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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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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13. 금요기도회 - 유대에 있는 사도와 형제들이(사도행전 65) 본문 : 사도행전 11장 01-18절 얼마전 차기 국무총리로 모 교회의 장로가 지명되었습니다. 이 분은 언론인인데요. 요즘 정보가 얼마나 빠른지 이름이 발표되자 마자 이전에 이 분이 썼던 글이 인터넷에 올라왔습니다. 제가 보기에도 정치적으로 너무 한 쪽으로 기울어져 있었고 전혀 상식적이지 않은 글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에 또 문제가 되는 일들이 발생했습니다. 이 분이 큰 교회 장로이고 또 언론인이니 어떤 교회에 가서 강연회를 했는데, 이게 정말 한국 사람이 한 이야기가 맞는가 의심될 정도의 내용이었습니다. 그 강연 속에는 일제 통치도 육이오 전쟁도 하나님의 뜻이며, 일본이 우리나라 경제를 발전시켜 주었고, 위안부 문제로 우리나라는 일본의 사과를 받을 필요가 없다는 이야기가 들어 있었습니다. 도저히 ..
2014.06.06. 금요기도회 - 하나님 높임을 들음이러라(사도행전 64) 본문 : 사도행전 10장 44-48절 우리는 사도행전을 함께 살펴보기 시작하면서 한 가지 기도를 계속해서 해 왔습니다. 그것은 바로 성령충만을 허락해 달라기는 기도였습니다. 물론 성령님을 언제 보내주시느냐 하는 것은 하나님께 달려 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우리에게 성령을 주시겠다는 약속이 있다는 것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성령님을 보내주실 때까지 기다리라고 하셨기 때문에 그 때를 기다리면서 계속해서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이신 성령님께서 우리 위에 물붓듯이 부어지며, 그 분이 우리 안에 충만하게 거하신다는 것! 세상에 이것보다 더 큰 복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가지고 계신 무언가를 주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자신을 우리 안에 부어주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전능하신..
2014.05.30 금요기도회 - 베드로가 이 말을 할 때에(사도행전 63) 본문 : 사도행전 10장 44-48절 처음 사도행전을 시작할 때, 학자들은 사도행전을 성령행전이라고 부른다는 말씀을 드린 적이 있습니다. 성령행전이라는 이름은 사도행전에 가장 잘 어울리는 별명인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사도행전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성령을 보내신다는 약속과 함께 시작되고, 그 약속이 성취되면서 부터 성령님께서 이루어 가시는 놀라운 역사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 가운데 사람들이 한 역할이 정말 중요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에 대한 주도권은 항상 성령님께서 쥐고 계셨습니다. 성령님께서 교회를 세우시고, 교회를 변화시키시고 양육하셨으며 거기 필요한 사람들에게 은사와 능력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사도행전을 제대로 읽으려면 맨 앞에 1장 8절에 나오는 예수님의 약속을 놓고 그것이 ..
2014.05.09. 금요기도회 - 화평의 복음을 전하사 4 (사도행전 60) 본문 : 사도행전 10장 36-43절 복음은 예수님께서 우리들과 온 세상의 왕이시라는 사실에 대한 선포입니다. 다른 신이나 혹은 어떤 사람이 왕이 되었다는 소식이라면 그리 복된 소식이 될 수 없지만, 복음은 예수님께서 왕이시라는 소리이기 때문에 정말 기쁜 소식, 최고로 복된 소식입니다. 우리를 위해서 목숨을 내어 주시고, 우리를 지극히 사랑하시는 선하신 성자 하나님이 우리의 왕이시라는 것보다 더 좋고 복된 소식은 있을 수가 없으니까요. 그래서, 우리가 비록 이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다고 기꺼이 예수님의 왕되심을 받아들이고 그 분의 다스리심에 순종한다면 우리는 그 좋으신 하나님의 다스리심을 맛보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복음이 복음 되려면 반드시 회개가 필요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내가 왕되었던 삶, 세..
2014.05.02. 금요기도회 - 화평의 복음을 전하사 3(사도행전 59) 본문 : 사도행전 10장 36-43절 오늘은 ‘화평의 복음’에 대해서 배우는 세 번째 시간입니다. 우리는 지난 두 시간에 걸쳐서 복음과 관련된 아주 아주 중요한 내용 두 가지를 배웠습니다. 이 두 가지를 잘 기억하고 계시지요? 다시 한 번 되짚어 볼까요? 첫째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었죠? 그것은 바로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것인데, 복음은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그러니까 온 우주의 왕이실 뿐만 아니라 우리들의 왕으로 선포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한 번 따라해 볼까요? “예수님은 온 우주를 다스리시는 왕이시다” 이것이 바로 복음이 복음이 되는 가장 중요한 이유입니다. 한 나라의 지도자가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한 번 잘 못 세워 놓으면 웬만해서는 무를 수도 없고 그 임기가 끝날 때까지 그의 지도력 ..
2014.05.25. 금요기도회 - 화평의 복음을 전하사2(사도행전 58) 본문 : 사도행전 10장 36-43절 우리는 계속해서 복음에 대해서 묵상하며 배워가고 있습니다. 적어도 예수를 믿는 사람이라면 복음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이 복음이 과연 무엇을 이야기하는지, 그래서 복음을 믿는다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 적어도 이런 것에 대해서는 내용을 말할 수 있어야 하고 또 스스로 그 복음에 대한 확실한 믿음을 고백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한국교회는 그 동안 복음을 너무 간단한 것으로만, 그리고 너무 형식적으로만 가르치고 때 이해해 왔습니다. 그저 “예수님께서 나의 죄를 지시고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으며, 다시 살아나셨으며, 승천하셨고, 언젠가 다시 오신다”라고 말하며 “당신은 이것을 믿느냐?”라는 질문 한 마디로 복음을 믿는 믿음에 대한 모든 이야기를 끝냈습니다...
2014.04.11.금요기도회 - 화평의 복음을 전하사1(사도행전 57) 본문 : 사도행전 10장 36-43절 지난 금요일에는 고넬료의 집에 복음이 전해졌을 때, 그 곳에 성령님의 충만한 임재가 있었다는 내용을 함께 살펴 보았습니다. 지난 금요일 말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복음과 성령님이 직접적인 연결을 가지고 있다는 것, 그러니까 복음이 선포된 곳에 성령님께서 임재하셨다는 것입니다. 복음이 선포되는 곳에만 성령님께서 임하시는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 성령님은 그리스도의 영이시기에 예수 그리스도가 선포되는 곳에 역사하십니다. 둘째, 성령님은 구원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사람들에게만 구원의 보증으로 주시는 영입니다. 그래서 그 구원을 일으키는 복음이 선포될 때, 거기 임하시게 되어 있습니다. 결국 복음과 구원, 그리고 성령님은 하나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복음이 선포되..
2014.04.04. 금요기도회 -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사도행전 56) 본문 : 사도행전 10장 34-48절 “내가 참으로 하나님은 사람을 외모로 보지 아니하시고 각 나라 중 하나님을 경외하며 의를 행하는 사람은 다 받으시는 줄 깨달았도다” 이것이 유대인 어부이며 사도였던 베드로가 로마군 장교인 고넬료를 만나고 나서 입을 열어 처음으로 했던 고백입니다. 이것은 베드로가 얻은 하나님에 대한 참으로 귀한 깨달음이지만 사실 복음이 우리들에게도 복음될 수 있었던 이유 또한 하나님의 그러한 성품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가 어떻게 해서 복음을 믿을 수 있었을까요? 저 멀리 유대 땅에서 성취되었던 하나님의 약속이 어떻게 우리를 위한 구원의 소식이 될 수 있었을까요? 그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사람의 외모, 그러니까 겉으로 보여지는 조건으로 사람을 평가하지 않으시는 분이시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