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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2016.11.21. 새벽예배 - 성경읽기와 묵상(고린도 후서 9-10장) 설교일 : 2016년 11월 21일 월요일 사람들은 누구나 칭찬받는 것을 무척 좋아합니다. 사람은 어떻게 보면 다른 사람들의 칭찬과 인정을 먹고 사는 존재라고 할 만큼 다른 사람들이 알아주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의 칭찬을 받는 일에 조심하지 않으면 거기 중독되기도 하고 그 칭찬에 집착하게 되어서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기도 하는데, 그 중에서 가장 조심해야 할 부작용은 바로 교만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보통 성도들은 칭찬 받는 일이나 혹은 칭찬 받는 자리에 가는 일을 될 수 있는대로 피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사람에게 얻는 영광을 따라 살다가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광을 놓치고 맙니다. 그렇지만, 이 칭찬도 영광도 사람이 주는 것이 아니라면 괜찮습니다. 그리고 일의 결과나 사람의 능력, 혹은..
2016.11.20. 주일오후 성경아카데미 - 제 2 계명(십계명 3강)
2016.11.20. 주일오전 - 모든 일에 감사하기(2016 추수감사절) 설교본문 : 데살로니가 전서 5장 18절 올해도 어김 없이 추수감사주일이 또 다시 돌아왔습니다. 기쁘십니까? 감사합니까? 그러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우리들 중에는 어쩌면 전혀 감사할 수 없는 마음으로 앉아계신 분들도 계실 줄로 압니다. 사실 절기는 그 절기의 참된 의미를 살려서 지키지 않으면 차라리 없느니만 못합니다. 그러면 그저 형식과 행사에 그치고, 억지로 마음을 짜내야 하는 부담스러운 날이 되지요. 추수감사주일만 해도 그렇지 않습니까? 사실 감사라는 것만큼 억지로 안 되는 것이 없습니다. 그래도 감사해야 한다니까 감사해 보기는 하지만 마음은 썩 기쁘지가 않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감사에 대해서 때때로 이런 반응을 보이고, 이런 마음으로 추수감사주일을 보내는 이유는 우리가 여전히 믿지 않는 사람들과 비..
2016.11.18. 금요기도회 - 여호와여 멀리하지 마옵소서(시편 22-2) 설교일 : 2016년 11월 18일 금요일설교분문 : 시편 22편 9-21절 우리는 누구나 살아가면서 정말 셀 수 없이 많은 상황 속에 던져지곤 합니다. 그 중에는 좋은 것들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것들도 있지요. 여러분의 인생은 어떠셨습니까? 좋은 일이 더 많으셨습니까? 아니면 그렇지 않은 나쁜 일이 더 많으셨습니까? 아마, 아주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대부분은 나쁜 일보다는 좋은 일이 비교할 수 없이 더 많았던 그런 인생을 살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에게는 우리 자신의 삶이 그렇게 느껴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우리가 느끼는 우리의 인생이 진짜 우리가 살아온 인생과 다른 첫번째 이유는 아무래도 우리는 아주 특별히 좋은 일만 좋다고 여기지 평상적이고 일상적인 일들에 대해서는 그렇게 생각하지 못하기..
2016.11.18. 새벽예배 - 성경읽기와 묵상(고린도 후서 7-8장) 설교일 : 2016년 11월 18일 금요일 우리가 잘 아는 대로 주님을 따르며 복음을 전했던 바울의 삶은 하나님 보시기에는 가장 영광스러웠지만 사람의 기준으로 보면 고생도 그런 고생이 없는 그런 삶이었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바울이 비록 그 길을 억지로 걸어간 것이 아니라, 영원한 하늘의 영광을 얻기 위해서 그런 삶을 일부러 선택했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길이 마냥 즐겁고 기쁘기만 하지는 않았습니다. 고난이 심하고 고통이 심각해 질 때면 그도 마음이 약해질때도 있었고 견디기 힘들 때도 많았습니다. 그런데, 그럴 때 하나님은 바울에게 사람을 보내셨고 그 사람을 통해서 바울을 위로해 주시곤 하셨습니다. 그 위로는 분명히 사람을 통해서 얻은 위로였지만 동시에 하나님의 위로이기도 했습니다. 바울은 7장 4절 이..
2016.11.17. 새벽예배 - 성경읽기와 묵상(고린도 후서 5-6장) 설교일 : 2016년 11월 17일 목요일 우리가 기독교 신앙을 생각할 때, 자꾸 오해하는 것이 한 가지 있습니다. 그것은 기독교 신앙, 예수를 믿는 신앙이 우리를 이 세상에서 이 세상의 기준으로 복되게 해 주는 원리라고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렇지가 않습니다. 실은 정반대입니다. 그리고 그런 오해가 너무 널리 퍼져 있는 바람에 예수 믿는 신앙은 더 이상 그 능력과 참된 복과 영광을 많이 잃어버렸습니다. 그렇다고 이 말이 그럼 예수 믿으면 이 세상에서 항상 어둡고 침울하며 불행하게 할아야 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예수 믿는 일보다 복된 일이 없습니다. 예수 믿는 일보다 영광스럽고 즐거운 일이 없습니다. 그러나, 이 행복과 즐거움은 흔히 말하는 그런 행복과 즐거움이 아닙니다. 바울은 고린도 후서에..
2016.11.16. 새벽예배 - 성경읽기와 묵상(고린도후서 2-4장) 설교일 : 2016년 11월 16일 수요일 오늘 함께 읽은 말씀 속에는 사도 바울이 고린도의 성도들을 향해서 가지고 있었던 마음이 말 그대로 절절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가 하나님의 종으로서 가지고 있었던 마음도 그대로 드러나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저는 이 부분을 읽는 동안에 다른 본문들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따뜻함과 사랑, 그리고 하나님게서 자기에게 맡기신 일들에 대한 확신과 분명한 소명감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는 먼저 고린도 교회 성도들에게 약간의 꾸중을 하는 듯합니다. 그렇지만 바울은 누군가를 꾸중하면서도 그에게 아주 따뜻한 아버지의 심정으로 다가가고 있고, 고린도 교회 성도들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해 주라고, 너무 심하게 나무라서 그가 낙심하지 하게 하지 말고 그 사람에게도 사랑을..
2016.11.15. 새벽예배 - 성경읽기와 묵상(고전16장-고후1장) 설교일 : 2016년 11월 15일 화요일 고린도 후서가 쓰여졌을 때, 고린도 교회는 고린도 전서가 쓰여졌을 때와는 상황이 많이 달라져 있었습니다. 고린도 전서가 쓰여졌을 때는 고린도 교회가 이렇다할 방해나 핍박이 없이 신앙생활을 하고 있었고, 교회에도 아무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고린도 후서가 쓰여질 즈음에 고린도 교회에 대한 핍박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래서 고린도 후서는 그런 교회를 위로하고 격려하며 성도들이 믿음을 잃어버리지 않게 돕기 위해서 쓰여졌습니다. 그래서 고린도 후서 안에는 위로와 소망의 메세지들과 우리의 고난이 가지는 참 의미에 대한 이야기들도 굉장히 많습니다. 실제로 우리는 십자가를 믿는 신앙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십자가가 우리 신앙의 중심에 있습니다. 그런데, 십자가가 우리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