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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현교회 설교,강의/새벽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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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06. 새벽예배 - 성경읽기와 묵상(골로새서 3-4장) 설교일 : 2016년 12월 13일 화요일 예수를 믿는 사람과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 하나님을 아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가장 큰 차이가 무엇일까요? 실제로 우리가 예수를 믿게 되면 정말 많은 것이 달라지지만, 가장 크게 달라지는 것은 바로 삶의 틀과 목표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다는 말을 성경에 나오는 다른 말로 표현하면 그것은 바로 예수와 함께 죽고 예수와 함께 다시 사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우리가 예수를 믿으면 새 생명을 얻게 된다고 말하는 것이지요. 이 때 얻는 새 생명은 예수님의 생명입니다. 우리의 옛 생명, 실은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죽음을 향해, 이 세상에 죽음의 흔적들을 남기며 살던 그 옛 생명이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덧입은 것입니다. 죽음이 생명에 삼키운 바 된 것이지..
2016.12.02. 새벽예배 - 성경읽기와 묵상(빌립보서 3-4장) 설교일 : 2016년 12월 2일 금요일 오늘도 바울의 빌립보 교회 성도들을 향한 진심어린 권면은 계속되고 있는데요. 바울은 그 메세지를 ‘주 안에서 기뻐하라’라는 말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성도는 기뻐해야 합니다. 그것도 ‘주 안에서’ 기뻐해야 합니다. 바울은 이 말을 덧붙임으로써 성도가 누리는 기쁨은 다른 기쁨과는 전혀 다른 것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주 안에서…’ 성도가 항상 기억하고 챙겨야 할 말이 바로 이 말입니다. 우리는 주 안에 있는 자들입니다. 이 말은 우리가 주님과 하나인, 우리 주님과 연합된 사람이라는 뜻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누리는 기쁨은 기쁨이라도 주님과 연합되지 않은 사람들이 누리는 기쁨과는 전혀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우선 이 기쁨은 무엇이 있고 없고를 떠난 기쁨..
2016.12.01. 새벽예배 - 성경읽기와 묵상(빌립보서 1-2장) 설교일 : 2016년 12월 1일 목요일 성경을 읽고 묵상할수록 저의 마음에 큰 부담과 정말 큰 일 난 것 아닌가 하는 마음을 주는 것 한 가지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것은 다른 것이 아니라 오늘 우리들의 신앙이 성경이 말하는 신앙과 너무나 많이 다른데, 우리는 이미 그런 그런 사실 앞에서도 위기감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참된 신앙에 대해서 무관심해지고 무감해 졌다는 것입니다. 언젠가 작고하신 옥한흠 목사님은 혹시 한국교회가 잘못된 방향으로 너무나 멀리 와 버려서 이제는 더 이상 되돌아갈 수 없게 되어버린 것이 아닌지 모르겠다는 말씀을 하신 적이 있었습니다. 그 말씀을 들으면서 정말 깊게 공감했는데, 한국교회 신앙의 그런 모습은 거기서 바른 방향으로 되돌아 간 것이 아니라 가던 방향으로 더 많이 나가 버렸습..
2016.11.30. 새벽예배 - 성경읽기와 묵상(에베소서 5-6장) 설교일 : 2016년 11월 30일 수요일 우리는 정말 생각조차 할 수도 없었던 은혜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에베소서가 계속 이야기하고 있는 것처럼 온 우주를 다스리시는 하나님 나라의 왕이신 분의 자녀가 되는 것으로써 결국 하나님 나라의 상속자가 된다는 뜻입니다. 굉장히 막연해 보이지만 피조물이 누릴 수 있는 영광과 복 중에서 이것보다 더 큰 것은 없습니다. 대개 하나님 나라는 죽은 이후에나 나와 관계 있는 나라처럼 생각합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하나님 나라는 그런 점에서 불교의 극락과 별로 다를 바가 없지요. 그렇지만, 그것은 정말 큰 오해입니다. 하나님 나라는 극락이 아닙니다. 천당도 아닙니다.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께서 다스리시는 나라이고 죽음과 상관 없이 경험할 수 있는 나라입니다...
2016.11.29. 새벽예배 - 성경읽기와 묵상(에베소서 3-4장) 설교일 : 2016년 11월 29일 화요일 사람이 무언가 다른 사람이 가지지 못한 것을 가지게 되면 그 사람은 대개 그것을 자랑합니다. 그것 때문에 자신만만해 지고 또 교만해 집니다. 그래서 돈이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교만한 것이고, 특히 권력을 가진 사람들이 자기 자신의 모습을 제대로 보지 못할 정도로 교만해 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사람들에게 특별한 일이 아닙니다. 너무 일반적인 일입니다. 그래서 부자고 많이 알고 있고, 권력을 가진 사람들 중에서 겸손한 사람들이 드물지 교만한 사람들은 찾을 필요가 없을 정도로 일반적입니다. 인간은 그렇게 자신과 남을 비교하면서 자신이 다른 사람들보다 위에 있고 더 낫다는 것을 확인하면서 즐거워 하는 본성이 있기때문입니다. 물론 그 본성은 타락한 아담으로부터 ..
2016.11.28. 새벽예배 - 성경읽기와 묵상(에베소서 1-2장) 설교일 : 2016년 11월 28일 월요일 주일의 에베소서 설교가 다 끝나기도 전인데 또 에베소서를 살펴보게 되었네요. 주일에는 좀 자세하게 살펴보고 있는데, 새벽에는 크게 크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에베소서는 교회에 대한 성경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정확하게 말하면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설명해 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 하나님께서는 교회를 세우시고 성도들을 부르셨는지, 그리고 그것이 하나님께 얼마나 크고 중요한 일인지 그런 것들을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하나님께서 교회와 성도들을 바라보시는 시각은 우리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크고 영광스럽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을, 그리고 교회를 하나님 나라의 중심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과 은혜, 그리고 선하심을 흘려보내는 통로..
2016.11.25. 새벽예배 - 성경읽기와 묵상(갈라디아서 4-5) 설교일 : 2016년 11월 25일 금요일 갈라디아서의 주제는 하나입니다. 그것은 복음과 율법의 관계입니다. 정확하게는 복음과 율법이 어떻게 다른지를 분명하게 설명해 주는 것이 갈라디아서이고, 왜 복음을 믿은 사람이 율법으로 되돌아 가면 안되는지 그 이야기를 분명하게 들려주고 있습니다. 원래 유대인으로 태어난 사람들은 복음을 믿었다고 해서 지키던 모든 율법을 다 떠나야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들은 율법을 가진 상태에서 복음을 믿는 믿음으로 부르심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그렇다고 해서 율법을 지키는 일을 구원에 필수적인 일로 여겨서는 안됩니다. 아무튼 예수를 믿은 유대인들은 계속 유대인으로 살면서 지키던 율법을 계속해서 지켜도 괜찮습니다. 율법을 예전처럼 스스로의 힘으로 의로워지는 방법으로 생각하..
2016.11.24. 새벽예배 - 성경읽기와 묵상(갈라디아서 2-3장) 설교일 : 2016년 11월 24일 목요일 우리는 예수님을 믿습니다. 우리의 신앙은 예수님을 믿고 그 믿음을 통해서 하나님을 믿는 그런 신앙입니다. 유대인들은 하나님을 믿었습니다. 그들 중에서 하나님을 믿지 않는다고 생각한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예수님과 바울은 분명히 유대인들의 신앙 안에 들어있는 어떤 문제를 아주 심각한 문제로 보았습니다. 그 문제를 그대로 내버려 두면 그들의 믿음은 참으로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될 수 없다고 판단할 정도로 그 문제는 아주 심각한 문제였습니다. 그 문제가 바로 그들은 율법을 지키는 일을 통해서 자신의 힘으로 의로워지려고 했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이 문제에 대해서 분명하게 잘라 말합니다. 율법을 지키는 일을 통해서 의로워지는 일은 절대로 불가능하다고 말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