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현교회 설교,강의 (1758)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3.01.11. 금요기도회 - 주에게는 할 수 없는 일이 없으시니이다(기도 8) 본문 : 예레미야 32장 16-25절 바벨론의 이스라엘에 대한 이번 공격은 그야말로 결정타였습니다. 예루살렘은 함락되었고 성전은 완전히 파괴되었으며 시드기야 왕은 바벨론의 포로로 잡혀 갔습니다. 정말 모든 것이 끝장난 상황이었죠. 그런데, 이번 일이 더 절망적이었던 이유는 이번 공격은 고집불통인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마지막 징계였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라면 자포자기하게 되기 쉽습니다. 믿음을 달아보기 위한 시험이 아니라 범죄 때문에 당하는 징계이니까요. 그러나, 이스라엘에게 이런 상황은 끝이 아니었습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은 여전히 하나님의 자녀였고 그 어려움은 그것이 아무리 크고 고통스러운 것일지라도 그저 아버지가 자녀에게 내리는 징계였기 때문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예레미야는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2013.01.11. 새벽예배 -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요한복음 74) 본문 : 요한복음 11장 35-44절 나사로가 중병에 걸렸다는 소식을 들으시고 처음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이 병은 죽을 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이요 하나님의 아들이 이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게 하려 함이라”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죽게 되었다는 소식을 들으시고 하신 첫 번 말씀치고는 굉장히 딱딱하고 어찌보면 냉정한 말씀이었죠. 또 오해하기도 쉬운 말씀입니다. 잘못하면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사람을 죽음이나 질병으로 내모시는 분이시라고 생각하기가 쉽기 때문입니다. 이 말씀을 그저 액면 그대로 우리의 삶으로 가져와 적용하면 이런 질문이 생겨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나의 질병이나 아픔, 슬픔이나 고통 또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것인가?’ 모든 .. 2013.01.10. 새벽예배 - 예수께서 눈물을 흘리시더라(마가복음 73) 본문 : 요한복음 11장 28-37절 사람이 경험할 수 있는 일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자신이 선택해서 경험하는 일들이고 또 한 가지는 자신의 선택이나 의지와는 상관없이 완전히 수동적으로 당할 수 밖에 없는 일들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에게 진짜로 문제가 되는 것은 아무래도 뒤쪽에 속한 일들인 것 같습니다. 대개 앞쪽에 속한 일들은 힘들고 어렵더라도 자기가 선택하는 것들이고 또 어느 정도는 예상을 하고 있는 것들이기 때문에 받아들이기가 비교적 쉽지만 뒤쪽에 속한 일들은 그저 내 의지와 상관없이 때로는 정말 예측할 수 없게 우리를 찾아오게 되고, 게다가 그 크기도 굉장히 큰, 그런 일들이기가 쉽기 때문입니다. 마을 입구에서 마르다를 만나서 말씀을 나누셨던 예수님께서는 마을로 들어가시지 않고 계속해서 .. 2013.02.06. 주일예배 - 오직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마가복음 13) 설교본문 : 마가복음 2장 18-22절 인터넷을 잠깐 보니 2013년에 반드시 하게 될 실수라는 제목으로 그림 하나가 올라왔습니다. 그 그림은 날짜를 적으면서 2012년 이라고 적어놓고는 아차 싶어서 마지막 2자를 획을 하나 더 그어 3자로 고쳐놓은 그림이었습니다. 보는 순간 ‘아! 맞다. 나도 저런 실수를 많이 하지?’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설교문에 설교날짜를 적곤 하는데 해가 바뀔 때마다 그런 실수를 자주 합니다. 올해도 벌써 두어번 그런 실수를 한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아무리 많은 사람들이 그런 실수를 한다고 해도 2012년은 이제 2013년이 되었습니다. 어김없이 신년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2013년 새해의 첫번째 주일입니다. 그리고 새해 첫 주일로는 제가 어려분과 함께 맞이하는 첫번째 .. 2013.01.04. 금요기도회 - 요나가 물고기 뱃 속에서(기도 7) 본문 : 요나 2장 2-9절 오늘 우리가 함께 살펴볼 기도는 요나의 기도입니다. 요나서는 소선지서 12권 중의 한 권인데요, 그런 점에서 성경은 분명히 요나를 선지자로 보고 있는 것입니다. 물론 그는 선지자의 역할을 했습니다. 이스라엘이나 유다에서 사역을 하지는 않았지만 당시 최고의 도시였던 니느웨로 가서 거기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였고, 역사상 그 어떤 선지자가 일으켰던 회개보다 더 큰 회개를 일으켰습니다. 그러나, 요나 자신을 보면 이 사람이 정말 선지자인지, 그렇게 불릴 자격이 있는지 의심스러울 뿐입니다. 우리가 요나서를 읽으면서 발견하는 요나의 모습은 처음부터 끝까지 부정적인 모습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다른 선지서를 읽을 때는 그렇지 않지만, 요나서를 읽는 사람들은 많은 경우 요나를 통해 비춰.. 2013.01.03. 새벽예배 - 낮이 열 두 시간이 아니냐(요한복음 71) 본문 : 요한복음 11장 1-16절 육안으로는 어둠 속에서 아무 것도 볼 수 없습니다. 만약에 누군가가 정말 조심 조심 다가온다면 우리 눈 앞에 얼굴을 갖다대도 알아차리지 못할 것입니다. 그런데, 아무리 어두운 밤이라도 적외선 망원경으로 보면 멀리서 움직이는 생쥐 한마리까지도 다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적외선 망원경을 쓴 사람은 어둠 속에 있어도 어둠 속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 사람은 대낮의 환한 빛 속에 있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은 다 더듬거리며 다니는 길도 이 사람은 대낮에 대로 걷듯이 걸어다닐 수가 있습니다. 유대에 가셨던 예수님께서는 거기서 자신을 잡아죽이려는 사람들을 피해서 요단강 건너편, 요한이 처음 세례를 베풀던 곳으로 가셨습니다. 그런데, 바로 거기서 은혜로운 일들.. 2013.01.02. 수요저녁 - 디모데의 연단을 아노니(빌립보서 17) 본문 : 빌립보서 2장 19-24절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우리 교회가 더 좋은 교회가 되기를 원하시죠? 그리고 여러분 개인도 우리 교회 안에서 기쁨을 누리며 신앙생활 하시기를 원하시죠? 아마 이런 질문은 하나 마나한 질문일 것입니다. 그런 마음이 없이 교회에 나오는 사람은 없을테니까요. 그렇다면 우리 교회는 어떻게 하면 그런 교회가 될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하면 우리 교회가 더 좋은 교회가 되고, 또 그 안에서 우리들 또한 큰 기쁨을 누리며 함께 신앙생활을 할 수 있을까요? 오늘은 그것을 위한 또 하나의 성경적인 방법을 찾아보겠습니다. 사실 어떤 교회가 좋은 교회냐 하는 문제에 대한 연구는 정말 수없이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목회자들은 그런 문제에 대해서 굉장히 관심이 많기 때문에 그 문제를 다루는.. 2013.01.02. 새벽예배 - 많은 사람이 그를 믿으니라(요한복음 70) 본문 : 요한복음 10장 31-42절 성도 여러분, 이 세상 사람 모두가 진리를 좋아할까요? 또 교회다니는 사람들 모두가 진리를 반길까요? 그럴 것같이 생각되지만 실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습니다. 실제로 미국의 영적인 부흥을 이끌었고, 지금도 미국의 역사상 가장 탁월한 사상가 중의 한 사람으로 인정받고 있는 조나단 에드워즈 목사님은 교회에서 진리를 설교하다가 교회에서 쫓겨나신, 적어도 일반적인 목회에서는 완전히 실패하신 분이십니다. 참 안타깝고 애석한 일이죠. 그 분의 전기를 읽어보면 정말 그 분에게는 잘못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 분은 역사상 그 누구보다도 성경의 진리에 온전히 헌신하신 분이셨지만 그렇게 자기 교회에서 배척을 당했습니다. 이성적으로 생각해 보면 정말 이해할 수가 없는 일이지만 안타깝.. 이전 1 ··· 199 200 201 202 203 204 205 ··· 2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