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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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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05. 새벽예배 - 성경읽기와 묵상(마가복음 2-3장) 설교일 : 2016년 7월 5일 화요일 어제도 말씀드렸지만 복음은 예수님께서 이 세상과 모든 사람들의 구원자요 왕으로 오셨다는 소식입니다. 사람이나 사탄의 불완전하고 악한 통치가 끝이나고 이제는 본격적으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스리시는 시대가 되었다는 소식이 복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복음과 함께 그 이전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었고 새로운 질서가 적용되는 시대가 된 것입니다. 그래서, 누구나 참으로 복음을 받아들이고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살아가려면 기존에 가지고 있던 틀만 고집해서는 안됩니다. 깨뜨리고 버려야 할 옛 시대에나 어울리는 것들이 있다면 그런 것들은 다 버려야 합니다. 그리고, 이미 이 세상에 들어와 있는 하나님 나라의 은혜와 능력을 붙들려면, 그것이 악한 일이 아니라면 우리가 ‘..
2016.07.04. 새벽예배 - 성경읽기와 묵상(마가복음 1장) 설교일 : 2016년 7월 4일 월요일 복음이라는 말은 말 그대로 복된 소식, 혹은 좋은 소식을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복음은 듣는 우리에게 좋은 소식이고 또 복된 소식입니다. 그렇지만 그 복음의 주인공은 사람이 아니라 예수님입니다. 원래 성경이 말하는 복음이라는 말 자체가 한 나라의 백성들에게 들려지는 왕이 돌아온다는 소식이기 때문입니다. 마가복음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이라’라는 말로 시작하고 있는데, 그래서 이 말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이 세상의 왕으로 세상에 오신다는 소식이 들려지고 있다는 것을 알리는 말이 됩니다. 마가복음의 첫번째 이야기가 세례 요한의 이야기인 것은 그런 점에서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원래 왕이 어느 성으로 행차하거나 혹은 전쟁에 승리하..
2016.03.27. 주일오전 - 평안하냐(2016년 부활주일) 본문 : 마태복음 28장 1-10절 막달라 마리아와 또 다른 한 사람의 마리아. 이 두 사람은 예수님께서 무덤에 들어가리 때까지 지켜본 사람들이었고, 또 예수님의 무덤에 가장 먼저 찾아온 사람들이었습니다. 이 두 사람에게는 예수님이 그만큼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지난 삼일 동안의 시간은 두 사람에게 그만큼 더 슬프고 고통스러운 시간이었습니다. 그래서 안식일이 끝나자 마자 누구보다도 먼저 무덤으로 달려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두 사람이 보고 싶어했던 것은 예수님이 누워계신 무덤이었습니다. 이미 로마병사들이 무덤을 지키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에 먼 발치에서 무덤이라도 보려고 새벽같이 예수님의 무덤을 향해 달려왔습니다. 물론 두 사람은 무덤을 보았습니다. 그렇지만 그들이 본 무덤은 그들이 생각..
2016.03.26. 새벽예배 - 성경읽기와 묵상(마가복음 1301-1442) 설교일 : 2016년 3월 24일 목요일 우리가 예수님을 생각할 때, 예수님은 하나님이셨으니까 우리와는 전혀 겹치는 모습이 없는 그런 모습으로 이 세상을 사셨을 것 같이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고통도 없고, 힘도 들어하지 않으시고, 고민과 슬픔도 없이 이 세상을 살다 가셨을 것이라고 우리 자신도 모르게 자꾸 그렇게 생각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예수님은 하나님이신 동시에 한 명의 완전한 사람이셨습니다. 사실 우리는 이것이 무엇인지 충분히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항상 예수님이 하나님이셨다는 사실을 더 크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성경에 나오는 예수님의 인간적인 모습을 볼 때, 적잖이 당황하게 됩니다. 예수님의 이런 모습은 십자가를 지시는 시간이 가까이 다가 올 수록 더욱 더 분명해 졌고, 예수님께..
2016.03.23. 새벽예배 - 성경읽기와 묵상(막1120-12장 고난주간3) 설교일 : 2016년 3월 23일 수요일 우리 마음은 강건해야 합니다. 또 우리 마음은 믿음으로 충만해야 하지요. 그렇지만 마음이 약해지고 믿음은 바닥을 드러낼 때가 있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태생이 마음이 모질지 못하고 근심과 걱정이 많은 저 같은 스타일의 사람들은 그런 변화를 그렇지 않는 사람들보다는 자주 겪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마음이 흔들리고 믿음이 약해지는 것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런 상태에서 정말 상한 갈대 같은 마음으로 마주 대하는 하나님의 말씀은 그 어느 때보다 위로와 소망이 되고, 그것을 넘어서서 그렇지 않을 때에는 전혀 보여주지 않던 더 능력있고 참된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무화과 나무를 저주하셨을 때, 제자들은 예수님이 무얼 하시나 했던 ..
2016.03.22. 새벽기도회 - 성경읽기와 묵상(막1001-1119 고난주간2) 설교일 : 2016년 3월 21일 월요일 예수님께서는 이제 예루살렘을 향해 가십니다. 십자가를 지시려는 것이었습니다. 그렇지만 그 길에서도 예수님은 자신에게 맡겨진 일을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쳐 주시고, 무시당하는 아이들도 안아서 다독여 주시고, 질문해 오는 사람들의 질문도 받아 주시고, 앞을 못 보는 바디메오도 고쳐 주셨습니다. 사람들은 그렇습니다. 자신에게 중요하고 무거운 일이 있을 때는 옆을 돌아볼 여유를 가지기가 힘듭니다. 그 일만 생각하게 되고 그 일을 향해서만 나아가게 되니까요. 그렇지만 예수님은 그렇게 십자가를 향해 가시면서도 하나님께서 주신 일들을 열심히 하셨고, 자신을 찾아오는 사람들 그리고 자신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보살피고 도와주는 일을 전혀 마다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
2016.03.21. 새벽예배 - 성경읽기와 묵상(막0827-09 고난주간1) 설교일 : 2016년 3월 21일 월요일 어제는 종려주일이었고 오늘부터는 수난주간이 시작됩니다. 예수님께서는 어제 예루살렘에 입성하시고 나서 금요일에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복음서로 치면 처음으로 예수님에 대한 제자들의 신앙고백을 들으신 후부터 본격적으로 예수님의 고난과 죽음에 대해서 말씀하시기 시작하셨습니다. 그래서, 이번 고난주간 동안에는 마가복음을 통해서 예수님께서 제자들로부터 예수님에 대한 신앙고백을 들으신 직후부터 마가복음이 기록하는 예수님에 대한 마지막 이야기까지를 함께 읽고 묵상해보려고 합니다.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하나님께서 제자들에게 제자들이 생각하는 예수님이 누구이며 어떤 분으로 생각하는지 그 생각을 물으셨습니다. 정답을 내놓은 베드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2015.04.03. 새벽예배 - 십자가에 못 박히게 넘겨 주니라(2015 고난주간) 본 문 : 마가복음 15장 1-20절 오늘은 흔히 성금요일이나 혹은 예수님의 수난일로 불리는 날입니다. 이 날 주님께서는 모든 고난과 고통을 다 받으시고 결국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습니다. 배반당하히고 붙잡히셨으며 공회 앞에 서셨고 빌라도에게 심문을 받으셨습니다. 그리고 채찍질을 당한 후에 골고다 언덕에 세워진 십자가에 못 박히셨고, 그렇게 여섯 시간 후에 돌아 가셨습니다. 이 모든 일이 채 만 하루도 안되는 사이에 모두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이 모든 일들은 이미 우리가 알고 있듯이 우연히 일어나거나 혹은 예수님께 힘이 없어서 당하신 일이 아니었습니다. 모두가 다 하나님의 계획하심 속에 있었던 일들이고 예수님께서 스스로 그 길을 걸어가셨기 때문에 일어난 일들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모든 일들은 전부가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