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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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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16. 매일성경 묵상 본문은 ‘기도’에 대한 주님의 교훈이다. 전반부는 주님이 말씀하신 대로 ‘항상 기도하고 낙망치 말아야 할 것’을 가르치시기 위해서 주신 비유와 교훈이며, 후반부는 ‘자기를 의롭다고 믿고 다른 사람을 멸시하는 자들’ 정확하게는 이런 사람들의 기도에 대한 주님의 평가라고 할 수 있다. 먼저 전반부를 생각해 보자. 말씀드렸거니와 성경의 바른 해석과 묵상, 그리고 적용을 위해서는 ‘문맥’이 중요하다. 문맥이 무시되면 가장 중요한 메시지를 알아차릴 수가 없을 때가 많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오늘 본문의 ‘문맥’은 무엇인가? 앞으로 가 보자. 오늘 본문 바로 앞에 나오는 이야기는 예수님께서 바리새인들에게 “하나님 나라가 어느 때에 임하나이까?”라고 묻는 것으로 시작된다. 예수님께서는 그 질문에 대해서 대답해 주시며,..
2012.01.18. 매일성경 묵상 오늘 본문은 누가복음 1장 1-25절입니다. 복음은 ‘어영부영한 것’이 아니다. 대충 은혜나 주려고 감동적으로 기록한 창작물과는 전혀 다르다. 누가는 누가복음을 쓰면서 ‘사실’이라고 말하며 ‘목격자들이 전해 준 그대로’ 쓰는 것이 누가복음을 쓰는 목적이라고 말한다. 게다가 누가는 그 모든 일을 면밀히 검토했다고 말한다. 누가의 목적은 바로 이것을 전하는 것이었다. 우리도 누가복음을 읽을 때, 누가복음이 사실의 기록임을 우선적으로 생각해야할 것이다. 이 모든 일들은 진짜 있었던 일들이다. 복음은 그 사실에 대한 것이다. 그래서 객관적인 것이다. “이 두 사람이 하나님 앞에 의인이니 주의 모든 계명과 규례대로 흠없이 행하더라”(6절) 제사장 사가랴와 엘리사벳, 이들은 ‘당대의 의인’이었다. 주의 모든 계명과..
2012.01.03. 매일성경 묵상 오늘 본문은 시편 123편입니다. 이 시편 또한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이다. 그러니까 하나님의 백성들이 성전으로 올라가면서 부른 노래라는 것이다. 성전으로 올라가는 것... 122편에서 시인은 넘치는 기쁨과 기대 속에서 성전으로 올라갔다. 하나님의 임재와 그 분이 베풀어 주시는 은혜를 기대하면서 성전으로 올라갔다. 그러나, 바라는 것은 같아도, 그 바램을 가진 사람도 다르고 그것을 바라는 감정도 완전히 다를 수 있다. 기쁨의 반대편에는 같은 무게의 간절함이라는 것이 있기 때문이다. 시편 123편의 시인도 눈을 주께로 향한다. 종이 선한 주인을 바라보는 그 눈길로 하나님을 바라보고 있다. 그러나 시인이 그 눈길을 통해 바라는 것은 하나님의 긍휼하심, 불쌍히 여겨주심이다. “여호와여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고 긍..
매일성경 묵상 2011.12.23. 시편 119편 33-48절 * 매일성경 묵상이라는 폴더를 따로 만들었습니다. 왼쪽 카테고리란에 보시면 있습니다. 클릭해 보세요. 오늘 함께 묵상할 본문은 시편 119편 33절부터 48절까지의 말씀입니다. 시편 119편의 제 5연과 6연이 되겠네요. 33-34절 시인이 가장 먼저 하나님께 간구하는 것은 '주의 율례의 도'를 가르쳐 주시고 깨닫게 해 달라는 것이다. 시인은 배우기를 원한다. 그리고 깨닫기를 원한다. 먼저 잘, 그리고 제대로 알아야 한다. 그리고 나서는 그것이 완전히 내면화되어야 한다. 그것이 내 생각과 마음의 법칙이 되어야 하고 삶의 방식이 되어야 한다. 순종의 추진력은 바로 거기서 나온다. - 순종의 기본은 바로 배움이며, 그 배움의 내면화이다. 우리에게는 누구에게나 이 두 가지를 위한 시간과 마음의 투자가 필요하다..
왜 기도하고 근심하면 안되는가? - '장래의 은헤' 7장을 읽으며 "For all the promises of God find their Yes in him. That is why it is through him that we utter our Amen to God for his glory."- 2 Cor 1:20 "하나님의 약속은 얼마든지 그리스도 안에서 예가 되니 그런즉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아멘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느니라" 기도가 우리에게 한 없은 유익이 되고 하나님께는 영광이 되게 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기도가 위의 말씀에 기초하고 있어야 한다. 1. 기도는 예수님을 통해서 하나님께 전달된다. 이것이 우리가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한 후 아멘하는 이유다. 우리가 하나님의 '예스'를 듣는 것은 바로 그리스도 안에서이다. 2. 기도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
2010년 매일성경설교 34. 이 일을 돌아보옵소서 [사용법] 방문하시는 분 들 중에서 혹시라도 도움이 될까 적어봅니다. 1. 읽기는 그냥 사이트에서 읽으시거나 마우스로 클릭하시면 다운로드 되는데, 그렇게 읽으시면 됩니다. 2. 설교를 들으시려면 첨부되어 있는 mp3파일(zip파일)을 위의 방법으로 다운로드 하셔서 들으시거나, 네번째 회색상자의 작은 화살표를 클릭하시면 들으실 수 있습니다. 단, 이 경우에는 중간에 스톱하시면 처음부터 다 시 시작합니다. 이 사이트의 서비스가 거기까지 밖에 안됩니다. 죄송합니다. 3. 다녀가실 때는 짧은 댓글 부탁드립니다. 예) 누구 누구 다녀갑니다. 댓글은 저만 볼 수 있도록도 저장할 수 있습니다. 본문 : 열왕기상 8장 44-53절 믿음의 사람들은 왜 기도했는가? 성경에서 이야기 해주는 이스라엘의 역사, 특히 이스라엘이..
2010년 매일성경설교 13.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본문 : 마태복음 26장 36-46절 서론 : 고난주간을 맞이하며... 오늘은 종려주일입니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나귀를 타고 입성하셨던 날을 기념하여 그렇게 부르는 날입니다. 종려주일은 예수님의 생애 가운데 사람들에게 가장 영광스러운 대접과 존경을 받았던 날입니다. 사람들은 호산나를 외치며 야자수 잎사귀를 흔들어 댔고 길에는 자신들의 옷을 벗어서 양탄자처럼 깔아 놓았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입성은 그 분의 십자가를 향한 본격적인 첫 발걸음이었고, 가장 큰 고난과 고통의 시작이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영광스럽고 기쁜 종려주일이지만 내일부터는 가장 엄숙하고 무거운 고난주간이 시작됩니다. 우리는 하루의 가볍고 들뜬 기쁨 이후에 곧바로 주님의 고난을 생각하며 묵상하는 시간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고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