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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현교회 설교,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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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신년특새 -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특새 10) 날짜 : 2013년 1월 25일 금요일 본문 : 야고보서 1장 5절 대개 어려움과 시련을 만나면 사람들은 잘 견디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정말 이를 꽉 물고 참고 또 참습니다. 물론 아주 훌륭한 일입니다. 잘 참고 인내하는 것만해도 정말 굉장한 일입니다. 그러나, 사실 그렇게 하기 때문에 생기는 부작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문제는 그것이 우리 마음과 영혼에 굉장한 상처를 남기게 된다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굉장히 많은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살아있고 또 살아가고 있다면 어쨋든 그 사람은 그 모든 어려움을 인내하며 지나온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그 모든 사람이 그 어려움을 이겨낸 승리자는 아닙니다. 물론 큰 어려움을 겪고서 아무런 상처를 받지 않고 전혀 ..
2013년 신년특새 - 계속 감사함으로 기도하라(특새9) 날짜 : 2013년 1월 24일 목요일 본문 : 골로새서 4장 2절 성경을 보면 기도에 대한 권면이 굉장히 자주 나옵니다. 그만큼 기도하는 일이 중요하기 때문이겠지요. 우리 주님도 기도를 빼놓지 않으셨던 것을 보면 신앙에 있어서 기도가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큰지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성경이 우리에게 기도할 것을 권면할 때마다 빼놓지 않고 항상 우리에게 반복해서 함께 이야기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첫째로 계속 기도하라는 것과 둘째로 감사하면서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성경은 우리의 기도에 대해서 말씀하면서 그 기도는 계속, 그리고 감사와 함께 드려져야 한다는 사실을 빼놓지 않고 알려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왜 그냥 기도하라고 하지 않으시고, 계속해서 기도하라고 하시고 감사..
2013.01.23. 수요저녁 - 우리가 곧 할례당이라(빌립보서 19) 본문 : 빌립보서 3장 1-6절 제가 오래전에 부목사로 사역하던 교회에서 담임목사님의 요구에 떠밀려서 정말 가기싫은 세미나에 참여한 적이 있습니다. 성령의 역사를 유난히 강조하는 전도프로그램의 컨퍼런스였는데, 참석하고 있는 2박 3일 내내 정말 불쾌하고 화가 나서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성령의 역사를 강조하는 것까지는 좋다고 쳐도, 거기서는 마치 극장에서 연극을 공연하는 것처럼 성령의 역사를 공연하고 있었습니다. 성령님을 자기 마음대로 조작하고 부릴 수 있는 것으로 여기며, 너무나도 당연스럽게 성령님이 손 끝에 임하도록 요구하면 손 끝에 임하고, 발끝에 임하도록 요구하면 발끝에 임하고, 심지어는 머리카락 끝에도 임하신다고 말했습니다. 기도하면 치아를 떼운 아말감이 금으로 변한다고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
2013년 신년특새 - 여호와께서 내 울음소리를 들으셨도다(특새 8) 날짜 : 2013년 1월 23일 수요일 본문 : 시편 6편 8절 시편은 많은 경우 한 편의 기도시로 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저런 힘들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 절절하게 드린 기도를 시로 옮겨놓은 것이니 굉장히 공감이 되고 은혜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런 시편들을 읽을 때, 조금은 이해할 수 없다고 생각될 때가 많았습니다. 그 이유는 이런 시편들의 처음과 마지막, 그러니까 시작과 결론이 너무 너무 다르기 때문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불평으로 시작했다가도 끝에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으로 마무리 되고, 죽겠다고 했다가도 금새 기쁘게 노래하고... 도대체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을까? 한 번의 기도, 물론 시편을 한 번 읽는 시간처럼 짧은 시간 동안의 기도는 아니었겠지만 그래도 단 한 번의 ..
2013년 신년특새 - 저 바리새인이 아니라 이 사람이(특새 7) * 오늘 설교 중에 '이'와 '저'를 혼동하여 이야기한 부분이 있습니다.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날짜 : 2013년 1월 22일 화요일 본문 : 누가복음 18장 9-14절 오늘도 우리는 기도를 드리러 나왔습니다. 기도하는 이 시간이 기쁘시죠? 우리 하나님께서도 우리가 힘들어도 이렇게 하나님께 부르짖으며 소망을 하나님께 두려고 하는 이런 모습을 분명히 기쁘게 여겨 주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를 드릴 때 우리의 영혼이 이렇게 기뻐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그러한 하나님의 기쁨이 우리에게 다시 전달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기도는 사실 굉장히 힘든 작업입니다. 소리를 내든 내지 않든 전심을 다해서 간절히 기도하고 나면 때로는 어지럽기도 하고 기운이 좍 빠져버리기도 합니다. 그런 점에서 기도는..
2013년 신년특새 - 믿음의 기도는(특새 6) 날짜 : 2013년 1월 21일 월요일 본문 : 야고보서 5장 14-18절 사람들의 가장 큰 한계는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경험이라는 한계, 자신이 살아가는 시대라는 시간 속에 갇히기 쉽다는 것입니다. 내 경험이 전부인 줄 알고, 내가 사는 시대가 가장 정상적이라고 느낍니다. 그러나, 그게 사람들의 문제고 또 한계입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자신이 있는 자리가 전부인 줄 알고 거기만 머물게 된다는 것입니다. 성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신의 신앙이 정상적이고 자신이 누리는 영적인 복이 전부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도 그런 사람들 중의 하나였고, 자주 자주 그런 생각에 빠지게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오늘 읽은 본문을 묵상하는 중에도 ‘내가 여전히 어느 정도는 그런 생각에 빠져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2013.01.20. 교리강좌 2 - 계시
2013.01.20. 주일예배 - 이에 열 둘을 세우사(마가복음 15) 오늘 주일설교 음성파일은 녹음이 안되었습니다. 양해바랍니다. 설교본문 : 마가복음 3장 7-19절 이 세상에 수많은 종교가 있지만 저와 여러분을 포함한 모든 성도들이 믿는 종교는 바로 ‘기독교’입니다. 그런데, 이 기독교라는 말만큼 우리들의 신앙에 대해서 잘 표현하는 말도 없는 것 같습니다. 어떤 사람은 기독교가 기도를 많이 해서 기독교라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기독’이라는 말은 실은 ‘그리스도’라는 말의 한자어입니다. 그러니까 기독교란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을 가진 종교라는 뜻이 되는 셈인데, 이것이야 말로 우리 모두의 정체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우리는 하나님을 믿는데, 우리는 우리 스스로를 기독교라고, 그리스도교라고 부르며, 우리의 신앙을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이라고 이야기 합니까? 그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