는가 하는 것을 알아내는 일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자칫 잘못하다가는 도움을 받으려고 집어든 책이 오히려 엉뚱한 정보만 주어서 우리를 영 이상한 곳으로 인도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일들은 신앙의 영역 안에서도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서점에 가면 얼마나 많은 기독교 서적들이 있는지 모릅니다. 만약 기도에 대한 책을 찾아보면 그것만도 수십 수백권이 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그런 책들 중에서 어떤 책을 선택해야 할까요..
2012.09.09. 주일오후 성경공부 - 인간과 하나님(1) * 올려드리는 파일은 실행시켜 띄워놓으시고 들의시면 됩니다.
2012.09.09. 주일예배 - 복음의 시작이라(마가복음1) 설교본문 : 마가복음 1장 1절 저는 대학시절에 무역학을 전공했습니다. 제가 이렇게 말씀드리면 “아, 무용을 전공했구나.”라고 나름대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무용이 아니라 무역입니다. 외국과 물건을 사고파는 것 말입니다. 그런데 이 무역학이 굉장히 잡다한 학문입니다. 경제, 경영, 무역, 회개, 수학... 아무튼 경제쪽에 속하는 것은 전부 다 배웁니다. 물론 깊이는 아니죠. 무역이 아닌 것은 개론적인 것만 슬쩍 슬쩍 배웁니다. 그런데, 그 중에서도 경제학 개론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경제학 분야에 속하는 모든 것들의 기초이니까요.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큰 실수를 했습니다. 그것은 이렇게 중요한 경제학 개론들을 소홀히 했던 것입니다. 대학내내 제 성적이 어떠했겠습니까? 그야 말로 ‘기적의 ..
2012.09.07. 새벽 -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요한복음5) 성경본문 : 요한복음 1장 12-18절 오늘 본문 중에서도 12절과 13절은 성도들이라면 거의 모두가 암송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만큼 중요하고 은혜로운 구절이니까요. 다시 한 번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서 난 자들이니라” 편견은 정말 어리석은 것입니다. 뻔히 보고 있으면서도 참된 모습을 보지 못하게 하는 것이니 편견만큼 어리석은 것이 없습니다. 그런데, 교만한 사람들일수록 자신에 대해서 확신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일수록 이러한 어리석은 편견을 많이, 그리고 강하게 가지고 있게 마련입니다. 예수님 당시에 자신들만큼은 하나님의 땅에 사는 하나님의 백성들이라고 철석..
2012.09.06 새벽.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라(요한복음 4) 성경본문 : 요한복음 1장 19-28절 잘 알려진 우화 중에 이야기가 있습니다. 옛날에 왕과 왕족은 주로 당나귀를 타고 다녔습니다. 하루는 왕이 당나귀를 타고 시찰을 나갔습니다. 왕이 타고 갈 당나귀이니 아주 멋있게 꾸몄겠죠? 그렇게 멋지게 꾸민 당나귀를 타고 왕이 길을 가자 모두들 왕에게 머리를 조아리며 무릎을 꿇고 엎드렸습니다. 그러자, 당나귀는 그것을 보고 사람들이 자신이 멋있어서 자기에게 그러는 것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 당나귀는 그런 생각으로 한 참 가다 말고 길 가운데에 거만하게 섰습니다. 시종들이 아무리 끌고 가려고 해도 말을 듣지 않습니다. 고개를 빳빳히 세우고 눈을 지긋이 감고 거드름을 피울 뿐이었습니다. 이 당나귀의 운명이 어떻게 되었겠습니까? 당나귀를 아름답게 꾸민 것은 그 위에 왕..
2012.09.05.수 -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빌립보서 1) 성경본문 : 빌립보서 1장 1-2절 이미 말씀드린 대로 오늘부터 수요일에는 빌립보서를 함께 묵상하며 공부하겠습니다. 빌립보서는 네 장으로 이루어진 길지 않은 분량의 성경이지만, 시대를 막론하고 많은 성도들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그것은 이 빌립보서가 굉장히 밝고 기운차며, 기쁨으로 가득 찬 그런 성경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빌립보서가 주는 영적인 유익이 너무 크기 때문입니다. 성도 여러분 예수를 믿는 믿음 안에는 세상의 모든 상황과 형편을 넘어서는 기쁨의 능력이 있을까요? 네. 있습니다. 그런 놀라운 능력이있습니다. 그런데, 빌립보서는 그 능력의 비결이 무엇인지 알려줄 뿐 아니라 실제로 그런 이해할 수 없는 기쁨 속에서 살았던 바울을 그 증거로 내밀면서 그런 기쁨을 누리며 사는 것이 실제로 충..
2012.09.05.새벽 -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요한복음3) 성경본문 : 요한복음 1장 1-18절 “빛이 어두움에 비취되 어두움이 깨닫지 못하더라” 빛은 어두움을 위해 왔습니다. 그 어둠 속에 있는 죽음과 그 그림자들을 내몰고 그 대신 빛과 생명을 주려고 말이죠. 그런데, 정작 그 어두움이 빛을 알아보지 못합니다. 그게 자신을 위해서 찾아온 빛인지 알지 못합니다. 알지 못하니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받아들이지 못하니 그 빛 속에만 있는 참 생명과 자유, 그 풍성함을 누릴 수가 없습니다. 여전히 어두움인 채로, 그것을 전부라고 여기며 살아갑니다. 빛이 없으면 생명이 없고 결국 남는 것은 죽음 밖에 없는데 그 사실을 알지 못하고서 말입니다. “빛이 어두움에 비취되 어두움이 깨닫지 못하더라” 우리는 이 구절을 보면서 “어찌 그럴 수 있을까?”라고 어쩌면 굉장히 의아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