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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현교회 설교,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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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27. 수요저녁 - 함께 나를 본받으라(빌립보서 23) 날짜 : 2013년 2월 27일 수요일 본문 : 빌립보서 3장 17-21절 성도 여러분, 이 세상에 존재했던 모든 사람들 중에서 저같은 목사들을 가장 심각하게 기죽이는 사람이 누누일까요? 그 사람은 로버트 슐러도 아니고, 조용기 목사도 아니고, 바로 사도 바울입니다. 그가 기록한 성경 속에서 보게되는 목회자로서의 바울의 마음과 생각, 태도, 기도, 수고, 고난, 기쁨, 소망, 믿음, 헌신, 그리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 등을 볼 때, 여러분도 그렇겠지만 저와 같은 목회자들은 정말 기가 죽다 못해서 절망적이 되고 때로는 설교를 할 용기마저 잃게 될 때가 많습니다. 오늘 본문도 첫 구절부터 그렇습니다. 이번에는 간접적으로가 아니라 직접 기를 죽입니다. “형제들아 너희는 나를 함께 본받으라, 너희는 나를 함께 본..
2013.02.27. 새벽예배 - 내가 너를 씻겨주지 아니하면(요한복음 86) 본문 : 요한복음 13장 1-11절 예수님께서는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 식사를 하셨는데, 식사 중에 갑자기 일어나셔서는 겉옷을 벗으시고 수건을 허리에 두르신 후에 제자들의 발을 씻겨주기 시작하셨습니다. 그 당시로서는 이런 예수님의 행동은 도저히 있을 수가 없는 아주 충격적인 행동이었습니다. 당시에 다른 사람의 발을 씻어주는 일이 어떤 일이었는지를 알려주는 몇 가지 이야기가 있습니다. 먼저 발을 씻어주는 일은 환대의 표시이기는 했지만 그 일이 너무 천한 일이었기 때문에 유대인 종들에게는 맡겨지지 않았고 이방인 종들에게만 맡겨지는 일이었습니다. 또 당시 유대인들이 읽었던 ‘요셉과 아스낫’이라는 소설 속에는 이런 대목이 등장합니다. 요셉의 신부인 아스낫이 요셉을 너무 사랑하여 그의 발을 씻겠다고 하자 요셉은 이..
2013.02.26. 새벽예배 - 끝까지 사랑하시니라(요한복음 85) 본문 : 요한복음 13장 1-11절 성경에는 정말 은혜로운 구절들이 많고, 사람들마다 좋아하는 구절이 다르지만 저는 성경에서 가장 은혜로운 구절 하나를 고르라면 13장 1절을 고를 것입니다. “유월전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 예수님께서는 이제 자신의 마지막이 다가오고 있음을 아셨습니다. 물론 그 일은 예수님의 십자가를 의미하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은 참 쉽지 않은 길, 고통스러운 길, 사실 할 수만 있으면 예수님께서도 피하고 싶어하셨던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일이 가까와 올 때, 주님께서는 고민을 하고 애통해 하거나 혹은 다른 일을 하면서 그 시간들을 보내신 것이 아니라 그 마지막 시간들을 자기..
2013.02.25. 새벽예배 - 그의 명령이 영생인 줄 아노라(요한복음 84) 본문 : 요한복음 12장 44-50절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본문은 조금은 갑작스럽고 뜬금없는 느낌이 드는 그런 말씀입니다. 그냥 읽어서는 도저히 이 말씀이 왜 여기에 등장하는지 알 수 없고 실제로 본문 자체를 살펴보아도 무슨 의미인지 정확하게 알아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오늘 본문이 이런 느낌을 주는 이유는 이 부분이 요한복음 1장부터 12장까지의 요약이자 결론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따로 떼어서 읽으면 안되는 본문이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요한복음의 가장 큰 흐름은 ‘믿음’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또 하나님을 믿게 하시려는 예수님의 노력과 또 그런 예수님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을 ‘믿음’이라는 말로 표현하며 다양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요한이 밝히고 있듯이 요한복음이 기록된 목적 자체가 요한복음..
2013.02.24.주일오후 - 하나님의 절대적 인격의 속성(교리강좌5) ※PDF파일을 띄워놓고 들으시기 바랍니다.
2013.02.24. 주일오전 - 뿌리는 자는 말씀을 뿌리는 것이라2(마가복음 20) 설교본문 : 마가복음 4장 14-20절 하나님께서는 풍성한 수확을 기대하며 씨앗을 뿌리는 농부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뿌리시는 씨앗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런 점에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모든 말씀은 씨앗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꼭 얻기를 기대하는 열매가 있어서 뿌리시는 씨앗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다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씨앗으로 뿌리는 이유는 그만큼 그 씨앗에 자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다른 것을 뿌린다면 실패할 수 있어도 말씀을 뿌리면 열매를 맺는데 절대로 실패하지 않는다는 확신이 있으시기 때문에 말씀을 씨앗으로 뿌리시는 것입니다. 이사야서 55장 10절과 11절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서 이렇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비와 눈이 하늘로부터 내려서 그리로 되돌..
2013.02.22. 금요기도회 - 약속한 것을 기다리라2(사도행전2) 본문 : 사도행전 1장 1-5절 지난 금요일에는 한 사람의 다른 한 사람을 향한 사랑과 헌신 위에 성령님께서 역사하실 때, 얼마나 놀랍고 위대한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를 묵상해 보았습니다. 누가는 데오빌로라는 개인을 위해서 어찌보면 낭비스러운 일을 했지만 하나님께서 그의 헌신에 역사했을 때, 데오빌로 한 사람뿐만 아니라 오고 오는 모든 교회와 성도들이 얼마나 큰 유익을 누리고 말씀의 능력을 경험했는지 짐작할 수 조차 없을 정도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에 함께 하시고 역사하신다는 말 속에는 이런 의미가 들어 있습니다. 나는 작아도 좋습니다. 나는 무능해도 좋습니다. 내가 하는 일이 별 볼일 없어 보여도 좋습니다. 그 일이 성령님의 감동하심에 대한 순종이라면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무능한 내가 하는 그 작은..
2013.02.22. 새벽예배 - 사람의 영광을 더 사랑하였더라(요한복음 83) 날짜 : 2013년 2월 22일 금요일 본문 : 요한복음 12장 36b-43절 “아직 잠시 동안 빛이 너희 중에 있으니 빛이 있을 동안에 다녀 어둠에 붙잡히지 않게 하라 어둠에 다니는 자는 그 가는 곳을 알지 못하느니라 너희에게 아직 빛이 있을 동안에 빛을 믿으라 그리하면 빛의 아들이 되리라” 이것은 우리가 어제 살펴본 말씀의 마지막 부분입니다. 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서 그들을 떠나가서 숨으셨다고 말하면서 시작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일종의 실습같은 것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예수님을 믿지 않고 계속해서 논쟁하려고만 드는 사람들을 향해 계속해서 빛이 그들과 항상 있는 것이 아니고, 언젠가는 이렇게 찾으려고 해도 찾을 수 없는 상태가 될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시기 위해서 예수님께서 하신 행동이었..