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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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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16.새벽예배 -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생각하사(창세기 65) 본 문 : 창세기 19장 23-29절 머뭇거림, 미련, 집착... 이것이 무언가에 붙잡혀 버린 사람들이 보이는 공통적인 모습입니다. 그리고 이런 것들은 사람들이 중요한 시기를 놓치게 만들어서 그들의 삶을 어렵게 만들며 낭패를 보게 만듭니다. 이 세상에 있는 것들 중에서 이런 역할을 하지 않는 것은 없습니다. 좋은 것이든지 나쁜 것이든지 말입니다. 결국 우리를 사로잡는 모든 것들은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빼앗고 그래서 우리가 정상적인 판단과 결단을 내리지 못하게 만듭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세상에 있는 것들은 그 무엇이라도 과도하게 우리를 사로잡지 못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우리를 사로잡아야 할 것은 따로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 예수님이시고 그 예수님이 우리에게 허락하신 하나님 나라입니다. 물론 이 두 가지..
2013.10.04.새벽예배 - 내 주요 내가 주께 은혜를 입었사오면(창세기 59) 본 문 : 창세기 18장 01-08절 신앙이 성장한다는 말은 여러가지 측면에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영적인 일에 대한 열정이 커져가고 뜨거워져 가는 것, 하나님을 더 많이 사랑하게 되는 것, 믿음과 삶의 거리가 좁혀지는 것, 인격이 주님을 더 닮아가는 것, 마음이 넓어지고 생각이 성경의 교훈과 가까워지는 것 등. 정말 신앙이 성장해 간다는 말 속에는 수많은 의미가 들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굉장히 중요한 것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영적인 분별력이 더 예민해지고 정확해 지는 것입니다. 이것이 중요한 이유는 이런 분별력이 있어야 어떤 일을 바라 볼 때, 그 속에 숨겨진 하나님의 뜻을 깨달을 수 있고, 어떤 일이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일인지 그렇지 않은지를 분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이런 분별력이야 ..
2013.10.01.새벽예배 - 내 언약이 너와 함께 있으니(창세기 57) 본 문 : 창세기 17장 01-14절 단 한 절 차이이지만 창세기 16장 16절에서 17장 1절까지의 사이에는 장장 13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 동안 아브람은 86세에서 99세가 되었고 이스마엘은 열 세살이 되었습니다. 그 시간동안 하나님은 아브람을 그냥 홀로 내버려 두셨던 것입니다. 그리고는 갑자기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13년 동안이나 단 한 번도 나타나시거나 그 어떤 말씀도 주시지 않으셨던 하나님께서 처음으로 다시 나타나셔서 주신 말씀치고는 정말 수수께끼같은 말씀입니다.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다. 그러니까 너는 내 앞에서 완전하게 행해야 한다” 두 말씀의 연결도 이해하기 힘들 뿐더라 하나님 앞에서 행하여 완전해야 ..
2013.09.17.새벽예배 - 나는 여호와니라(창세기 52) 본 문 : 창세기 15장 07-11절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 이 구절은 아브람의 인생에 있어서 분수령과도 같은 구절입니다. 아브람이 하나님을 믿은 것은 처음 갈대아 우르를 떠날 때부터 였지만 하나님은 여기와서야 공식적으로 아브람의 믿음을 보시고 의롭다 여겨주셨기 때문입니다. 이제 우리는 아브람에 대한 아주 소중한 정보를 가지고 있으니 이제부터 우리는 아브람을 조금은 다른 눈으로 바라보아야 합니다. 아브람을 하나님의 인정을 받은 의인이라는 시각에서 바라보아 주어야 하고, 또 그의 삶을 의인의 삶이라는 틀에서 바라보아 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만약 이전의 모습과 닮은 모습을 보일지라도 그렇게 바라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제 의인이라고 인정해 주신 아브람을 향..
2013.09.13.새벽예배 -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창세기51) 본 문 : 창세기 15장 01-06절 사람만큼 연약하고 사람만큼 복잡한 피조물이 없습니다. 바로 이러한 연약함과 복잡함은 우리로 하여금 어떤 사람을 정말 이해하기 힘들게 만들지만, 실은 그 사람이 사람인 이유는 바로 그 연약함과 복잡함이 만들어 내는 결점들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우리의 신앙만 생각해 보아도, 이론적으로 보면 어느 정도 성장한 믿음이라면 흔들리거나 커다란 퇴보없이 계속해서 성장해 가야 하는데 이게 때로는 그렇게 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신앙에 있어서 엄청난 부침을 겪습니다. 물론 우리로서는 그 굴곡을 작게 하거나 없애려고 노력해야 하지만 우리의 신앙역사속에는 직전과 직후가 달라도 너무나 다른 모습을 보일 때도 있고, 또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바로 우리들인 것 같습니다. 목숨을 건 용감..
2013.09.11.새벽예배 - 당시에(창세기 49) 본 문 : 창세기 14장 01-16절 어제와 오늘의 본문인 창세기 14장 1절부터 16절까지의 말씀은 아브람이 전쟁통에 포로로 잡혀간 롯을 구해오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이 이야기를 가만히 보면 잡혀간 롯을 구해오는 이야기가 분명히 본문의 중심이 되는 이야기인데도 불구하고 사실 그 이야기는 12절부터 16절까지 다섯절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다 그 당시 전쟁을 벌였던 나라들과 그 전쟁 자체의 상황에 대한 이야기가 길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심지어는 그 나라들 사이의 구체적인 관계와 전쟁을 일으키게 된 동기와 전쟁이 벌어졌던 싯딤골짜기라는 곳의 지형적인 특징까지 구구절절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런 내용들을 읽는 우리들의 입장에서는 왜 이런 이야기가 여기 이렇게 길고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는지 궁금할 정도이고 나아..
2013.09.10.새벽예배 - 그의 조카가 사로잡혔음을 듣고(창세기 48) 본 문 : 창세기 14장 01-16절 롯이 요단들을 택하고 삼촌 아브람을 떠난 후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에게 나타나셔서 하나님의 땅을 주시겠다는 약속은 이미 등기이전이 끝난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것을 알려주시고 또 직접 그 땅을 발로 밟게 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자녀를 티끌같이 많게 해 주시겠다고 거듭 확인해 주셨습니다. 아브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서 멀리 남쪽 헤브론에 내려가서 거기서 제사를 드리면서 하나님의 약속을 스스로도 확인했습니다. 아마도 아브람은 마음이 많이 편안해졌을 것입니다. 새로 이사한 지역에서 자리도 잡혀가고 있었구요. 그런데, 그런 아브람에게 갑자기 비보가 전해집니다. 롯이 살던 소돔을 포함한 5개국이 그 동안 자신들이 섬기던 엘람왕국 동맹에 대항해서 전쟁을 벌였다가 패배하게 되..
2013.09.06.새벽예배 - 롯이 아브람을 떠난 후에(창세기 47) 본 문 : 창세기 13장 14-18절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을 통해서 롯에게 복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그 복은 두 사람을 더 이상 함께 살지 못하게 만들었습니다. 불어난 가축들을 먹이기에는 벧엘과 아이 사이의 목초지가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브람은 조카 롯을 데리고 언덕 위로 올라가 좌우의 땅을 바라보면서 롯에게 땅을 선택할 우선권을 주었습니다. 아브람이 이렇게 했던 것은 이제 아브람에게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생겨나기 시작했다는 뜻입니다. 애굽에 내려갈 때까지만 해도 자신이 자신의 인생을 책임지려고 하다가 아내를 팔아넘기는 커다란 죄를 저질렀습니다. 그런데도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을 혼내시는 대신에 천하의 바로에게 벌을 내리셨고, 바로는 꼼짝 못하고 선물까지 주어서 아브람을 애굽에서 내보냈습니다. 원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