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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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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01.새벽예배 - 천지와 만물이 다 이루어지니라(창세기9) 본 문 : 창세기 1장 29-2장 3절 하나님께서 여섯째 날에 하신 일은 땅 위의 동물들과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만드시고 그 사람에게 하나님을 대신하여서 이 세상을 다스리도록 하신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소원은 하나님의 형상을 지닌 사람들이 하나님의 뜻대로 이 세상을 다르시게 하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런 점에서 이 세상을 하나님의 뜻대로 다스리고 돌보는 일은 인간에게 맡겨진 가장 중요한 임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세상이라고 하니까 굉장히 거창하게 들리실지도 모르지만, 실제 생활 속에서 우리에게 맡겨진 ‘세상’은 내 삶의 자리 바로 그 곳입니다. 직장이 될 수도 있고, 가정이 될 수도 있고, 교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 안에서 나에게 주어진 자리가 바로 나에게 맡겨진 세상이며, 거기서 하나님의 뜻..
2013.06.28. 새벽예배 - 우리의 형상을 따라(창세기 8) 본 문 : 창세기 1장 26-28절 오늘은 하나님께서 여섯째 날에 사람을 만드신 것에 대해서 묵상해 보겠습니다. 오늘 본문은 먼저 삼위 하나님께서 세 분의 형상대로 사람를 만들자고 서로 의논하시고 난 후,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만드는 이야기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것들의 창조에 비하면 굉장히 길고 자세하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인간의 창조가 하나님께 그만큼 중요하고 무게있는 일이었다는 뜻이 됩니다. 이 세상에 삼위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들어진 피조물은 사람 밖에 없습니다. 사실 피조물이 하나님의 형상, 그것도 한 분의 형상이 아니라 세 분 하나님의 형상 모두를 지니게 된다는 것은 너무나 특별하고 영광스러운 일입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이 작은 몸 안에, 이 부족한 인격과 머리 안에 삼위..
2013.06.27.새벽예배 - 다섯째 날과 여섯째 날(창세기 7) 본 문 : 창세기 1장 20-25절 오늘은 하나님께서 다섯째 날 창조하신 것에 대한 내용과 여섯째 날의 창조 중에서 앞 부분을 묵상해 보겠습니다. 하나님께서 다섯 째 날에 만드신 것은 물에 사는 생물들과 새 종류였습니다. 창세기는 그것을 ‘큰 바다짐승들과 물에서 움직이는 모든 생물들을 그 종류대로, 날개 있는 모든 새를 그 종류대로’ 창조하셨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 하나님께서 여섯째 날에 창조하신 것은 땅에 사는 생물들이었는데, 이것에 대해서는 ‘하나님이 땅의 짐승을 그 종류대로 가축을 그 종류대로, 땅에 기는 모든 것을 그 종류대로’ 만드셨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다섯째 날과 여섯째 날 반은 하나님께서 만드신 이 세상에서 살아갈 동물들을 만드셨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 ..
2013.06.25.새벽예배 - 이는 네째 날이니라(창세기 6) 본 문 : 창세기 1장 14-19절 성경을 보는데는 크게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역사나 배경이나 단어의 의미등을 통해서 해석하는 방법이 있고, 또 묵상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물론 묵상도 근거가 있어야 합니다. 묵상이라고 해서 함부로 하면 안돼죠. 묵상한 내용이 성경전체와 조화되어야 하며, 또 하나님의 성품과 어긋나서는 안됩니다. 묵상은 아주 엄밀한 작업은 아닙니다. 조금은 느슨하지만 풍성하고 깊이있는 작업이죠. 성경은 이 두 가지 모두를 통해 보아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에게 성경적이면서도 생생하게 살아있는 은혜를 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창세기 1장을 통해서 하나님의 창조를 생각하는 일은 해석하는 일보다는 묵상 쪽에 무게가 실려있습니다. 비유를 하자면 신문으로 치면 행간을 읽으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
2013.06.24.새벽예배 - 둘째 날과 세째 날(창세기 5) 본 문 : 창세기 1장 6-13절 첫째 날에는 빛을 만드셨습니다. 그러나 이 빛은 우주 공간만을 가득 채운 빛이었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저는 이 빛이야 말로 하나님께서 자신의 어떠함을 보여주기 위한 가장 좋은 피조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우선되는 것, 모든 생명의 원천, 어둠을 몰아내는 유일한 것, 나아가서 세상과 세상에 있는 것들을 그 어둠으로부터 건져주고 확실하고 명확한 곳으로 인도하는 역할, 그리고 마지막으로 또 그렇게 온 세상을 가득 채우는 밝음과 따뜻함... 하나님이 이 세상과 세상에 대해서 이런 역할을 하신다는 것을 보여주기에는 빛보다 더 좋은 것은 있을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안에 거한다는 것은 우리가 이러한 빛 가운데 거한다는 뜻입니다. 이 모든 것과 함께 한다는 것이며, 이 모..
2013.06.21.새벽예배 - 이는 첫째 날이니라(창세기 4) 본 문 : 창세기 1장 3-5절 오늘부터는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창조하신 일을 하루 하루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그렇지만 그 전에 그냥 넘어간 것이 하나 있어서 그것부터 묵상하겠습니다. 이 세상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셨습니다. 무에서 혼돈과 공허라는 또 어둠과 깊음이이라는 재료들을 만드시고 그것으로부터 이 세상을 만드셨습니다. 그런데, 2절을 보면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 구절에서 운행한다는 단어는 닭이 알을 품거나 혹은 독수리가 자기 새끼를 지키기 위해서 둥지 위를 빙빙 돈다는 의미를 가진 말입니다. 이것은 생명이 태어나게 하기 위한 어머니의 모습이며 그 어린 자녀를 돌보기 위한 어머니의 행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
2013.06.20.새벽예배 -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3(창세기3) 본 문 : 창세기 1장 3-31절(1절, 31절)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만드신 과정을 잘 지켜보면, 그 일 자체가 혼돈과 공허함으로부터 질서와 충만함을 이끌어 내는 과정이고, 무에서 유를 만들어 내는 과정이기도 했지만, 6일동안의 창조가 똑같은 패턴으로 질서정연하게 되어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우리가 흔히 하나님은 질서의 하나님이시라고 말하는데 하나님은 정말 질서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만드신 세상 뿐만 아니라 그 세상을 만드시는 과정까지도 질서정연하게 하실만큼 질서를 좋아하시는 분이십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균형잡힌 아름다움을 좋아하시는 예술가 같은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6일 동안의 창조 속에서 반복되는 패턴은 이렇습니다. 첫째 모두가 다 “하나님이 가라사대”라는 말로 시작됩니다. 이것은 ..
2013.06.19.새벽예배 -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시니라(창세기2) 본 문 : 창세기 1장 1-2절 오늘 아침과 내일 아침에는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지으신 하루 하루의 일들을 묵상하기 전에 그 모든 일들이 이루어진 일주일 전체를 위에서 내려다 보는 식으로 묵상해 보려고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지으신 일이 우리에게 주는 은혜와 교훈들을 모두 다 붙잡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 하시니라” 이 구절은 어제 살펴보았듯이 성경의 모든 이야기들과 중요한 교훈들이 여기에서 나온다고 할 수 있을만큼 중요하고 위대한 구절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이 구절을 생각할 때, 반드시 기억해야할 중요한 것이 몇 가지 있습니다. 첫째로는 이 세상을 하나님께서 만드셨기 때문에, 결국 이 세상의 중심은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요즘에는 신앙인들 또한 자신을 중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