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동부교회 설교

(133)
2011년 매일성경 설교 13. 너희 마음의 완악함을 인하여 본문 : 마가복음 10장 01-12절 도입 : 십계명은 최대한의 요구인가? 최소한의 요구인가? 회원 여러분, 만약 어떤 사람이 십계명을 굉장히 잘 지키면서 살아가고 있다면, 그 사람은 충분히 의로운 사람일까요? 아니면 그냥 기본적으로 의롭다고 해 줄만한 사람에 불과할까요? 아마 대개는 그 사람을 굉장히 의로운 사람이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실제로 그만큼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 사람을 섬기는 사람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참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회원 여러분, 그렇다면 이 십계명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최대한의 법일까요? 아니면 최소한의 법일까요? 십계명은 최대한의 법이 아니라 최소한의 법이라는 것이 정답입니다. 그러니까 십계명은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이것만 지켜면 충분하다고 생각해서 주신 것이 아니라 ..
2011년 매일성경 설교 12. 여호와가 우리를 기뻐하시면   성경본문 : 민수기 14장 1-10절 도입 : 신앙의 고민... 어떤 사람은 예수를 믿는 것이 쉽다고 이야기합니다. 물론 그럴지도 모릅니다. 단순히 예수를 믿는다고 말하고, 교회에 나오고, 예배를 드리고 하는 일이 신앙의 전부라면 예수를 믿는 일이 쉽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닐 것입니다. 그런데, 어떻습니까? 사실 예수를 믿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적어도 진실되고 진지하게, 그리고 정직하게 신앙생활을 하려는 사람들에게 예수를 믿는 일은 절대로 쉬운 일이 될 수 없습니다. 신앙하는 것이 쉽지 않고 어려운 일이 되는 이유는 항상 ‘신앙’과 ‘현실’ 사이에 존재하는 간격이 있기 때문입니다. 성경을 읽어보면 성경은 우리들의 현실에 대해서 아주 풍성하게 다루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런 ..
2011년 매일성경 설교 11. 이스라엘 자손이 진행할 때에 본문 : 민수기 10장 11-36절 도입 : 일반은총과 특별은총 사이의 균형이 필요하다 우리가 ‘은혜’ 혹은 ‘은총’이라고 부를 수 있는 것에는 크게 나누면 두 가지가 있습니다. “일반은총”과 “특별은총”이 그 두 가지입니다. 일반은총은 말 그대로 하나님께서 모든 인간들에게 공통적으로 베푸시는 은혜를 말합니다. 눈, 비, 물, 공기, 음식, 윤리, 법, 학문, 과학, 이성... 우리가 일상생활을 하면서 일상적으로 사용하기도 하고 또 그 안에서 살아가기도 하는 것들은 말 그대로 일반적인 것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것들을 주시는 데에는 하나님을 믿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따라서 사람들을 차별하지 않으십니다. 우리들이나 믿지 않는 사람들이나 모두 누릴 수 있게 하십니다. 반면에 특별은총은 말 그대로 특별한 은..
2011년 매일성경 설교 10. 자기 몸을 구별한 나실인은 본문 : 민수기 6장 13-27절 도입 : 헌신과 거룩은 무겁기만 한가? 회원 여러분, 여러분은 ‘헌신’, ‘거룩’, 그리고 ‘정결’이라는 말을 들을 때 어떤 느낌을 가지십니까? 아마 가볍기 보다는 무겁다고 느껴질 것이고, 즐겁고 유쾌한 감정보다는 비장한 감정이 더 많이 생겨나실 것입니다. 이런 단어들이 요구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버릴 것, 내려놓을 것, 포기할 것,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이 많다고 여기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일에 헌신하고 삶 속에서 거룩함과 정결함은 유지한다는 것은 ‘내가 원하는 것을 내 마음대로 하는 생활’과는 거리가 멉니다. 그런 점에서만 본다면 자유스럽기 보다는 부자유스러운 것이고, 편한 것이기 보다는 불편한 것이며, 가볍기 보다는 무거운 것임에 분명합니..
2011년 매일성경 설교 9. 그가 먼저 사랑하셨음이라 * 죄송합니다. 녹음기계 조작 실수로 음성파일이 없습니다.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본문 : 요한일서 4장 7-21절 도입 : 사랑의 짐 먼저 여기에 지금부터 제가 드릴 이야기에 직접 관련된 분이 계시기 때문에 양해를 구하겠습니다. 절대로 비난하거나 혹은 기분나빠서 드리는 이야기가 아니니 이해하시고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수요예배 후에 여느 때처럼 조장모임을 가졌습니다. 공부를 마쳤는데, 조장 한 분이 저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목사님, 오늘 너무 어둡게만 말씀하셨어요.” 문득 생각해 보니 정말 그런 것 같았습니다. 사랑이라는 가장 따뜻하고 행복한 주제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제가 너무 어둡게만 말씀드린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랬습니까? 아마 제가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데 너무 약해서..
2011년 매일성경 설교 - 8. 앞서 사로잡히리니 본문 : 아모스 6장 1-14절 서론 : 노블리스 오블리주...권위와 특권에 대하여 다른 나라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우리나라와 서양의 여러나라를 비교해 보면 일반 국민들이 경제적으로나 혹은 정치적으로 지도적인 위치에 있는 사람들을 바라보는 시각이 굉장히 많이 틀린다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서양에서는 각 분야에서 리더십을 가지고 있고, 또 거기에 걸맞는 이런 저런 특권이나 부를 누릴 때, 그것에 대해서 무조건 좋지 않은 눈으로 보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문화는 굉장히 권위적이면서도 지도력을 가진 사람들이 이런 저런 특권과 부를 누리는 것에 대해서 상당히 좋지 않은 눈으로 바라보는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비교적 많이 가지지 못한 사람들일 수록 그런 경향이 더욱 강..
2011년 매일성경 설교 - 7. 과연 그렇지 아니하냐 본문 : 아모서 2장 6-16절 서론 : 누가 진짜 자녀를 사랑하는 부모인가? 여기 계신 여러분은 이미 자녀들을 다 키우신 분이시죠? 그렇지만 한 번 예전의 기억을 더듬어 보시기 바랍니다. 아마 이런 일 한 두 번쯤은 모두에게 있었을 것입니다. 밖에 나갔다가 집으로 돌아오는데 집 앞에서 내 아이와 동네의 다른 아이가 티격 태격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런 경우 여러분은 주로 누구를 더 나무라셨습니까? 내 아이입니까? 아니면 다른 집아이입니까? 여러분은 어느 쪽이셨습니까? 제 기억으로는 예전의 부모님들은 거의가 다 다른 아이보다는 내 아이를 더 나무라는 쪽이었던 것 같습니다. 때로는 자기 자녀가 더 억울해 할 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일부러 그렇게들 하셨던 것 같습니다. 저도 어렸을 때는 그런 일을 종종 경..
2011년 매일성경 설교 6. 여호와를 송축하라 * 댓글 달아주세요 ^^* 본문 : 시편 104편 1-18절 성경을 읽어보면 거기에는 우리를 향한 수많은 요구들이 나옵니다. 그런 요구들 중에는 우리가 한 명의 사람으로써 사람들 속에서 살아가면서 실천해야 하는 윤리적이고 실질적인 요구들도 있지만, 직접 하나님께 대해서 그렇게 해 드릴 것을 요구하는 것들도 많이 나옵니다. 여러분은 어떠셨는지 모르지만 저는 언젠가 뒤쪽에 속한 명령들과 요구들을 생각하면서 참 난감해 진 적이 있었습니다. 얼핏 생각하면 우리에게 이렇게 살아라, 저렇게 살아라라고 요구하는 것들이 실천하기 더 어려울 것 같지만, 실제로는 적어도 어느 순간까지는 직접 하나님을 향한해있는 의무들이 훨씬 더 행하기 어렵다는 것을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명령합니다. 그것도 힘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