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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2015.09.25. 주일오전 - 자녀들아 아비들아2(에베소서 36) 설교본문 : 에베소서 6장 1절-4절설교주제 : 부모는 자녀를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할 책임이 있음을 알게 한다. 들어가는 말 지난 주일에는 부모와 자녀 중에서 자녀들이 부모에 대해서 가지고 있는 의무가 무엇인지 살펴 보았습니다. 그 의무는 바로 ‘순종’과 ‘존경’이었습니다. 자녀는 그것이 하나님의 뜻에 어긋나지 않는 한, 부모에게 최선을 다해서 순종해야 하며, 그렇게 할 때 그 마음 속에는 부모를 향한 존경과 존중이 자리잡고 있어야 합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부모의 권위 밑에서 부모에게 순종하고 또 존중하는 일을 통해 우리가 하나님의 권위를 받아들이고 하나님을 믿고 섬기는 모습을 몸과 삶으로 배우게 해 놓으셨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 일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부모를 공경하라는 계명에 엄청난 복을..
2016.09.23.금요기도회 - 자기는 인생 뿐인 줄 알게 하소서(시편 9편 2) 설교일 : 2016년 9월 23일 금요일설교분문 : 시편 9편 13-20절 [도입] 불의와 고난 가운데 있는 성도에게는 시험이 있다 자신이 계속해서 억울하게 고통을 당하거나 혹은 이 세상의 불의한 모습을 지켜 볼 때, 우리들의 마음은 심각하게 도전을 받고 또 시험을 당합니다. 우선 우리가 계속 반복되고 끝나지 않는 어려움 가운데 있게 되면 낙심과 절망에 빠지게 되기 쉬운데, 이런 시험을 이겨내지 못하면, 그 사람의 신앙은 냉소적이고 비관적인 모양으로 바뀌게 됩니다. 그러면 그 성도는 하나님과 하나님께서 하실 일에 대해서 아무런 기대도 가지지 않고 그 자리에서 몸도 마음도 움직이려고 하지 않는 그런 사람이 되기 쉽습니다. 이것이 고난과 불의에 대해서 조금은 소극적인 사람들이 빠지기 쉬운 시험이라면 비교적 ..
2016.09.22. 새벽예배 - 성경읽기와 묵상(사도행전 3-4장) 설교일 : 2016년 9월 22일 목요일 성령충만해진 베드로가 구약의 예언을 풀어 설명하면서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 결과 하루에 3000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예수를 믿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그 날 베드로의 설교를 듣고 예수를 믿은 사람들의 숫자를 알 수 있었을까요? 그것은 그들이 예수를 믿고 뿔뿔이 흩어진 것이 아니라 함께 모였기 때문입니다. 복음은 그 복음을 믿는 사람들에게 구원을 줍니다. 그리고 그 사람들을 흩어지게 하지 않고 하나로 모읍니다. 그것은 복음은 그저 개인을 구원하는 진리일 뿐만 아니라 교회를 탄생시키는 능력이 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모였습니다. 모여서 사도의 가르침을 받았고, 그 가르침 대로 서로 교제하며 떡을 떼며 오로지 기도에 힘썼습니다. 그리고, 모두가 다 자신..
2016.09.21. 새벽예배 - 성경읽기와 묵상(사도행전 2장) 설교일 : 2016년 9월 21일 수요일 오순절, 그러니까 맥추절이 되었습니다. 맥추절은 여름철에 보리를 추수하는 절기로 일년 중 첫번째 추수에 감사하는 절기입니다. 그 동안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승천하시면서 남기신 약속과 분부에 따라 다락방에 모여서 계속해서 기도해 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날 정말 엄청난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 곳에 모여서 기도하던 사람들 위에 하나님께서 성령을 부어 주셨던 것입니다. 우리는 성령님을 능력을 주시고 특별한 일을 하시는 분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성령님은 성령충만을 경험한 사람이 구원을 받았다는 증거이고 이제 본격적으로 하나님의 추수가 시작되었음을 알려주는 사인이기도 합니다. 이제 하나님의 추수는 계속될 것입니다. 알곡은 하늘 곶간에 모아들이고 쭉정이는 불..
2016.09.20. 새벽예배 - 성경읽기와 묵상(사도행전 1장) 설교일 : 2016년 9월 20일 화요일 사도행전은 제목만 보면 마치 열 두 사도들의 행적을 적은 기록같아 보이지만 실제 내용은 그렇지 않습니다. 사도행전은 하나님께서 교회에 주신 약속이 성령님을 통해서 어떻게 이루어져 갔는가 하는 역사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도행전은 성령행전 혹은 교회행전이라고 불러야 더 적당하고, 그 주인공은 사도들이라기 보다는 성령님과 교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승천하시기 전에 아주 놀라운 약속 하나를 주셨습니다. 제자들로부터 이스라엘이 언제 회복될지를 묻는 질문을 받으신 후에 예수님께서는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라고 대답하셨습니다. 그런데, 이 대답은 사실 진짜..
2016.09.19. 새벽예배 - 성경읽기와 묵상(요한복음 20-21장) 설교일 : 2016년 9월 19일 월요일 우리는 예수님께서 돌아가신 다음에 예수님께서 안치되신 무덤으로 갔던 여인들과 제자들이 빈 무덤을 보면서도 예수님께서 부활하셨을 것이라는 생각을 전혀 하지 못하는 것을 보게 되면 항상 비슷한 반응을 하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저렇게 둔하고 믿음이 없을까 하고 생각하게 되지요. 그도 그럴 것이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자신을 따르던 사람들에게 몇 번이고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실 것을 말씀해 주셨으니까요. 그렇지만 사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제자들과 여인들이 예수님의 부활을 생각하는 일은 정말 정말 어려웠을 것 같습니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고통당하시고 또 죽어가시는 모습을 직접 목격한 사람들이었으니까요. 그 과정을 지켜보고 또 무덤에 장사지내지는 모습까지 본 후에..
2016.09.18. 주일오전 - 자녀들아 아비들아1(에베소서 35) 설교본문 : 에베소서 6장 1절-4절 들어가는 말 지난 주일에는 남편과 아내가 서로에 대해서 지니고 있는 의무가 무엇인지 살펴 보았습니다. 아내는 주님께 하듯이 남편에게 순종해야 합니다. 남편은 주님이 교회를 사랑하듯이 그렇게 아내를 사랑해야 합니다. 그 이유는 예수님께서 교회의 머리이듯이 남편이 아내의 머리이며 교회가 머리이신 예수님의 몸이 듯이 머리인 남편의 몸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남편과 아내를 부부로 묶어 주시면서 ‘한 몸’ 그러니까 ‘한 사람’으로 만드셨고 부부가 ‘한 사람’으로 온전히 연합하여 살아가기 위해서는 그렇게 하는 것이 꼭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하나님께서는 남편이 아내를 자기 몸처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셨던 것처럼 그렇게 사랑하고, 아내는 교회가 예수님께 순종하듯이..
2016.09.13. 새벽예배 - 성경읽기와 묵상(요한복음 14장) 설교일 : 2016년 9월 13일 화요일 오늘 함께 읽은 말씀은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고, 또 제자들을 떠나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해 주신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예수님께서 떠나시고 제자들 곁에 없으면 제자들이 두려워하고 근심할 것을 아셨습니다. 그리고, 그런 두려움과 근심이 제자들을 얼마나 뒤흔들어 놓을지 잘 알고 계셨지요. 그래서 제자들을 힘 주시고, 또 위로하시기 위해서 주신 말씀이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사람이 사람을 위로하기 위해서 하는 것 같은 그저 달래고 안심시키는 말들은 아니었습니다. 그 말씀은 앞으로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해 주실 일들에 대한 약속의 말씀이었습니다. 첫째,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내가 가면 너희들을 위한 ‘거처’를 마련할텐데, 그 거처는 결코 부족하지 않을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