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요한복음 11장

(10)
2019.12.01. 요한복음 11장 45-57절 - "유대인의 유월절이 가까우니" 날짜 : 2019년 12월 1일 일요일 본문 : 요한복음 11장 45-57절 지난 두 주간에 걸쳐 우리가 살펴 본 것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예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는 방식이 우리 생각과는 많이 다를 때가 있다는 것과 나머지 하나는 예수님께서 우리를 너무나 사랑하시기 때문에 우리에게 주시고 싶어하시는 것이 무엇인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제 경험으로 보면 때때로 특히 결정적인 일에 있어서는 예수님의 사랑방식이 우리가 기대하는 방식과 정말 많이 다를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저 우리 입장에서만 보면 그것이 나를 향한 예수님의 깊은 사랑이라는 것을 보지 못하지요. 예수님은 우리에게 당장에 좋은 것을 주시는 방식으로 우리를 사랑하지 않으십니다. 당장 좋은 것과 진짜로 유익한 것이 서로 다른 경우에 예수님은 ..
2019.11.24. 요한복음 11장 17-22절 - "이것을 네가 믿느냐?" 날짜 : 2019년 11월 24일 일요일 본문 : 요한복음 11장 17-44절 우리는 지지난 주일에 오늘 본문의 앞부분을 살펴 보면서 예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는 방법이 때로 우리의 생각이나 기대하고 너무나 달라서 우리가 미처 그 사랑을 제대로 헤아릴 수 없을 때도 있지만, 그것이 바로 우리를 향한 예수님의 가장 깊고 큰 사랑일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것은 너무 당연한 것이지만 우리는 너무나 자주 이것을 잊습니다. 그래서, 낙심하고 원망하며, 마음에 분노를 품게 되지요. 성도 여러분, 우리 주님의 사랑은 완전한 사랑입니다. 거룩하고 흠이 없는 사랑이에요. 우리의 사랑에는 늘 우리의 이기심과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환심을 사고 싶어하는 우리의 사심이 포함되어 있지만 주님의 사랑은 전혀 그렇지가..
20191111 요한복음 11장 1-16절 "사랑하는 자가 병들었나이다" 날짜 : 2019년 11월 10일 일요일 본문 : 요한복음 11장 1-16절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은 우리를 사랑하십니까? 우리를 정말로 언제나 변함 없이 깊이 사랑하고 계신가요? 그렇습니다. 틀림 없이 그렇지요. 예수님은 늘 그렇게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하지만, 똑같은 질문을 이렇게 바꿔보면 어떨까요? 그러다면요, 진짜로 예수님께서 우리를 늘 변함 없이 깊이 깊이 사랑하고 계신다면요. 그런 사랑을 받으며 살아가는 우리는 우리의 인생에 대해서 어떤 기대를 할 수 있을까요? 특히 우리를 그렇게 사랑하시는 예수님은 모든 것을 아시고, 불가능한 일이 없으시며, 또 모든 것을 가지고 계신 하나님이신데, 이런 예수님이 우리를 그렇게 사랑하시면 우리의 인생은 어떤 인생이 될 것이라고 믿어도 좋을까요? 말 그..
2015.04.05. 주일오전 - 네가 이것을 믿느냐(2015년 부활절) 본문 : 요한복음 11장 17-27절 모든 사람이 정말로 극복하고 싶어하면서도 전혀 그렇게 할 수 없어서 가장 두려워 하는 것이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죽음입니다. 사람들은 정말로 많은 두려움에 시달리고 있지만 실제로 인간이 가지고 있는 모든 두려움은 이 죽음으로부터 나온다고 할 수 있습니다. 건강에 대한 염려, 실패에 대한 걱정, 그리고 먹고 사는 일에 대한 걱정, 경쟁에 뒤쳐질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모두가 다 다른 것 같지만 길이 들어가 보면 이 모든 두려움은 모두가 다 죽음이 주는 두려움의 다른 얼굴들이고 그 얼굴들 속에서 얼핏 얼핏 보이는 크고 작은 죽음의 험상굳은 표정들은 항상 사람들을 위협하고 사람들의 마음을 두려움으로 얼어붙게 됩니다. 그래서, 그런 두려움이 엄습해 올 때마다 사람들은 ..
2013.02.13. 새벽예배 - 향유 냄새가 집에 가득하더라(요한복음 78) 날짜 : 2013년 2월 14일 목요일 본문 : 요한복음 12장 01-08절 바리새인들과 대제사장들이 예수님을 보면 신고하라는 조치를 내렸기 때문에 예수님께서는 이제 드러나게 다니실 수가 없게 되었고, 그래서 예수님을 만나고 싶어하는 사람들 조차도 예수님을 만날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그저 걱정스럽게 삼삼오오 모여서 예수님께서 유월절에 예루살렘으로 오실까를 궁금해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 해 유월절을 예루살렘에서 보내셔야만 했습니다. 그것은 유대인으로서 절기를 꼭 지켜야 하셨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그 유월절은 예수님께서 스스로 유월절의 어린양이 되시는 그런 유월절이었기 때문입니다. 예루살렘을 향해 조용한 발걸음을 옮겨 가시던 예수님께서는 유월절 엿새 전에 다시 베다니로 가셨..
2013.02.13. 새벽예배 - 이 말은 스스로 말함이 아니요(요한복음 77) 날짜 : 2013년 2월 13일 수요일 본문 : 요한복음 11장 49-57절 성도 여러분, 이 세상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은 정해진 때에 반드시 이루어질까요? 그렇지 않을까요? 분명히 이 세상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은 하나님께서 정하신 때에 반드시 이루어 집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그 누구도 변경할 수 없고, 또 가로막아 방해할 수 없습니다. 완전히 실패하게 만들기는 불가능합니다. 하나님의 계획에 대한 이런 진리들은 그것을 묵상하는 자에게 큰 은혜를 가져다 줍니다. 눈에 보이는 것들 때문에 흔들리기 쉬운 우리의 영혼은 이러한 진리를 생각할 때마다 제 자리를 찾고 또 든든한 평안을 되찾을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이 은혜로운 진리는 다른 한 편에서는 우리 수준에서는 참 해결하기 힘든 질문을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
2013.02.12. 새벽예배 - 우리가 어떻게 하겠느냐(요한복음 76) 날짜 : 2013년 2월 12일 화요일 본문 : 요한복음 11장 45-53절 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 나사로를 다시 살리셨던 일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나사로를 다시 살리신 이유가 사람들로 하여금 예수님을 메시야로 믿게 하시려는 것이었기 때문에, 본문은 사람들의 반응을 믿음과 불신앙의 기준에서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본문이 대체적으로 예수님을 믿지 않았던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다면 과연 불신앙을 만들어 내는 것이 무엇인지, 우리가 어떤 장애물들을 넘을 때 참된 믿음에 이를 수 있는지를 또다시 배울 수 있습니다. 요한복음과 다른 복음서들이 굉장히 많은 부분을 할애해서 불신앙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는 것은 어쩌면 그만큼 참된 믿음으로 나아가는 ..
2012.02.11. 새벽 -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요한복음 75) 날짜 : 2013년 2월 12일 월요일 본문 : 요한복음 11장 40-44절 만 4주 만에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습니다. 특별한 것도 좋지만 가만히 생각해 보면 일상적인 것이 있기 때문에 특별한 것이 특별하게 여겨지는 것이고 실은 그 특별한 것들이 일상적인 것들을 새롭게 하고 또 힘있게 하기 때문에 의미가 있지 않은가 합니다. 그리고 그 특별했던 것들이 계속 의미가 있고 또다시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으려면 특별한 것이 끝나고 일상적인 것들로 돌아왔을 때, 그 일상적인 것들을 잘 다루어야 합니다. 우리가 신년 특별 기도회를 끝냈지만 이것은 평범한 우리의 일상과 매일의 우리의 기도를 위한 투자였지 그것 자체가 특별히 소중한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그 기간동안 우리에게 특별한 은혜를 주셨다면 그것은 너희의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