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요한복음

(88)
20191111 요한복음 11장 1-16절 "사랑하는 자가 병들었나이다" 날짜 : 2019년 11월 10일 일요일 본문 : 요한복음 11장 1-16절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은 우리를 사랑하십니까? 우리를 정말로 언제나 변함 없이 깊이 사랑하고 계신가요? 그렇습니다. 틀림 없이 그렇지요. 예수님은 늘 그렇게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하지만, 똑같은 질문을 이렇게 바꿔보면 어떨까요? 그러다면요, 진짜로 예수님께서 우리를 늘 변함 없이 깊이 깊이 사랑하고 계신다면요. 그런 사랑을 받으며 살아가는 우리는 우리의 인생에 대해서 어떤 기대를 할 수 있을까요? 특히 우리를 그렇게 사랑하시는 예수님은 모든 것을 아시고, 불가능한 일이 없으시며, 또 모든 것을 가지고 계신 하나님이신데, 이런 예수님이 우리를 그렇게 사랑하시면 우리의 인생은 어떤 인생이 될 것이라고 믿어도 좋을까요? 말 그..
2019.10.13. 요한복음 10장 7-21절 "나는 선한 목자라(2)" 날짜 : 2019년 10월 13일 일요일 본문 : 요한복음 10장 7-21절 점검한 번 해 볼까요? 여러분! 어떻게, 지난 한 주간 예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며 사셨나요? 그리고 그 음성을 따라 잘 살다 오셨지요? 그러셨기를 바랍니다. 성도 여러분, 늘 기억하며 사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양입니다.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우리들은 양들보다 나은 것이 없어요. 우리는 눈도 어둡습니다. 방향감각도 없어 어디로 갈 줄도 모릅니다. 게다가 고집도 엄청나게 세지요. 약하기는 얼마나 약하고 놀라기는 또 얼마나 잘 놀라는지 모릅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 생각과 고집대로 살면 큰 일 납니다. 그러면 길을 잃어 버리고 위험해 집니다. 방향없는 인생이 되고 방황하는 인생이 되며 참된 평안을 모르는 채로 살게 됩니다. 제 멋..
2019.09.29. 요한복음 9:35-41 "나는 세상의 빛이로라(3)" 날짜 : 2019년 9월 29일 일요일 본문 : 요한복음 9장 35-41절 오늘은 지난 주일에 다 살피지 못한 내용이 있어서 거기서 부터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이 이야기는 크게 볼 때, 예수님께서 나면서부터 앞을 보지 못했던 한 맹인을 고쳐 주신 일에 대한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반응을 보여주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요. 예수님께서 행하신 일에 대한 ‘사실’은 하나이고, 그것을 통해 선포된 ‘진리’도 하나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의 반응은 제각각이었고 오늘 본문은 그런 반응들을 가감없이 보여주고 있지요. 아마도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물으시는 것 같습니다. 너는 이 사람들 중에서 누구랑 닮아있느냐고 말이지요. 지난 주일에는 그 사람들 중에서 고침받은 맹인의 이웃들과 바리새인들의 반응을 살펴 보았습니다...
2019.09.22.요한복음 9장 8-43절 '내가 세상의 빛이로라(2)' 날짜 : 2019년 9월 22일 일요일 본문 : 요한복음 9장 8-41절 언제부터인가 우리 사회에서는 ‘팩트체크’라는 생소한 말이 당연한 듯이 사용되고 있는데요. 우리가 무언가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기 전에 사실이 무엇인지를 체크해 보는 것은 절대로 나쁜 일이 아닙니다. 오히려 바람직한 일이지요. 그래야 더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있으니까 말이지요. 하지만, 요즘 우리 사회에서 팩트 체크가 그렇게 자주 이루어지고 있고, 그 일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것은 전혀 바람직한 일이 아닙니다. 그것은 우리 사회에 근거 없는 가짜 뉴스나 사실의 일부를 살짝 바꿔서 다른 이야기로 만들어 버린 조작된 이야기들이 그만큼 많다는 뜻이고 그래서 이제는 무엇이 진실인지를 따져 보지 않으면 안되게 되었다는 뜻이니까요. 그런데, ..
2019.07.28. 요한복음 8:12-20 '나는 세상의 빛이니' 요한복음 8장 12-20절 "나는 생명의 빛이니" 날짜 : 2019년 7월 28일 일요일 본문 : 요한복음 8장 12-30절 오늘은 우리 모두가 너무나 잘 아는 이스라엘의 출애굽 사건을 좀 되짚어 보면서 설교를 시작해 볼까 하는데요. 출애굽이라는 사건은, 그 일 자체만 놓고 보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의 노예생활로부터 풀어 주신 해방의 사건이었습니다. 우리나라의 광복처럼 말이지요. 하지만, 출애굽은 단순히 옛날에 한 번 일어났던 신기하고 놀라운 사건이 아니었습다. 애굽에서 빠져 나오는 과정도 그렇고, 애굽에서 가나안 땅으로 가는 과정도 그렇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 땅을 차지하게 해 주셨던 것도 그렇고… 그 과정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경험했던 모든 일들은 그 이후로 언제나 하나님께서 하나님..
2019.07.14. 주일오전 - 요7:40-53 '무리 중에서 쟁론이 되니'
2016.09.19. 새벽예배 - 성경읽기와 묵상(요한복음 20-21장) 설교일 : 2016년 9월 19일 월요일 우리는 예수님께서 돌아가신 다음에 예수님께서 안치되신 무덤으로 갔던 여인들과 제자들이 빈 무덤을 보면서도 예수님께서 부활하셨을 것이라는 생각을 전혀 하지 못하는 것을 보게 되면 항상 비슷한 반응을 하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저렇게 둔하고 믿음이 없을까 하고 생각하게 되지요. 그도 그럴 것이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자신을 따르던 사람들에게 몇 번이고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실 것을 말씀해 주셨으니까요. 그렇지만 사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제자들과 여인들이 예수님의 부활을 생각하는 일은 정말 정말 어려웠을 것 같습니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고통당하시고 또 죽어가시는 모습을 직접 목격한 사람들이었으니까요. 그 과정을 지켜보고 또 무덤에 장사지내지는 모습까지 본 후에..
2016.09.13. 새벽예배 - 성경읽기와 묵상(요한복음 14장) 설교일 : 2016년 9월 13일 화요일 오늘 함께 읽은 말씀은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고, 또 제자들을 떠나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해 주신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예수님께서 떠나시고 제자들 곁에 없으면 제자들이 두려워하고 근심할 것을 아셨습니다. 그리고, 그런 두려움과 근심이 제자들을 얼마나 뒤흔들어 놓을지 잘 알고 계셨지요. 그래서 제자들을 힘 주시고, 또 위로하시기 위해서 주신 말씀이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사람이 사람을 위로하기 위해서 하는 것 같은 그저 달래고 안심시키는 말들은 아니었습니다. 그 말씀은 앞으로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해 주실 일들에 대한 약속의 말씀이었습니다. 첫째,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내가 가면 너희들을 위한 ‘거처’를 마련할텐데, 그 거처는 결코 부족하지 않을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