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현교회 설교,강의 (1758)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3.06.13.새벽예배 - 진리 안에서 행한다 하니(요한삼서3) * 음성 파일 가운데 '형제들'을 성도들로 말씀드린 부분은 착오입니다. 본 문 : 요한삼서 1장 3-4절 저는 지난 번 교회에서 부목사로 섬길 때, 심방을 하면서 부모로서 자신을 자책하는 성도들을 드물지 않게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 분들이 그렇게 자책했던 이유는 부모로서 자녀들에게 재산을 많이 물려주지 못했기 때문도 아니었고, 공부를 많이 시켜주지 못했기 때문도 아니었습니다. 그 이유는 그 분들이 자녀들에게 신앙교육을 제대로 시키지 못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젊었을 때는 자신도 교회에 다녔지만 신앙이 그다지 진지하고 깊지 못했고 그래서 자녀들의 양육을 학업중심으로 했습니다. 교회나 신앙은 우선순위에서 앞 자리를 차지하지 못했죠. 그러다 세월이 흐릅니다. 그러는 중에 자신의 신앙이 진지해지고 깊어집니다. 그.. 2013.06.12.수요저녁 - 너희 가운데 분쟁이 있다는 것이라(고린도전서 5) 본문 : 고린도전서 1장 11절 – 13절 백인백색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람들에게는 사람이기 때문에 가지게 되는 공통점들이 있지만, 생각이나 취향은 모든 사람이 같을 수가 없습니다. 이런 사람이 있으면 저런 사람도 있게 마련입니다. 똑같은 옷을 보고도 어떤 사람은 정말 멋진 옷이라고 생각하지만 어떤 사람은 저걸 누가 입겠느냐고 악평을 하기도 합니다. 같은 음식을 먹으면서도 짜다고 하는 사람도 있는 반면에 싱겁다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다르게 생각하고 다르게 느낄 수 있는 문제에 대해서 다르게 판단한다는 것 자체는 그렇게 큰 문제가 아닙니다. 오히려 그런 것들이 다양성 안에서 이해되고 절충되면 훨씬 더 좋은 것들이 생겨날 수 있기 때문에 더 유익합니다. 문제는 그렇게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지 못하고 그것.. 2013.06.12.새벽예배 - 내가 간구하노라(요한삼서2) 본 문 : 요한삼서 1장 1-2절 어렸을 때나 지금이나 저는 무엇을 만드는 것을 좋아합니다. 어린시절에 주로 만들던 것이 플라스틱으로 된 조립식 완구였습니다. 별르고 별러서 그거 하나 손에 들면 왜 그렇게 행복했었는지... 그렇지만 막상 그 완구를 조립하다가 다 만들지도 못하고 망쳐버린 경험이 종종 있었습니다. 그것은 급한 마음, 그러니까 욕심 때문이었습니다. 조금이라도 빨리 만들어 보려고 조립설명서를 무시하고 이건 여기에, 저건 저기에 이리 저리 끼워 맞춰 본드로 붙이다가 잘못 붙여서 망가뜨린 것이죠. 그럴 때마다 자기 실수이면서도 어린 마음에 얼마나 속상하고 화가 나는지... 다음에는 안 그래야지 했다가도 또 반복하게 되고 욕심때문에 생겨나는 급한 마음을 다스리지 못해서 그런 실수를 여러번 반복했던 .. 2013.06.11.새벽예배 - 참으로 사랑하는 가이오에게(요한삼서1) 본 문 : 요한삼서 1장 1-2절 성도들은 아마도 어떤 모습이 바람직한 성도의 모습이냐 하는 것에 대한 상을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어떠신지 모르지만 많은 성도들이 자기 관리에 철저하고 슬픔이나 기쁨이나 감정적인 동요도 크지 않으며 마음에서 나오는 감정표현도 별로 하지 않는 그런 사람을 신앙적으로 성숙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그런 사람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성경에서 말하는 인간의 인간다운 모습에 대해서 배우고 또 알기 전에 영적으로 앞서 있다고 여겨지는 사람들 중에서 그런 모습을 한 사람들을 많이 보았고 그것이 훨씬 더 권위있고 멋있어 보이기 때문에 그저 그렇게 생각하게 된 것에 불과합니다. 성경을 읽어보면 예수를 믿고 신앙 안에서 성숙한다는 것은 실제로 그 이전의 .. 2013.06.10.새벽예배 -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요한이서05) 본 문 : 요한이서 1장 12-13절 요한의 별명은 사랑의 사도입니다. 그는 그 자신이 이야기하는 것처럼 예수님께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 중의 하나였고 또 예수님을 가장 사랑했던 사람들 중의 하나입니다. 그러나 사도 요한의 사랑은 예수님을 향한 사랑에서 머물지 않았습니다. 요한의 사랑은 이단을 제외한 모든 성도들에로 향했고, 그 사랑 속에서 더 풍성해지고 분명해 졌습니다. 그 증거가 바로 요한의 서신서들이고 그 중에서도 요한이삼서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오늘 본문인 요한이서의 마지막 인사말을 읽어보면 요한의 교회를 향한 따뜻한 사랑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요한은 아직도 할 말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성도들에게 써 줄 말들이 아직도 많이 남아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딱 하고 싶었던 이야기만 전하고 요한이서를 마감하고.. 2013.06.09.주일오전 - 목자 없는 양같음으로 인하여2(마가복음 30) 설교본문 : 마가복음 6장 35-44절 사람들은 자기에게 필요한 것은 자신이 가장 잘 안다는 생각을 하면서 살아갑니다. 그러나 많은 경우 사람들은 진짜 자신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놓치고 살아갈 때가 많습니다. 또 알기는 알아도 굉장히 뿌옇게만 알고 있어서 막상 비슷한 것들이 섞여 있을 때는 진짜 필요한 것이 아니라 비슷한 역할을 하는 다른 것을 선택할 때도 있습니다. 사람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영적인 필요가 충족되는 것이지만 예수를 믿기 전에 자신에게 진짜 필요한 것이 영적인 것이며, 그래서 그 무엇보다도 하나님과 하나님의 은혜를 붙들어야 한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정말 하나도 없습니다. 예수를 믿는다고 말하는 사람들 중에도 여전히 이런 상태에 있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래서 예수를 믿는.. 2013.06.07. 금요기도회 - 너희 앞에 그를 증언하였느니라(사도행전 16) 본문 : 사도행전 2장 22-36절 성령충만은 교회의 역사 속에서 예수님의 십자가와 더불어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사건이었습니다. 성령충만함이 없었다면 교회는 아마 시작도 해 보지 못하고 슬며시 자취를 감추고 말았을 것입니다. 그것은 많은 학자들이 그렇게 이야기하는 것처럼 성령충만함이 이 세상에 교회를 탄생하게 한 원동력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만약 성령충만함이 없었다면 교회는 이 세상을 복음을 전하는 소명을 행할 수가 없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첫째로 성령충만함은 성도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담대함과 권능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소심하고 주눅들어 있었던 그들을 담대한 하나님의 군대로 변화시켜서 이들이 두려움 없이 당당하게 가는 곳마다 복음을 외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둘째로 성령님께서 성도들에게 .. 2013.06.07.새벽예배-미혹하는 자가 세상에 많이 나왔나니(요한이서4) 본 문 : 요한이서 1장 07-11절 이단이라는 말은 끝이 다르다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이단인지 아닌지는 끝까지 가 보아야 알 수 있는 것이 이단이고, 그래서 그만큼 정통, 그러니까 진짜와 구분이 잘 가지 않는다는 뜻이 될 것입니다. 이단이 일반 사람들이 보기에도 정통과 구분이 아주 잘 간다면 이단은 사실 커질래야 커질 수가 없고 전혀 위험한 것이 되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단은 아주 정확한 분별력을 가진 사람들이 아니면 구분해 내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굉장히 위험합니다. 이런 분별력을 가지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가 하면 사실 정통교단에서 안수를 받고 목회자가 된 사람들까지도 분별력 없이 끌려들어가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그냥 생각해 보면 어떻게 목회자가 이단인지도 분별하지 못하고 그.. 이전 1 ··· 176 177 178 179 180 181 182 ··· 2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