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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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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07.주일오후 - 인간과 하나님(3-1) * 올려드리는 pdf 파일을 보시면서 들으시면 됩니다.
2012.10.07. 주일오전 - 나를 따라오라(1)(마가복음 5) 성경본문 : 마가복음 1장 16-20절 잠깐 예수님의 지난 행적을 살펴보겠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요단강에서 세례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셨습니다. 그리고는 곧바로 성령님께 이끌려서 광야로 갔습니다. 거기서 예수님은 사탄과의 전투에서 승리하신 후 광야를 에덴으로 되돌려 놓으셨습니다. 그리고 세례 요한이 헤롯 왕에게 붙잡힌 후에 갈릴리로 오셔서 하늘나라의 복음을 전파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갈릴리를 예수님의 첫번째 사역지로 삼으셨던 것입니다. 우리는 갈릴리라고 하면 굉장히 가난하고 한적한 작은 어촌을 떠올립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거기 살았던 사람들은 잘 배우지도 못하고 먹고 살기도 힘든 그런 사람들일 것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항상 예수님의 제자들 중에서 어부였던 사람들을 생각할 때, 가난과 무식..
2012.10.05. 새벽예배 - 이는 그리스도가 아니냐(요한복음 25) 성경본문 : 요한복음 4장 27-30절 요즘에는 인기가 덜 하지만 한 때 권투가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였던 적이 있었습니다. 특히 헤비급 챔피언전을 지켜보는 일은 사람들을 흥분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그렇게 큰 거구들이 재빠르게 움직이면서 펀치를 주고 받고, 그러다가 어느 사이에 둘 중의 하나가 쿵 하고 넘어집니다. 다시 일어나기도 하고 그대로 경기가 끝나기도 합니다. 경기가 끝나게 되는 것은 한 쪽이 다른 쪽에게 결정적인 펀치를 얻어맞았을 때입니다. 그 때 넘어진 사람은 더 이상 다시 일어나지 못하게 되고 그렇게 경기가 끝나는 것이죠. 이렇게 경기를 끝나게 하는 것은 마지막으로 얻어맞은 펀치이지만, 실은 그 펀치만으로 KO를 당하게 되지는 않습니다. 그 이전에 맞는지도 모르고 얻어맞았던 잔 펀치, 그러니까..
2012.10.04. 새벽예배 - 너희가 아버지께 예배할 때가 이르리라(요한복음 24) 성경본문 : 요한복음 4장 19-25절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인격적인 분이십니다. 이것이 하나님과 다른 종교의 신이 가장 크게 차이가 나는 점인데요. 이러한 하나님의 인격성은 사실 우리의 신앙을 다른 종교의 신앙과 완전히 다른 모양으로 만들어 버리는 이유가 됩니다. 다른 종교에서는 무척 중요한 것이 기독교 신앙에서는 별로 중요한 것이 아니게 만들고 또 반대로 다른 종교에서는 아무 것도 아닌 것들이 기독교에서는 굉장히 중요해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인격성을 이해하지 못하면 하나님을 믿는 신앙이 굉장이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게 됩니다. 하나님께는 별로 중요하지도 않은 문제를 목숨처럼 중요하게 생각한다거나 정반대로 하나님께는 가장 중요한 일인데 나는 완전히 무관심해 질수도 있습니다. 실재로 이런 일이 얼..
2012.10.03. 수요저녁 - 기뻐하고 기뻐하리라(빌립보서 5) 성경본문 : 빌립보서 1장 12-18절 이른 아침 뉴욕의 지하철 안에서 있었던 일이라고 합니다. 아직 이른 아침이라 사람이 많이 타고 있지는 않았는데요. 남자 아이 둘이 의자에 올라가서 이리 저리 뛰어다니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앞 좌석에는 그 아이들의 아버지같아 보이는 사람이 그저 그 모습을 멍하니 바라보고만 있었습니다. 그 칸에는 다른 승객도 몇 명 타고 있었는데, 그들에게는 그런 모습이 여간 불쾌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참다 못한 승객 하나, 그러니까 이 경험을 하고 이 글이 실려 있던 책을 썼던 그 사람이 아이들의 아버지에게 다가가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실례지만, 저 아이들의 아버지이신가요?” 아버지는 갑작스런 질문에 당황하며 대답했습니다. “그렇습니다만 왜 그러시죠?” 그 승객은 이렇게 말합니..
2012.10.03. 새벽예배 - 네 남편을 불러오라(요한복음 23) 저는 지난 교회에서 사역할 때, 공교롭게도 성도들의 상담역을 많이 했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무언가를 상담하러 오신 분들과 이야기를 하다 보면 이 정도쯤이면 이야기를 알아들어야 하는데, 전혀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는 경우를 꽤 자주 만나곤 했습니다. 아무리 보아도 제 말을 이해하지 못할 정도로 머리가 나쁜 것 같지는 않은데도 이상하게 계속해서 변죽만 울릴 뿐 도무지 핵심을 파악하지 못합니다. 나중에야 그 이유를 알게 되었는데요, 그것은 핵심으로 들어가면 자신의 잘못이나 치부까지도 다 드러내야 하기 때문이었습니다. 제가 가만히 보니 어떤 경우에는 알면서 피하는 경우도 있지만 어떤 경우에는 자신이 핵심을 피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를 알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일이 발생하는 경우는 자신이 자신에게 속고..
2012.10.02. 새벽예배 -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요한복음 22) 성경본문 : 요한복음 4장 11-15절 예수님과 사마리아 여인의 만남에서 예수님께서는 이 여인을 만나기 위한 모든 준비가 다 되어 계셨지만 이 여인은 그 만남을 위한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것 때문에 두 사람의 대화는 서로가 다른 이야기를 하는 것처럼 겉돌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왜 유대인 남자인 당신이 사마리아 여인인 자신에게 물을 달라고 하느냐고 물는 사마리아 여인에게 “네가 만일 하나님의 선물과 또 네게 물을 좀 달라고 하는 이가 누구인줄 알았더라면 네가 그에게 구하였을 것이요 그가 생수를 내게 주었으리라”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얼마나 은혜로운 말씀입니까? 예수님께서는 그 여인의 속깊은 갈증을 다 알고 계셨고 그래서 그 갈증을 온전히 해결할 방법을 알려주신 것입니다. 그..
2012.10.01. 새벽 - 네게 그에게 구하였을 것이요(요한복음 21) 성경본문 : 요한복음 4장 1-10절 예수님, 정확하게는 예수님의 제자들에게 세례를 받는 사람들이 세례 요한에게 세례를 받는 사람들보다 훨씬 많아지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하늘나라의 입장에서는 세례 요한과 예수님 사이에 효과적인 바톤터치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아주 좋은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현실 속에서는 바리새인들이 경계하고 적대심을 갖는 것이 세례 요한에게서 예수님으로 옮겨가고 있음을 의미했습니다. 그러나 아직 예수님 그들과 부딪힐 때가 되지 않으셨기 때문에 슬그머니 갈릴리로 사역장소를 옮기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유대지역에서 갈릴리 지역으로 가려면 중간에 놓여있는 사마리아를 통과해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사마리아를 통과하여야 하겠는지라”라고 기록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