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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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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25. 새벽예배 - 만 이년 후에(창세기 133) 본 문 : 창세기 40장 20-41장 13절 요셉은 첫번째 술 담당 관리의 꿈을 해석해 주면서 신이 났고 잔뜩 기대에 부풀었습니다. 그 꿈이 너무 좋은 꿈이었고 자신이 그 꿈을 해석해 주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요셉은 그 관리에게 이렇게 부탁했습니다. “당신이 잘 되시거든 나를 생각하고 내게 은혜를 베풀어서 내 사정을 바로에게 아뢰어 이 집에서 나를 건져 주소서. 나는 히브리 땅에서 끌려온 자요 여기서도 옥에 갇힐 일은 행하지 아니하였나이다” 당연히 술 담당 관리는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했구요. 하나님께서 요셉에게 알려주신 해석대로 술 담당 관리는 삼일 후에 복직이 되었습니다. 빵 담당 관리는 안타까운 최후를 맞이했구요. 아마도 요셉은 굉장히 기대를 했을 것입니다. 관리의 약속도 있었고, 또 그 관리가 그..
2014.04.24. 새벽예배 - 요셉이 그에게 이르되(창세기 133) 본 문 : 창세기 40장 08-19절 얼굴에 서린 근심의 이유를 묻는 요셉에게 관원들은 꿈을 꾸었는데 해석이 되지 않아서 그렇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요셉은 “해석은 하나님께 있지 아니하니이까 내게 이르소서”라고 말합니다. 그러자, 두 사람은 요셉에게 자신의 꿈 이야기를 털어놓았습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하나님 이야기를 했는데, 그 이야기가 그 사람들에게 아무런 거부감 없이 받아들여졌던 것입니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요셉이 참 부러웠습니다. 목사로서 나도 저럴 수 있으면 참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가 다시 생각했습니다. 그런 영향력은 곧 삶이 말을 뒷받침해 주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라고 말입니다. 그래서 작은 결단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어떻게든 아주 조금씩이라도 그런 삶을 향해서 나아가..
2014.04.23. 새벽예배 - 해석은 하나님께 있지 아니하니이까(창세기 131) 본 문 : 창세기 40장 08절 어릴 때의 기억을 더듬어 보면 생전 처음 가보는 곳인데 이상하게도 길이 낯이 익어서 길을 걸어가면서도 “어?”하고 의아하게 생각할 때가 종종 있었습니다. 길 뿐만이 아닙니다. 처음 겪는 일인데도 언젠가 이전에 겪었던 상황을 그대로 재현하는 것같은 생각이 들어서 등골이 오싹 했을 때도 있었습니다. 우리가 이런 경험을 하게 되는 이유는 대가 꿈 때문입니다. 저희 집 둘째가 가끔씩 이와 비슷한 이야기를 합니다. 이상하게 자기는 꿈을 꾼 것이 그 다음 날 그대로 나타나는 때가 있다고 말입니다. 꿈이란 예로 부터 영혼의 활동이라고 설명될 정도로 사람들에게는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모든 사람들에게 꿈이 절대적으로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정말 중요한 역할을..
2014.04.22. 새벽예배 - 그들에게 근심 빛이 있는지라(창세기 130) 본 문 : 창세기 40장 01-08절 우리는 신앙생활을 하면서 하나님께 대한 굉장히 막연한 기대를 가지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언제나 함께 하시고 형통하게 하시며 복을 주실 것이라는 생각과 기대가 그것입니다. 물론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진실로 신뢰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그런 은혜를 주십니다. 항상 함께 하시고 형통하게 하시며 복을 주십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가 이런 은혜들을 기대하며 떠올리는 그림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런 은혜들을 주시는 실제 그림이 전혀 다를 때가 많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런 은혜들을 생각할 때, 대개 아무런 어려움이나 고통이 없는 상황 자체를 은혜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럴 때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많은 경우에는 그렇지가 않습니다. 함께 하시고 형통하게 하시고 복을 주시..
2014.03.07. 새벽예배 -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고(창세기 129) 본 문 : 창세기 39장 11-23절 사탄이 죄로 우리를 유혹할 때, 사탄은 크게 두 가지로 우리를 공격합니다. 첫째, 사탄은 우리가 죄를 선택하면 우리가 행복해지고 만족해 지며 또 우리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무엇보다도 이것이 사람들이 죄에 쉽게 넘어가는 가장 큰 이유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둘째로는 사탄은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그 죄를 선택하지 않으면 우리가 불행해지고 불만스러워질 것이라고 말하며, 고통과 손해를 입을 것이라고 우리를 협박합니다. 보디발의 아내는 이 두 가지 무기를 다 가지고 요셉을 공격했습니다. 그러나 보디발은 자신의 주인인 보디발과 나아가서 자신의 참 주인이신 하나님을 더 소중하게 여겼기 때문에 그 모든 공격을 막아낼 수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요셉은 바로 그것 때..
2014.03.06. 새벽예배 - 어찌하여 하나님께 죄를 지으리이까(창세기 128) 본 문 : 창세기 39장 6-10절 하나님께서는 열 두 형제 중에서 유다와 요셉을 하나님의 언약을 담는 그릇으로 선택하셨습니다. 그러나 그 계획 안에서의 두 사람의 삶은 판이하게 달랐습니다. 유다는 자기 집 가까운데 자리를 잡고 살았지만 자기를 지키는데 실패하고 성적인 타락에 빠졌습니다. 그래서 자신도 수치를 당했을 뿐 아니라 집안 전체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런 점에서 요셉은 끝까지 스스로를 지켜 냈습니다. 그 누구도 아는 사람이 없고 보는 사람도 없었지만 자신을 향한 성적인 유혹을 이겨내고 자신을 지켰습니다. 사람이 홀로 있을 때 자신을 지키고 신실하기가 정말 어려운 법인데 요셉은 그 일을 훌륭하게 해 냈습니다. 오늘날 우리 성도들은 그 누구를 막론하고 애굽에 던져진 요셉 같이 살고 ..
2014.03.05. 새벽예배 -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창세기 127) 본 문 : 창세기 38장 27-39장 6절 오늘부터 요셉의 이야기로 넘어가게 되는데요. 그 전에 이제까지 창세기가 들려주었던 이야기를 되돌아 보는 것이 우리에게 유익할 줄로 생각합니다. 하나님께는 꿈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 꿈은 하나님께서 지으신 이 세상을 하나님의 형상이 가득 채우고 하나님의 뜻대로 다스리는 것이었입니다. 그래서 창세기는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주셨던 언약으로부터 시작됩니다. 그 언약은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아담은 그 언약에 순종하는 일에 실패합니다. 선악과를 따 먹고 이 세상에 죄가 들어오게 하는 엄청난 일을 저지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하와에게 또 다시 언약을 주시고 자녀들을 주셨습니다. 그 다음 이 언약을 공식적으로 물려받은 사람은 아브라함이었..
2014.03.04. 새벽예배 - 그는 나보다 옳도다(창세기 126) 본 문 : 창세기 38장 1-30절(12-30절) 다말은 유다에게서 셋째가 장성할 때까지 기다려 달라는 이야기를 듣고서 시아버지 말대로 집으로 갔습니다. 이것은 사실 당시 기준으로는 굉장히 부당한 요구였습니다. 이미 자기 집안으로 시집 온 며느리는 어떻게든 그 집안에서 책임을 져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유다는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아무튼 다말을 아내로 맞아들였던 두 아들이 목숨을 잃었으니까요. 아마 유다는 굉장히 두려웠을 것입니다. 하나 남은 아들이라도 살려야 하겠다는 생각 밖에 다른 생각은 할 수 없었을지도 모릅니다. 다말도 유다의 요구가 부당하다는 것을 알았지만, 그리고 그런 비극에 자신은 아무런 책임도 없었지만 유다의 말을 거절할 수가 없는 입장이어서 그 말에 따라 자기 집으로 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