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도

(55)
2013.03.15.새벽예배 -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면(요한복음98) 본문 : 요한복음 15장 18-27절 예수를 믿는 일이 참 좋은 일이고 행복한 일이지만, 실은 이것 때문에 감당해야할 짐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제가 심방을 하거나 상담을 해 보면, 안 그러신 분들도 있지만 신앙 때문에, 만약 신앙생활을 하지 않았다면 지지 않아도 되었을 짐을 지고 살고 계신 분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양심을 지켜야 하기 때문에, 그리고 주일을 지켜야 하기 때문에, 그리고 신앙을 지켜야 하기 때문에, 또 다른 이들을 사랑해야 하기 때문에 져야 할 짐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굉장히 지기 힘든 짐이 바로 때때로 맞닥뜨리게 되는 사람들의 미움이라는 짐입니다. 다른 이유는 없습니다. 사람들에게 해꼬지를 한 것도 아니고 못할 짓을 한 것도 아닙니다. 그런데도 그저 미워합니다. 굉장히 ..
2013.03.13. 새벽예배 -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요한복음 96) 본문 : 요한복음 15장 01-08절 요한복음 15장 1절부터 17절까지는 예수님의 비유들 중에서도 가장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비유인 포도나무의 비유입니다. 이 비유를 묵상할 때, 성도들은 커다란 안정감과 은혜를 느끼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사실 이 비유는 굉장히 커다란 은혜를 전해 주는 동시에 엄청난 위기감을 주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비유를 시작하는 2절에서 “무릇 내게 붙어있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그것을 제거해 버리시고...”라고 말씀하고 계시며, 6절에서는 아얘 그런 가지는 “사람들이 그것을 모아다가 불에 던져 사른다”고 말씀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열매를 맺지 않는 가지는 하나님 뿐만 아니라 사람들까지도 가치없게 여겨 양쪽 모두에서 버림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2013.02.08. 금요기도회 - 욥의 기도(기도 12) 본문 : 욥기 42장 1-6절 대개 욥기를 생각하면 ‘고난’을 생각하고 그래서 고난을 당하는 성도들은 욥기를 읽고 묵상하면서 큰 위로를 받고 힘을 얻기도 합니다. 그런 점에서 욥기는 실제적인 면에서도 굉장히 능력있는 말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욥기는 우리에게 그것보다 훨씬 더 큰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주권, 그러니까 하나님의 온 우주의 왕되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실제로 이것은 욥기의 처음부터 그대로 나타납니다. 여러분, 왜 욥이 그런 극심한 고난을 당한 줄 아십니까? 하루 아침에 자식들과 재산을 모두 잃고 몸에는 극심한 피부병을 얻고 그것으로도 모자라 아내에게도 모욕을 받았는지 아십니까? 그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욥을 너무 신뢰했고, 그래서 욥의 인생을 전쟁터로 삼아서 사..
2013년 특새 -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되(특새 19) 날짜 : 2013년 2월 7일 목요일 본문 : 에베소서 6장 18절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한 영들을 상대함이라” 이것은 사도 바울이 우리에게 가르쳐 주는 모든 성도들이 싸워야만 하는, 그리고 이겨야만 하는 전쟁의 실체입니다. 우리는 예수를 믿고 이런 저런 단어들에 대한 성경적인 가르침을 받기 전에 먼저 세속적인 상식이나 혹은 일반적인 사고방식의 교육을 받습니다. 그러다 보니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여전히 그런 말들을 세속적인 의미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런데, 이런 일이 별 것 아닌 것 같아도 교회와 신앙의 방향 자체를 잘못되게 할 때가 많습니다. 그런 단어 중에 오늘 설교의 주제와 관련하여 ‘승리’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2013년 신년특새 - 내 음성과 간구를 들으시므로(특새 18) 날짜 : 2013년 2월 6일 수요일 본문 : 시편 116편 1-4절 누군가 신앙이 무엇이냐고, 하나님을 믿는다는게 과연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여러분은 뭐라고 대답하시겠습니까? 물론 여러가지 대답이 가능하고 그런 대답들 또한 틀리지 않겠지만 우리 주님의 말씀에 의하면 신앙이란 결국 ‘사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님은 어떤 것이 가장 큰 계명이냐고 묻는 율법사에게 신명기 6장 5절 말씀을 인용하시면서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희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되는 계명이요”라고 대답하셨습니다. 하나님을 믿고 섬기는데 있어서 꼭 하나만 챙겨야 한다고 한다면 그것은 바로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라고 말씀해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진짜로 원하시는 것은 바로 하..
2013년 신년특새 - 온 맘으로 나를 구하면(특새 11) 날짜 : 2013년 1월 28일 월요일 본문 : 예레미야 29장 13절 두 주 동안 우리는 우리의 기도에 주어진 하나님의 약속과 은혜가 무엇인지를 살펴보았습니다. 어떻게 그 중에 여러분의 마음에 새겨지듯 받아들여진 말씀이 있으셨습니까? 다른 말씀은 몰라도 그런 말씀들을 잊어버려서는 안됩니다. 그건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주시는 특별한 약속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런 말씀을 읽고 또 묵상할 때마다 내가 이런 복과 능력이 보장되어 있는 기도를 드릴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얼마나 놀랍고 큰 은혜인지 하나님께 큰 감사를 드리게 됩니다. 실제로 이번 기도회를 통해서 하나님의 가장 큰 은혜를 누리는 것은 바로 저 자신인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얼마나 정직하시고 신실한 분이신지 그런 약속들을 붙들고 기도드렸더니 정말..
2013년 신년특새 -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특새 10) 날짜 : 2013년 1월 25일 금요일 본문 : 야고보서 1장 5절 대개 어려움과 시련을 만나면 사람들은 잘 견디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정말 이를 꽉 물고 참고 또 참습니다. 물론 아주 훌륭한 일입니다. 잘 참고 인내하는 것만해도 정말 굉장한 일입니다. 그러나, 사실 그렇게 하기 때문에 생기는 부작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문제는 그것이 우리 마음과 영혼에 굉장한 상처를 남기게 된다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굉장히 많은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살아있고 또 살아가고 있다면 어쨋든 그 사람은 그 모든 어려움을 인내하며 지나온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그 모든 사람이 그 어려움을 이겨낸 승리자는 아닙니다. 물론 큰 어려움을 겪고서 아무런 상처를 받지 않고 전혀 ..
2013년 신년특새 - 계속 감사함으로 기도하라(특새9) 날짜 : 2013년 1월 24일 목요일 본문 : 골로새서 4장 2절 성경을 보면 기도에 대한 권면이 굉장히 자주 나옵니다. 그만큼 기도하는 일이 중요하기 때문이겠지요. 우리 주님도 기도를 빼놓지 않으셨던 것을 보면 신앙에 있어서 기도가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큰지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성경이 우리에게 기도할 것을 권면할 때마다 빼놓지 않고 항상 우리에게 반복해서 함께 이야기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첫째로 계속 기도하라는 것과 둘째로 감사하면서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성경은 우리의 기도에 대해서 말씀하면서 그 기도는 계속, 그리고 감사와 함께 드려져야 한다는 사실을 빼놓지 않고 알려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왜 그냥 기도하라고 하지 않으시고, 계속해서 기도하라고 하시고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