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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8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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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8. 요한복음 8:12-20 '나는 세상의 빛이니' 요한복음 8장 12-20절 "나는 생명의 빛이니" 날짜 : 2019년 7월 28일 일요일 본문 : 요한복음 8장 12-30절 오늘은 우리 모두가 너무나 잘 아는 이스라엘의 출애굽 사건을 좀 되짚어 보면서 설교를 시작해 볼까 하는데요. 출애굽이라는 사건은, 그 일 자체만 놓고 보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의 노예생활로부터 풀어 주신 해방의 사건이었습니다. 우리나라의 광복처럼 말이지요. 하지만, 출애굽은 단순히 옛날에 한 번 일어났던 신기하고 놀라운 사건이 아니었습다. 애굽에서 빠져 나오는 과정도 그렇고, 애굽에서 가나안 땅으로 가는 과정도 그렇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 땅을 차지하게 해 주셨던 것도 그렇고… 그 과정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경험했던 모든 일들은 그 이후로 언제나 하나님께서 하나님..
2012.11.22. 새벽예배 - 사람이 내 말을 지키면(요한복음 59) 본문 : 요한복음 8장 48-59절 아이들이나 어른들이나 비슷한 모습이 있지만 특히 아이들이 싸우는 것을 보고 있으면 참 유치하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습니다. 두 아이가 막 싸웁니다. 티격태격 말싸움을 합니다. 그러다 한 아이가 밀리기 시작합니다. 그 아이가 생각해 보아도 싸움이 점점 불리해 집니다. 그 때 밀리는 아이가 꺼내드는 비장의 무기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이 바보 똥개 빡빡이야!”라는 인신모독적 발언입니다. 그러면 이기던 아이가 갑자기 울음을 터뜨립니다. “우왕! 엄마 쟤가 나더러 바보래! 똥개래! 빡빡이래!” 예수님과의 논쟁에서 계속 밀리고 있던 유대인들은 이제 가장 유치한 인신공격을 감행합니다. “너는 사마리아 인이다. 너는 귀신들렸다. 우리 말이 맞지 않느냐?” 사마리아인은 당시의 유..
2012.11.21. 새벽예배 - 내 말을 들을 줄 알지 못함이로다(요한복음 58) 본문 : 요한복음 8장 41-47절 사람이 어떤 신분을 가지고 있고, 어떤 능력이 있고, 또 얼마나 많은 재산을 가지고 있는가 하는 것과 상관없이 그 사람을 가장 명확하게 잘 드러내 주는 것은 바로 그 사람의 행동과 삶입니다. 특히 그 사람이 불리한 입장에 있을 때, 그리고 자신의 모든 것을 드러내야할만한 상황에 있을 때 보이는 그 사람의 행동은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가를 가장 정확하게 보여주는 그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계속해서 내용에 대해서 이야기하지만 유대인들은 계속해서 형식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어떤 사람이 진짜 아브라함의 자손인가를 말씀하고 계시지만 유대인들은 계속해서 혈통 이야기만을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결국 예수님께서는 더이상 둘러 이야기하실 수가 없게 ..
2012.11.20. 새벽예배 - 아들이 너희를 자유케 하면(요한복음 57) 본문 : 요한복음 8장 34-40절 무언가 의지할 수 있고 또 믿을만한 든든한 구석이 있으면 사람들은 자기 자신의 진짜 모습을 제대로 보기 힘듭니다. 정말 똑똑한 사람, 권력자들, 돈이 아주 많은 사람들... 우리는 이런 사람들을 부러워할 때가 많지만 실제로 이런 쪽에 속한 사람들일수록 자신의 본 모습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살아가기가 더 쉽습니다. 왜냐하면 사람에게는 자신이 믿고 기댈 구석이 있을 때는 그 뒤로 숨어버리고 자기의 본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려는 특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아마도 누구도 자신의 본모습을 대면하는 것을 두려워하며 또 꺼려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무언가의 뒤에 숨어서 자신을 감추고 살아가는 시간이 오래되면 사람은 그 뒤에 숨어있는 것이 아니라 그렇게 자신을 가려..
2012.11.19. 새벽예배 -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요한복음 56) 본문 : 요한복음 8장 30-36절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옛말이 있습니다. 아무리 귀한 것이 있어도, 그것을 가져다가 소용있게 만들지 않으면 아무런 쓸모도 없다는 뜻으로 쓰이는 속담입니다. 이 말은 어디에나 적용되는 말인 것 같습니다.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나와 상관이 없는 것이라면 소용이 없습니다. 옆집에 금송아지가 있다고 한들 나와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내 것이 아니고, 내가 쓸 수 없는 것인데 말입니다. 차라리 내 수중에 천원짜리 한 장이 훨씬 좋은 것입니다. 그래서 더 좋은 것일수록 그것의 유익을 누리려면 반드시 나와 직접 상관이 있는 것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진리를 알찌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라는 말은 성도이거나 그렇지 않거나를 막론하고 누구나 다..
2012.11.16. 새벽예배 - 나는 이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였느니라(요한복음 55) 본문 : 요한복음 8장 21-30절 요한복음은 거의 첫부분부터 거듭남에 대해서 아주 강하게 말합니다.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늘나라를 볼 수도 없고, 하늘나라에 들어갈 수도 없다고 분명히 못 박으면서 시작합니다. 요한복음은 적당히 믿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전혀 그럴 수 있는 여지를 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요한복음은 무언가 명확한 것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은혜롭고 밝은 빛을 비춰주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큰 고통을 주기도 합니다. 거듭남! 이 말은 그 말만으로도 우리에게 큰 부담을 주는 것같습니다. 이게 구체적으로 무슨 뜻이든지간에 적어도 그 이전과는 다른 삶을 살아가는 다른 사람이 되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만큼은 그 말만으로도 분명히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요한복음의 설명대로 한..
2012.11.15. 새벽예배 - 나는 생명의 빛이니(요한복음 54) 본문 : 요한복음 8장 12-20절 예수님은 세상의 빛으로 오셨습니다. 어둠에 속해 있는 사람들을 비추어서 그들에게 영생을 위한 진리를 알려주고 그들을 어둠에서 나오게 하는 것, 그리고 그 빛을 통해서 하나님을 보게 해 주기 위해서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리고 그 분은 그 역할을 온전히 하셨습니다. 어둠 속에 있던 니고데모를 꾸짖어 참으로 진리를 알고 그 진리에 순종하기 위해 살아가는 빛의 사람이 되게 하셨고, 모두가 다 정죄하고 아무런 가치도 없다고 여겼던 간음현장에서 잡혀온 여인을 용서하시고 그 어둠에서 건져 빛으로 나오게 해 주셨습니다. 죄의 어둠 뿐만이 아닙니다. 이런 저런 질병에 사로잡혀서, 또 귀신에 들려서 어둠 속에 있던 자들을 빛으로 나오게 해 주셨습니다. 심지어는 예수님을 잡으러 왔던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