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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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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1 요한복음 11장 1-16절 "사랑하는 자가 병들었나이다" 날짜 : 2019년 11월 10일 일요일 본문 : 요한복음 11장 1-16절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은 우리를 사랑하십니까? 우리를 정말로 언제나 변함 없이 깊이 사랑하고 계신가요? 그렇습니다. 틀림 없이 그렇지요. 예수님은 늘 그렇게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하지만, 똑같은 질문을 이렇게 바꿔보면 어떨까요? 그러다면요, 진짜로 예수님께서 우리를 늘 변함 없이 깊이 깊이 사랑하고 계신다면요. 그런 사랑을 받으며 살아가는 우리는 우리의 인생에 대해서 어떤 기대를 할 수 있을까요? 특히 우리를 그렇게 사랑하시는 예수님은 모든 것을 아시고, 불가능한 일이 없으시며, 또 모든 것을 가지고 계신 하나님이신데, 이런 예수님이 우리를 그렇게 사랑하시면 우리의 인생은 어떤 인생이 될 것이라고 믿어도 좋을까요? 말 그..
2014.08.20. 수요저녁 성경공부 - 사랑이 없으면(고린도전서 40)
2014.07.20. 주일오전 - 어찌하여 내게 은혜를 베푸시며(룻기 5) 설교본문 : 룻기 2장 8-23절 진짜로 있었던 일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지만 미국에서 꽤 큰 부자로 살았던 한 성도에 관한 이야기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이 분은 그렇게 큰 부자였지만 지구 저편의 가난한 사람들, 먹을 것이 없어서 죽어가는 이웃들에 대한 마음을 잃어버리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날마다 그들을 위해서 기도했습니다. “주님, 여기 이 곳은 먹을 것이 넘쳐 나지만 저기 저 아프리카에서는 먹을 것이 없어서 하루에도 몇 천 명 씩 굶어 죽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주님, 그들을 불쌍히 여겨 주셔서 그들에게 먹을 것을 공급해 주시고 그래서 굶어 죽는 이들이 없어지게 해 주소서.” 이 부자는 진심으로, 마음을 다해서 때로는 눈물을 흘리면서 오랜 기간을 그렇게 기도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하나님으로부터 이런..
2014.05.09. 새벽예배 - 핏 값을 치르게 되었도다(창세기 140) 본 문 : 창세기 42장 18-25절 형제들을 간첩으로 몰아서 옥에 가둔지 사흘이 되는 날, 요셉은 형제들 모두를 옥에서 불러 냅니다. 그리고는 이렇게 말합니다. 자신을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라고 소개한 후에 그래서 그들에게 살아날 수 있는 기회를 주겠다고 말합니다. 한 사람을 볼모로 남겨 놓고 돌아갔다가 있다고 했던 막내 아우를 데리고 오면 그것을 증거로 받아들여 주어서 모두 살려주겠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우선 집안의 굶주림을 해결하라고 곡식까지 내어 줍니다. 그 제안을 들은 그들은 서로 말합니다. “우리가 요셉의 일로 죄를 지었다. 그 때 요셉이 애걸할 때에 그 괴로움을 보고도 모른 채 했더니 이제 그 괴로움이 우리에게 돌아오는구나.” 큰 아들 르으벤도 입을 엽니다. “거 봐. 그 때 내가 그 아이에게..
2104.04.08. 새벽예배 - 어찌하여 이 향유를 허비하는가(사순절 6-2) 성경본문 : 마가복음 14장 03-09절 제가 전에 어떤 성도 한 분을 심방한 적이 있었는데, 그 집이 이상하게도 들어가면서 종이며 고물이며 도저히 발 디딜 틈이 없이 들어차 있어서 자초지종을 물었더니 함께 세들어 사는 한 남자 분이 폐지를 수집하는데 내다 팔지는 않게 계속 가져다 쌓기만 해서 집안 꼴이 그렇게 되었다고 굉장히 속상해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도대체 얼마나 저런 더러운 것들을 소중하게 생각하는지 손도 대지 못하게 한다고 하셨습니다. 그 남자분에게는 함께 사는 이웃보다도 썩어가는 폐지와 더러운 고물들이 더 중요했던 것입니다. 사람에게는 우선순위라는 것이 있습니다. 나름대로 자기 주변에 있는 것들을 중요한 순서대로 번호를 붙여놓은 마음 속에 있는 목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우선순위..
2014.03.19. 새벽예배 - 이보다 더 큰 계명이 없느니라(사순절 3-3) 성경본문 : 마가복음 12장 28-31절 흔히들 어떤 사람의 신앙이 형식으로 흐를 때, 사람들은 그런 사람들의 신앙을 일컬어 ‘율법적인 신앙’이라고 부릅니다. 그러니까 좋은 신앙을 가늠하는 기준이 어떤 조항을 지키고 지키지 않고에 달려있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일들을 하면 신앙이 좋다고 여기게 되는 그런 사고방식 위에 신앙이 세워질 때 그 신앙을 ‘율법적인 신앙’이라고 부릅니다. 여기에 한 가지를 덧붙인다면 율법적인 신앙은 그렇기 때문에 내가 하나의 정해진 의무를 더 지킬 때마다 그만큼 자신을 더 의롭다고 생각하게 되는 그런 사고방식 위에 세워진 신앙이기도 합니다. 그러다 보니 하나님의 은혜와 복 또한 내가 그런 자격을 갖추었기 때문에 당연하게 받게 되는 것으로 생각하게 되기도 합니다...
2013.06.10.새벽예배 -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요한이서05) 본 문 : 요한이서 1장 12-13절 요한의 별명은 사랑의 사도입니다. 그는 그 자신이 이야기하는 것처럼 예수님께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 중의 하나였고 또 예수님을 가장 사랑했던 사람들 중의 하나입니다. 그러나 사도 요한의 사랑은 예수님을 향한 사랑에서 머물지 않았습니다. 요한의 사랑은 이단을 제외한 모든 성도들에로 향했고, 그 사랑 속에서 더 풍성해지고 분명해 졌습니다. 그 증거가 바로 요한의 서신서들이고 그 중에서도 요한이삼서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오늘 본문인 요한이서의 마지막 인사말을 읽어보면 요한의 교회를 향한 따뜻한 사랑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요한은 아직도 할 말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성도들에게 써 줄 말들이 아직도 많이 남아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딱 하고 싶었던 이야기만 전하고 요한이서를 마감하고..
2013.06.05.새벽예배 - 이는 내가 참으로 사랑하는 자요(요한이서2) 본 문 : 요한이서 1장 01-03절 우리는 모두 다 교회의 자녀들입니다. 교회로부터 신앙생활을 하기 시작했고, 그 교회의 품에서 양육받았으며 교회의 영적인 보호 아래서 지금까지 신앙을 지켜왔습니다. 만약 교회가 없었다면 성도로서의 우리의 생존이 가능했을까요? 분명히 그렇지 못했을 것입니다. 때로는 참 우리를 힘들게 할 때도 있었고, 그래서 상처가 될 때도 있었고, 비록 그 어느 때라도 완전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교회가 없었다면 우리는 그나마 신앙을 지키며 영적으로 생존하기도 힘들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목회자나 성도나 교회 공동체가 자기 신앙의 어머니라는 사실을 잊지 않고서 신앙생활을 했다면 아마 이 땅에 있는 성도들은 훨씬 더 아름답고 훌륭한 어머니 아래서 양육되고 있을 것입니다. 교회는 우리의 어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