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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현교회 설교,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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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23. 주일오후 - 거듭남(5강)
2012.12.23. 주일오전 - 그의 영혼을 속건제로 드리기에 이르면(대강절 네째주) 설교본문 : 이사야 53장 10-12절 오늘은 대강절 마지막 주일입니다. 대강절은 이미 말씀드린 대로 우리 예수님의 첫번째 오심을 기념하고 또 두번째 그리고 마지막 오심을 기다리는 절기입니다. 그런 점에서 이 절기는 복음을 위한 절기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복음은 우리 주님의 탄생과 더불어 그 성취가 시작되고 재림으로 완성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대강절 동안은 이 복음에 대한 소망과 믿음, 그리고 감격을 회복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마도 바로 그런 절기로 귀하게 지내라고 해마다 대강절을 우리에게 허락해 주시는 것 같습니다. 올해 대강절도 다 지나가고 있는데, 올해 여러분의 대강절은 좀 어떠셨습니까? 조금이라도 더 우리 주님을 생각하고, 또 믿음과 소망을 회복하는 그런 절기로 보내셨습니까? 그..
2012.12.21. 새벽예배 -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대강절 열 여덟번째 날) 본문 : 요한계시록 21장 1-8절 “새 하늘과 새 땅!” 듣기만 해도 마음이 설레는 말들입니다. 저는 이 말을 듣고 또 생각할 때마다 이 두 가지 어구들이야 말로 우리가 기다리는 나라를 가장 잘 담고 있는 말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해 아래 새 것이 없나니...’라고 시작되는 지혜자의 가르침을 떠올리면 여기 ‘새롭다’라는 말이 얼마나 놀랍고 은혜로운 단어인지를 깨닫게 됩니다. 새로움은, 참된 새로움은 인간의 것이 아닙니다. 이 세상에 있는 모든 것들은 겉모습은 바뀌어도 진정으로 새로운 것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인간이 만들어 내는 새로움이란 금방 낡고 부패하며 익숙해 지면 권태만이 남는 그런 것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오늘 말씀은 우리에게 그런 새로움이 아닌 완전히 다른 새로움이 있다고, 우리가..
2012.12.20. 새벽예배 -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대강절 열일곱번째 날) 본문 : 에베소서 6장 10-20절 그리스 신화를 보면 아킬레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아킬레스는 테티스라는 신이 아직 아기일 때, 그의 발목을 잡고 저승의 강 스틱스에 몸을 담궈 주어서 불사의 몸을 갖게된 전사인데, 그 때 테티스 잡았던 발목 부분이 강물에 담가지지 않아서 거기만 약점이 되었는데, 결국 계략에 빠져 그 발목 부분에 화살을 맞고 죽게 됩니다. 우리 발복 뒷부분을 아킬레스건이라고 하는데, 그 때부터 어떤 사람의 약점을 ‘아킬레스건’이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다른 곳이 강해도 너무 약한 곳이 한 군데라도 있으면, 결국 그 곳 때문에 무너져 내릴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모든 곳이 다 엄청나게 강하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골고루 챙기는 것이 더 현명할 것입니다. 그러니까 ..
2012.12.19. 새벽예배 - 오실 그 이가 당신이오니이까(대강절 열 여섯번째 날) 본문 : 마태복음 11장 2-14절 여러분은 어떠신지 모르지만, 저는 가끔씩 ‘하나님이 진짜 계신가?’, ‘하늘나라는 정말 있는가?’하는 질문을 하게 되는 때가 있습니다. 물론 제가 하나님이 계신 것과 하늘나라가 있다는 사실 자체를 믿지 못하기 때문에 이 질문을 하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하나님이 꼭 계셔야만 하기 때문에, 또 하늘나라가 꼭 있어야만 하기 때문에, 이 두 가지 문제가 저에게는 가장 절실한 문제이기 때문에 이런 질문을 하게 됩니다. 저는 이 두 가지를 위해서 목숨까지는 아니어도 인생을 걸고 살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감옥에 갖힌 세례 요한. 이 사람이야 말로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서 말 그대로 자신의 모든 것을 다 걸었던 사람이었습니다. 제사장의 아들로 태어났기 때문에 곱게 곱게 자라..
2012.12.18. 새벽예배 - 하나님의 말씀이 빈 들에서(대강절 열 다섯째 날) 본문 : 누가복음 3장 1-6절 성도 여러분, 모든 역사의 주인은 누구입니까? 그렇습니다. 하나님이십니다. 여러분은 이것을 진실로 믿으십니까?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다 그렇다고 대답할 것입니다. 하나님이 역사의 주인이 아니시면 세상의 주관자가 될 수 없으니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면서 하나님을 믿는다고 말할 수는 없는 일이니까요. 그렇지만 이 질문을 하나님이 역사의 주인이라는 것을 진실로 믿고서 그 믿음으로 살아가느냐고 질문으로 바꾸어 묻는다면 거기에는 정말 그렇다고 대답하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어떤 사람이 하나님이 역사의 주인이라는 것을 진실로 믿는 믿음으로 살아간다면 그 사람은 그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찾아내려고 애쓸 것이고, 또 그렇게 찾아낸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
2012.12.17. 새벽예배 - 주의 길을 준비하라(대강절 열네번째날) 날짜 : 2012년 12월 17일 월요일 본문 : 마가복음 1장 1-8절 옛날에는 왕이 어느 지방으로 가게 되면, 먼저 그 지방에 왕이 행차하는 것을 알리기 위해서 먼저 그 곳으로 가서 방을 붙이고 또 그 사실을 큰 소리로 외쳐 알렸습니다. 그렇게 해서 그 곳의 사람들이 왕을 맞이할 준비를 하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그 준비가 제대로 갖추어졌을 때에야 왕은 그렇게 준비된 길로 행차하곤 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이라’라고 시작하는 마가복음 또한 똑같은 이야기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선지자 이사야의 글에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네 앞에 보내노니 그가 네 길을 준비하리라 광야에 외치는 소리가 있어 이르되 너희는 주의 길을 준비하라 그의 오실 길을 곧게 하라’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아들..
2012.12.16. 주일오후 - 거듭남 4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