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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현교회 설교,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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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16. 주일오전 - 보라 내 종이 형통하리니(대강절 셋째주일) 설교본문 : 이사야 52장 13-53장 9절 오늘은 대강절 촛불 세개가 켜졌습니다. 대강절도 이제 한 주간하고 조금 더 남아있을 뿐입니다. 두 주간은 지났지만 아직 한 주간이 더 남아있으니 혹시 지난 두 주간 우리 주님에 대해서, 그리고 주님의 오심을 기다리는 자신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고 또 묵상하지 못하신 성도들은 남은 기간동안이라도 주님을 더 많이 생각하고, 또 자신을 돌아보시면서 마음을 정결케 하는 기회로 삼으시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지난 두 번의 주일을 우리의 왕되신 주님과 주님의 나라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우리가 우리 영혼 속에 우리 주님을 다시 모시고, 또 이 세상에 다시 오시는 것을 기다리는 이유는 그 분만이 우리가 우리의 모든 것을 내어맡겨도 좋은 우리의 왕이 되실 수 있는 분이시고..
2012.12.14. 금요기도회 - 솔로몬이 이것을 구하매(기도 6) 본문 : 열왕기상 3장 5-15절 다윗은 위대한 왕이었습니다. 단 한 번의 큰 실수를 제외하면 그는 정말 하나님 앞에서 신실했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나라를 다스렸던, 그래서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크고 강대한 나라를 이루었던 왕이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의 뒤를 이어서 왕이 된 솔로몬은 그저 아버지가 왕이었기 때문에 왕이 되었고, 아버지가 크고 강대한 나라를 만들어 놓았기 때문에 크고 강대한 나라의 왕이 되었습니다. 마치 모세의 뒤를 이어서 이스라엘의 지도자가 된 여호수아와도 같은 입장이었습니다. 앞선 지도자가 위대한 지도자라고 뒤따르는 지도자가 저절로 위대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앞선 지도자가 너무 훌륭하면 뒤따르는 사람은 더 힘들고 주눅이 들게 마련입니다. 그래서 가지고 있는 능력도 제대로 발휘하기..
2012.12.14. 새벽예배 -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대강절 열 두번째날) 본문 : 이사야 7장 11-25절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말씀 속에는 우리의 구원을 위한 근거가 되는 아주 은혜로운 약속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저는 이 구절을 읽거나 묵상할 때마다 마치 추운 날 모닥불 곁에 앉아있는 것과 같은 포근함과 평안함이 느껴집니다. 겨울에 외롭고 쓸쓸해지기 쉬운데 얼마나 계절에 꼭 필요한 은혜를 전해주는 말씀인지 모릅니다. “그러므로 주께서 친히 징조를 너희에게 주실 것이라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지금부터 2700년이나 전에 주어진 이 언약이 지금은 완전히 이루어져 우리가 이 약속을 확신과 기쁨을 가지고 바라보며 또 그 유익을 누릴 수 있다는게 정말 놀랍도록 기쁘고 감사합니다. 이 말씀만 보면 이 말씀은 정말 은혜로운 상황 속에..
2012.12.13. 새벽예배 - 그들의 기업은 영원하리로다(대강절 열 한번째 날) 날짜 : 2012년 12월 13일 목요일 본문 : 시편 37편 1-18절 믿음은 항상 인내를 요구합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우리 자신의 믿음을 더 온전히 만들어 가고 또 우리의 믿음의 진실함을 증명해 보이기를 원하셔서 우리에게 우리가 믿음으로 인내해야만 하는 여러가지 상황들을 우리 삶 여기 저기에 흩어놓으시기 때문입니다. 참된 믿음은 끝까지 견딥니다. 그래서 끝까지 견디는 것만이 참된 믿음입니다. 그것이 주님께서 보시기를 원하시는 믿음이고 그런 믿음만이 우리를 구원하는 능력있는 믿음입니다. 우리는 종종 믿음의 시험을 당합니다. 우리의 믿음을 시험하는 많은 것들이 있을 수 있겠지만, 오늘 시편은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시험 한 가지를 이야기하며, 그것을 피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어제는 우리가..
2012.12.12. 수요저녁 - 나와 함께 기뻐하라2(빌립보서 15) 날짜 : 2012년 12월 12일 수요일 본문 : 빌립보서 2장 12-18절 우리는 요즘 대강절을 지내고 있는데요. 우리가 예수님으로 인해 우리에게 주어진 은혜와 유익들을 곰곰히 생각해 보면 우리가 예수님께서 탄생하신 이후의 시대에 예수를 믿으며 살고 있다는 것이 얼마나 복된 일인지를 깨닫게 되고 그래서 이 절기가 더 의미있고 즐거워 지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이 오신 후에 예수님을 믿기 때문에 누리게 된 가장 큰 복은 우리가 희미한 진리의 그림자가 아니라 정말 명확한 구원의 진리를 믿고 있다는 것이고, 또 성령님께서 우리 속에 들어와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어마 어마한 특권을 가진 것이겠지만, 실용적인 면에서 보더라도 굉장히 유리한 점이 많습니다. 만약 예수님께서 오셔서 모든 율법을 이루시고 또 완..
2012.12.12. 새벽예배 - 항상 기도하고 깨어있으라(대강절 열째날) 날짜 : 2012년 12월 12일 수요일 본문 : 누가복음 21장 29-38절 정말 정말 좋은 일에는 항상 양면성이 있게 마련입니다. 그 일이 좋은 일인만큼 그 일에 포함된 사람들은 유익을 얻게 되지만 반대로 그 일에서 제외된 사람들은 큰 기회를 놓치게 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좋은 기회에 대한 정보를 알고 그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 그렇게 애를 쓰며 살아가는지도 모릅니다. 이것은 신앙생활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신앙을 통해 우리에게 주어지는 복들은 모두 이런 양면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복을 얻게 되면 정말 유익하지만 그렇지 못하면 전혀 그런 복들과 상관이 없는 삶을 살아갑니다. 같은 교회를 같은 세월동안 다녀도 어떤 사람은 믿음의 능력과 평안 속에서 정말 기쁨으로 충만한 신앙생활을 하는 반면..
2012.12.11. 새벽예배 -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에(대강절 아홉째날) 날짜 : 2012년 12월 11일 화요일 본문 : 이사야 5장 11-12절 하나님께서는 목적없이 움직이지 않으시는 분이십니다. 우리가 그 목적을 다 알지 못해서 그렇지 하나님은 결코 목적이 없는 일을 하는 분이 아니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 세상의 모든 일들이 하나님의 섭리가운데 있다는 것을 인정한다면, 그 모든 일들 또한 하나님의 목적을 이루기 위한 재료의 역할을 한다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 목적은 바로 하나님의 영광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은 이 세상의 모든 일들을 하나로 묶는 공통분모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존재도 삶도, 기쁨도 슬픔도, 넉넉함이나 부족함도 결국에는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그리고 우리가 그리로 돌아오게 하시기 위해서 있고 또 더해지는 것들입니다. 그렇다고 너무 답답해 ..
2012.12.10. 새벽예배 - 그를 찬양할지어다(대강절 여덟째날) 본문 : 시편 148편 여러분은 오늘 본문인 이 시편을 읽으면서 어떤 느낌이 드셨습니까? 저는 이 시편을 읽으면서 시인의 충만한 거룩한 감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시인이 느끼는 벅찬 기쁨과 감동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뭔지는 몰라도 지금 시인이 처해있는 상황은 이만큼 기쁜 상황, 하나님을 찬양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상황, 정말 올백 맞은 초등학교 1학년생이 여기 저기 자기 시험이야기를 하지 않으면 견딜 수 없는 것처럼 이 시인도 뭔가 그렇게 기쁘고 즐거운 일이 있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읽고나서 주석책을 펼쳐드는 순간 몸 전체에 전율이 흘렀습니다. 그 주석의 첫 구절이 이 시편에 대해서 이렇게 설명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시편 148편은 불붙는 용광로 속의 세 사람이 찬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