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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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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24. 주일오전 - 탈취한 물건과 가축은 스스로 가지라(여호수아 14) 성경본문 : 여호수아 8장 1-2절 아이성에 대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첫번째 공격은 완패로 끝났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이미 살펴본 대로 자기들 속에 숨겨져 있었던 죄를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이고, 또한 여리고 성에서의 승리에 도취되어 교만해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모든 성도들이 승리하기를 원합니다. 시험을 이기고 시련을 이기고 승리하기를 원하지요. 그렇지만 이 승리를 위해 먼저 챙겨야 할 것이 있다는 것을 생각하지 못하고 그것 때문에 당황스럽고 실망스러운 패배를 경험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런 패배가 계속 반복되면 영적으로 자포자기한 상태가 됩니다. 시험이 오든 시련이 오든 그것과 싸워서 이기려고 하기 보다는 그냥 되는 대로 흘러가지요. 저는 교회 안에서 이런 상태에 있는 분들을 꽤 많이 보았습니다. 그런 분..
2015.05.17. 주일오전 - 너희 가운데 온전히 바친 물건이 있나니2(여호수아 13) 성경본문 : 여호수아 7장 6-26절(16-26절까지 읽기)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쓰라린 패배를 가져다 준 아이성 전투가 있기 전,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리고성을 정복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여리고성을 이스라엘에게 주시면서 분명하게 명령하신 것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것은 여리고성을 ‘하나님께 온전히 바친 것’이 되게 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이 말은 ‘헤렘’이라는 히브리어를 번역한 것인데요. 원래 ‘헤렘’이라는 말은 하나님께 한 번 드렸기 때문에 절대로 다시 무를 수 없는 헌물이나 제물을 뜻합니다. 그런데, 이 말이 전쟁과 관련해서 사용되면 한 성 안의 모든 것들이나 혹은 대부분을 죽이고 불태우고 무너뜨려 버려야 한다는 뜻으로 쓰이는 말이 됩니다. 아마 여러분도 구약성경을 읽을 때, ‘진멸’이라는 무시무시..
2015.05.15. 새벽예배 - 성경읽기와 묵상(여호수아 24장) 설교일 : 2015년 5월 15일 금요일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에게 마지막 부탁과 권면을 마친 여호수아는 이제 이스라엘의 모든 백성들을 모아놓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합니다. 하나님께서 여호수아를 통해 주신 말씀은 아브라함부터 시작되는 이스라엘의 과거 역사에 대한 이야기들이었습니다. 선택하시고, 구원하시고, 인도하신 하나님, 이스라엘을 대신하여 싸워주신 하나님, 이스라엘에게 복을 주시기를 원하신 하나님, 그리고 약속하신 대로 가나안 땅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신 하나님... 하나님의 말씀 속에는 그 동안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어떻게 인도해 오셨고 얼마나 아끼셨으며 또 얼마나 신실하게 대하셨는지에 대한 이야기들이 들어 있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그저 마음 속에만, 혹은 머리 속에만 계시는 분이 아닙니다. 하..
2015.05.15. 새벽예배 - 성경읽기와 묵상(여호수아 23장) 설교일 : 2015년 5월 14일 목요일 가나안 땅을 정복하는 일이 완전히 완성된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얼추 끝내고 난 후, 오랜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러는 동안 여호수아도 나이가 많아져서 모세가 그랬던 것처럼 맡았던 모든 일을 내려놓고 세상을 떠날 때가 되었습니다. 이제 여호수아는 모세가 이 세상을 떠날 때 그렇게 했던 것처럼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을 모아놓고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이 어떻게 신앙을 지켜갈 것이며 또 무엇이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지를 일러 주었습니다. 여호수아에게는 이 일이 정말 중요한 일이었습니다. 이제 자신은 떠나가지만 그 이후에도 가나안 땅 정복은 계속되어야 하고, 그러려면 신앙을 지켜내는 일은 필수적이며, 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과 계속함께 해 주셔야 하며 또 그들을 도와주셔..
2015.05.13. 새벽예배 - 성경읽기와 묵상(여호수아 21-22장) 설교일 : 2015년 5월 13일 수요일 이스라엘 모든 지파들에 대한 땅분배가 끝났습니다. 모든 지파들이 제비를 뽑아서 모두 자기 몫의 땅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아직도 땅을 받지 못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레위지파 사람들이었습니다. 원래부터 레위인들은 자기들 지파 몫으로 분배받을 분깃이 없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그렇게 정해 놓으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내가 너희의 분깃이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고 또 십일조와 제물들 중에서 요제와 거제로 드려지는 제물들과 소제로 드려지는 곡식들 중의 일부분을 식량으로 공급받기로 정해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래도 레위인도 살아야 할 집은 있어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지속적인 생활이 가능한 환경은 갖추고 있어야 하구요. 그래서, 비록 레위인들은 ..
2015.05.12. 새벽예배 - 성경읽기와 묵상(여호수아 19-20장) 설교일 : 2015년 5월 12일 화요일 오늘 본문은 열 두 지파들에게 분배된 지역과 성읍의 목록이 마감되고 그렇게 분배된 각 지역에 꼭 두어야 할 두 장소, 그러니까 도피성과 레위인의 거주지에 대한 내용 중 도피성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어딘지도 모르고 도대체 읽기도 힘든 지명과 성읍들의 이름을 모두 읽고나서 깨달은 것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각각의 지파들에게 그 지파들을 위해서 땅을 분배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각각의 지파들에게 할당된 지역은 그 각각의 지파가 책임지고 싸워서 얻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할당된 각각의 지역은 서로 서로 상관 없이 나뉘어져 있는 땅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이 그렇게 자신들에게 주어진 모든 땅들을 믿음으로 싸워 얻게되면, 비로소 그 모든 땅들이 하나님께서..
2015.05.10. 주일오전 - 너희 가운데 온전히 바친 물건이 있나니(여호수아 12) 성경본문 : 여호수아 7장 6-26절 지난 주일에 우리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아이성 전투에서 질 수 밖에 없었던, 아주 중요한 이유 한 가지를 살펴 보았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이었는지 기억하고 계시지요? 그것은 바로 교만이었습니다. 요단강을 걸어서 건너고 여리고 성을 손 한 번 대지 않고서 무너뜨린 후, 자아가 잔뜩 부풀려진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모든 일들이 은혜로 주어진 선물이라는 것을 잊어버리게 되었고, 결국 그 런 교만 때문에 판단이 흐려지고 하나님의 도움을 스스로 저버리게 되어 전쟁에 지게 되었습니다. 참 안타깝게 여겨지는 것이 한 가지 있습니다. 백성들 중에 왜 단 한 사람도 여수아의 그런 결정에 대해서 브레이크를 걸지 않았고 장로들 중 한 사람도 여호수아가 그 전쟁을 그렇게 쉽게 생각했을 때, ..
2015.05.08. 새벽예배 - 성경읽기와 묵상(여호수아 15-16장) 설교일 : 2015년 5월 8일 금요일 여호수아 13장부터 21장 까지는 이스라엘 열 두 지파에게 할당된 땅들과 각 지파가 그 땅들을 어떻게 처리했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15장과 16장도 그 일부분인데요. 여기에는 유다지파와 에브라임과 서쪽 므낫세 지파에게 할당된 곳이 어디 어디인지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일단 우리는 하나님께서 이렇게 모든 지파에게 골고루 땅을 알맞게 나누어 주신 일을 통해서 하나님 앞에서의 우리의 삶 또한 그렇다는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과 우리 자신을 비교하는 일에 굉장히 익숙합니다. 그런 일은 시키지 않아도 자동적으로 하고 있지요. 그리고 그런 비교를 통해서 저 사람은 나보다 좋은 자리를 차지했다고, 또 나는 저 사람보다는 나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